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워치] 본 인터넷신문은 ‘정치/경제’면에 게재된 지난 2014년 5월 16일자 “구원파교주 유병언, 실체는 친노종북 배후(?)”라는 제목으로 “세월호의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유병언 전 회장의 이념성향을 엿볼 수 있는 충격적인 증언 및 근거들이 확보되면서, 유병언-이준석 진영과 친노종북 세력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사실상의 전략적 제휴를 하고 있다는 인상도 주고 있다. 아울러 유병언 전 회장 본인이 친노종북 세력의 거물급 인사가 아니냐는 의혹 또한 검찰 수사를 통해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유병언 전 회장은 친노종북 세력이 주도한 2008년 광우병 촛불폭동의 배후 조종자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32년간 유병언 전 회장의 최측근 수행원이었던 이청씨는 지난 5월 9일 TV조선 ‘장성민의 시사탱크’에 출연, 유회장이 2008년 광우병 촛불시위를 주도한 수뇌부에 자신의 사람을 파견하는 등 배후조종을 했다고 밝혔다. 이청씨는 촛불집회 수뇌부에 유씨의 구원파 핵심 측근인 김모씨를 집어넣고, 들락날락 거리고 지시하는 모습도 봤다”면서 “‘유모차를 앞장 세워라’, ‘사진을 찍어서 정부가 발표하면 반박자료로 내라’라고 계속 지시하는 모습을 봤다고 주장했다”, “유병언 전 회장의 이 같은 과거 행적들을 감안하면, 그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념적 동지’ 관계인 친노종북 세력과의 전략적인 제휴를 통해 위기에서 탈출하려고 할 수도 있다. 여론의 비난이 세모그룹 인사들이 아닌 청와대와 정부 여당으로 집중될 경우, 유 전 회장과 이 선장은 사실상의 ‘면죄부’를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유병언 전 회장이 2008년 촛불시위를 배후 조종한 사례에서도 볼 수 있듯이, 우파정권을 붕괴시키는 행위 그 자체가 그의 정치적-이념적 지향점과 일치한다는 사실도 배제할 수 없다”, “친노종북 세력으로서도 유병언과 구원파에 대한 검찰 수사를 저지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판단을 했을 수가 있다. 광우병 촛불집회 등 친노종북 진영을 적극 지원한 유병언의 행적이 검찰 수사 과정에서 재확인될 경우, 구원파와 국내 좌파진영이 ‘한통속’으로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점에서는 유가족들 중 일부 인사들도 유병언 및 친노종북 세력과 같은 배를 탈 가능성이 높다”라고 보도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유병언 전 회장 측은 유병언 전 회장은 정치권에 유착관계가 없었으며, 특정 정당이나 특정 세력을 지지한 바도 없고 또한 2008년 당시 촛불시위에 대하여 아무런 관련이 없고 어떠한 기획이나 지시를 한 바 없으며, 이는 이청씨의 개인적인 주장일 뿐, 사실이라고 확인할만한 근거가 없다고 알려왔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바, 반론보도를 통해 유병언 전 회장 측 입장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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