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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폭스뉴스, “미국 좌파 언론들의 김여정 찬양보도는 언론윤리를 포기한 것”

“미국 좌파 언론들의 김여정 찬양 행각은 역사적 무지의 소치이며, 최소한의 지적 호기심도 전무한데서 나온다”

미국 현지에서는 씨엔엔(CNN)을 능가하는 영향력을 갖고 있는 유력 뉴스방송사 폭스뉴스(Fox News)가 미국 좌파 언론들의 평창올림픽에서의 김여정 찬양 보도 문제를 조목조목 비판하고 나서 화제다.

폭스뉴스의 논평 전문 뉴스패널쇼인 ‘해니티(Hannity)’는 지난 2월 12일(현지 시각), ‘올림픽에서 김정은 여동생에 아첨하는 미국 언론매체들(Media fawn over Kim Jong Un's sister at Olympics)’ 제하 방송에서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 세바스찬 고르카(Sebastian Gorka)와 전 유엔 미국 대사인 존 볼턴(John Bolton)을 초청해 미국 좌파 언론들이 평창올림픽 기간에 쏟아내고 있는 종북 성향 기사들의 문제점을 짚었다.

‘해니티’의 사회자인 숀 해니티(Sean Patrick Hannity)는 보수우파 논객으로서, 프로필만을 앞세우는 여타 보수우파 논객과는 달리 고졸 출신으로 미국 언론계에서 성공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그는 불우한 가정 환경 탓에 미국 뉴욕대(NYU)를 중퇴했으며 낮에는 공사판 인부로 일하고, 주경야독으로 보수주의 철학을 독학으로 섭렵했다. 무급 라디오 인턴으로 시작해, 결국 미국 시청률 1위인 주류 언론 폭스뉴스의 간판 뉴스쇼 진행까지 맡으며 촌철살인의 논평으로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다.



“왜 좌파 언론들은 항상 국제적으로 악명 높은 독재자에게 저자세인가? 

이날 사회자인 숀 해니티는 방송 서두부터 “왜 좌파 언론들은 항상 국제적으로 악명 높은 독재자에게 저자세인가? 또 그들은 왜 이러한 저자세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생각하나?”라고 패널들에게 질문했다.

이에 대해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 세바스찬 고르카는 좌파들의 그런 행각은 그다지 새로울 것도 없다면서 냉전 시절 뉴욕타임스의 행각을 전했다. 세바스찬 고르카는 “1920-30년대에 뉴욕타임스의 모스코바 지국장인 월터 듀란티(Walter Duranty)는 스탈린이 백만명 이상을 학살하고 있는 와중에도 소련에 대해서 찬양 기사를 내보냈을 정도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세바스찬 고르카는 “김여정은 스탈린 성향을 갖고 있는 북한 정권의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으로서, 자국민을 탄압한 당사자다. 김여정을 찬양해대고 있는 씨엔엔(CNN)의 행각은 나치 정권의 괴벨스를 찬양해대는 것과 동일하다”라고 비판했다.

세바스찬 고르카는 “미국의 좌파 언론들은 ‘최소한의 자존심도 상실했다(Lack of self-awareness)’면서 “전 세계에서 가장 명예로운 미국 부통령이라고 할 마이크 펜스(Mike Pence)의 (북한 독재와 핵위협에 대한) 도덕적으로 정당한 문제제기는 무시해버리고, 인류 최악의 전체주의를 대표하는 김여정에게 초점을 맞추는 것은 최소한의 언론윤리도 내팽겨친 것이다”라고 일갈했다.

인권에 민감한 좌파들이 인권 탄압의 최선봉에 있는 독재자를 찬양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이어 사회자인 숀 해니티는 미국 좌파 언론들의 평창올림픽 관련 보도 행태를 자세히 열거했다. 숀 해니티는 ▶ CNN 의 ‘김여정이 동계올림픽의 시선을 사로잡았다(Kim Jong Un’s sister stealing the show of Winter Olympics)’, ▶ 뉴욕타임스의 김정은의 여동생이 매력을 발산하며, 펜스 부통령이 받아야할 조명을 앗아갔다(Kim Jong-un’s Sister Turns On the Charm, Taking Pence’s Spotlight)’ 등을 소개하며, “인권 탄압의 최선봉에 있는 북한의 선전선동부장(Minister of Propaganda) 김여정을 이러한 미국 좌파 언론들이 찬양하는 근본 원인은 무엇인가? 좌파들은 평소 인권 이슈에 민감하지 않았는가?”라면서 존 볼턴 전 유엔 미국 대사에게도 의견을 구했다.

이에 존 볼턴은 “좌파들은 인권 문제를 자기 편리한 대로 적용한다”라면서 “이런 문제는 언론의 편향성보다는 지적 무지에 더욱 기인한다”고 짚었다.



이어서 존 볼턴은 “북한의 평화 공세는 과거에도 동일한 패턴으로 반복됐었다”면서 “북한은 과거에도 남북 단일팀을 구성해서 3번의 국제 대회에 참가한 전력이 있다. 북한은 2000년, 2007년에는 남북정상회담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는 북한의 핵개발을 지연시키거나 저지시키지 못했다”면서 북한의 평화 공세는 근본적으로 위장이요 사기에 지나지 않음을 갈파했다.

존 볼턴은 “(미국 좌파 언론들의 김여정 찬양 행각은) 역사적 무지의 소치이며, 최소한의 지적 호기심도 전무한데서 나온다”면서 “북한의 선전선동을 무비판적으로 ‘속기사(stenographer)’처럼 받아쓰기만 하고 있는 좌파 언론들은 ‘근시안적 주의력 부재(short-attention-span)’의, 식물상태라고 할 수 있다”라고 격하게 비판했다.

이에 숀 해니티는 “좌파들은 왜 자신들을 죽이겠다고 협박하는 독재자들에게 뇌물을 상납하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판단하는가?”라고 재차 질문했다.

세바스찬 고르카는 아주 단순 명쾌한 이유가 있다며 미국 좌파들은 원래 자신들의 조국인 미국을 싫어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세바스찬 고르카는 그 실제 사례로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을 들었다. 오바마 전 대통령부터가 지난 8년간 전세계를 누비며 미국 책임론을 거론하며 ‘해외 사과 순방(Apology Tour)’만을 해왔다는 것이다.

이에 숀 해니티는 거듭 “독재자의 반지에 키스를 하면 모든 것이 해결되리라는 것은 좌파들의 착각 혹은 판단 오류가 아닌가?”라고 질문했다.

세바스찬 고르카는 “미국의 좌파 언론들은 항상 미국의 적을 이롭게 해왔다”고 전제한 후 “미국의 좌파 언론들은 미국의 이익을 중동에서 대변하고 있는 핵심 동맹국인 이스라엘은 경멸하고, 오히려 미국에 대한 경쟁 세력 혹은 적대 세력인 이란이나 중국을 지지하고 있다”면서 “반미세력이 미국을 증오할수록, 미국의 좌파 언론들은 그 반미세력을 더더욱 사랑해준다(If you are Anti-America then left wing media will love you)”라는 역설도 소개했다.

“반미세력이 미국을 증오할수록, 미국의 좌파 언론들은 그 반미세력을 더더욱 사랑해준다

이에 숀 해니티는 화제를 전환해 “트럼프 대통령의 ‘꼬마 로켓맨’, 또 ‘내가 북한보다 큰 핵 단추를 갖고 있다’ 같은 강성 발언이야말로 오히려 북한을 이번에 남북 대화의 장으로 끌어들인 것 아닌가?”라고 물었다. 즉, 트럼프 대통령의 ‘힘에 의한 평화(Peace through Strength)’ 전략이 북한에 먹히고 있냐는 질문이다.

존 볼턴은 트럼프 대통령의 강성 발언은 전략적으로 계산된 발언이었다며, “(강경책은) 지난 8년간은 물론이고 지난 25년간 가장 유의미한 성과를 이뤘다”라고 전제한 후,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선택지는 열려있다면서 외교적 해법은 물론 군사옵션도 배제하지 않는 강력한 언행일치 행보가 김정은을 대화 테이블로 끌고 나온 강력한 동인이다”라고 진단했다.

더 나아가서 존 볼턴은 상황의 엄중함도 상기시켰다. 그는 미국 CIA 폼페오 국장을 인용해서 “북한이 핵무기 투발 수단까지 완성하는데 몇 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는 CIA 국장의 분석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북한은 평창올림픽의 각종 평화 공세(김여정 투입, 남북 단일팀)를 통해서 국제 사회의 시선을 분산시키고 또 시간을 끄는 전략을 통해서 지금 이 시간에도 열심히 우라늄 원심분리기를 가동하며 미사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존 볼턴은 “누가 먼저 결승선에 도달할 것이냐의 촉박한 레이스가 펼쳐졌다”고 말했다.

숀 해니티는 세브스찬 고르카에게 다시 질문을 던졌다. 숀 해니티는 “워싱턴포스트가 김여정을 북한의 이방카 트럼프라고 보도했다”며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 가족을 맹렬히 비판한 미국 좌파 언론들이 역설적으로 김여정급으로 이방카 트럼프를 치켜세운 건 의도하지 않았던 결과 아닌가?”라고 물으며 “그러면 이방카 트럼프가 그동안 좌파 언론들의 보도와 달리 미국 국민들에게 (김여정에 대한 북한 주민들의 그것처럼) 신망이 높았다는 얘기인가?”라며 냉소적으로 반문했다.


이에 세바스찬 고르카는 “이방카 트럼프가 미국 국익에 이롭다면, 역설적으로 좌파 언론들은 이방카를 맹공격할 것이다”라면서 “지난 한 주 동안 미국의 좌파 언론들은 자국민을 노예처럼 착취하는 전체주의 정권인 북한을 위해서 무료로 프로파간다 홍보를 해줬다(Over the last week, The Left wing Media have supported the dictatorship in North Korea giving them free propaganda this is regime that has labor camp)”라고 강한 비판적 의견을 전했다.

숀 해니티는 세바스찬 고르카의 분석에 대해서 “슬프지만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Sad but True)”라고 깊이 공감하며, “언론 환경이 갈수록 열악해 지고 있다”라는 논평을 곁들이면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종북 성향 보도 문제, 북한 독재에 위협받고 있는 한국의 현실을 감안해 가혹하게 비판해줘야

폭스뉴스의 ‘해니티’에서 나온 논의들은 한국의 친북 좌파 언론들이 사실은 미국의 친독재 좌파 언론들에 대한 사대주의의 산물이 아닌가 하는 강한 의혹을 품게 만든다.

인간도살자를 두고 ‘백두혈통’ 운운해대고 있는 한국 좌파 언론들의 엽기적 보도행태가 그래도 국제망신으로까지 비화되지 않은 것은, 그나마 씨엔엔,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와 같은 미국의 위선적 좌파 언론들이 거대하게 버텨주고 있기 때문일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한국인들은 이것을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 뉴욕타임스류 미국 좌파 언론들이 수시로 찬양해왔던 독재자인 후세인, 차베스가 결국은 어떤 최후를 맞이했고, 또 이들 독재자가 다스렸던 나라가 현재 어떤 비참한 지경에까지 내몰렸는지 말이다. 

한국 좌파 언론들은 미국 좌파 언론들의 지적 허세를 흉내낼 입장이 아니다.  사실 미국 좌파 언론들에게 북한이나 김정은이라는 존재는 무슨 근본적인 위협이 된다고까지 할 수는 전혀 없기에 찬양을 하건 말건 얼마든지 마음대로 논평해도 상관없는 존재다. 하지만 한국 좌파 언론들에게도 북한과 김정은이 과연 그런 존재인가.

북핵 문제 앞에서 한국인들은 좌파고 우파고 모두가 핵심 당사자이다. 북핵 문제를 제대로 풀지 못할 경우에 한국인들은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거나, 아니 그보다는 제발 차라리 전쟁이 터져달라고 기도하게 만들 정도의 최악의 인권탄압, 전체주의 독재 밑에서 신음하게 될 수 밖에 없게 된다. 후자는 적어도 미국인들이 직면할 위협은 전혀 아니다.

이런 현실은 너무나도 자명한 것이기에 우리 현명한 한국인들이 한국 좌파 언론들의 전혀 주제파악도 못하는 종북 망동을 계속해서 여유롭게 봐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감히 희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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