다양한 발효차 제품을 생산해 '건강 전도사'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여성 농민이 주목을 받고 있다.
전남 보성군 노동면 돈다길에 사는 '백연골 발효차' 문정자(56) 대표가 그 주인공. 문 대표는 "한때 뇌졸증으로 몸 한쪽이 마비되면서 발효차를 마시기 시작했다"며 "녹차 발효차를 마시며 건강을 되찾고 이젠 건강에 좋은 혼합 발효차를 개발까지 하게 됐다"고 밝혔다.
당시 몸이 좋지 않았던 문 대표는 "녹차만 발효시켜 먹을 줄 알았는데 한의사 소개로 산에 야생 감잎을 접해보라는 권유를 받고 발효차를 시작하게 됐다"며 "이젠 모든 잎은 우리 몸에 좋은 성분이 있다는 것을 알면서 자연스럽게 발효차를 개발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문 대표가 생산하는 주력상품은 찻잎과 감잎, 뽕잎, 약쑥, 칡 순, 박하잎을 혼합한 발효차가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는 "의학전문의와 한의학 전문의로부터 혼합 발효차에 피를 맑게 하고 혈관을 튼튼하게 만드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는 조언을 받고 제품을 생산하게 됐다"며 "혈압과 위장이 좋지 않은 사람들이 발효차 소문을 듣고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문 대표는 "발효차와 더불어 계절별 채취한 잎들로 만든 발효차도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며 "발효차는 쓴맛이 덜해 마시기에 부담이 없고 은은한 향이 코끝을 감돌며 정신적 안정과 더불어 건강에 아주 유익하다"고 설명했다.
20여 년 전부터 발효차 생산에 관심을 갖게 된 문 대표는 "30대 앓았던 뇌졸증이 완전히 치료됐고 잔병치레까지 없어졌다"며 "발효차를 마시고 건강을 되찾으면서 직접 개발한 발효차를 주위에 나눠주면서 반응이 좋아 10년 전부터 생산에 나선 것이 백연골 발효차"라고 소개했다.
특히 감잎과 뽕잎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감은 열매를 주로 먹고 잎은 그냥 버리는 경우가 많지만, 오히려 잎에 비타민 C, 탄닌 등의 유효한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암 예방에 효과가 있고 고혈압 및 동맥경화증 예방에 효능이 높다는 것.
뽕잎 역시 철분, 칼슘, 섬유질 등이 풍부해 뇌졸중, 동맥경화, 심장병 예방에 좋고, 특히 당뇨나 고혈압 환자에게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 그 밖에도 박하와 쑥잎, 칡 순 등 한의학적으로 특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 세계적인 웰빙 흐름과 함께 국내 차 업계도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백연골 발효차에는 엽록소,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해독작용과 면역력 증진 효과로 황사철과 환절기 대비 좋은 건강기능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FTA 체결로 농업과 식품산업에 무한경쟁시대가 열리면서 녹차산업에도 품질을 높이기 위한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백연골 발효차 문 대표는 "공기 좋고 물 맑은 보성에서 높은 소득도 올리고 건강도 챙길 수 있으니 일석이조"라고 환하게 웃었다.문의 (061-852-0051 010-9430-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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