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권의 극좌-반미 성향에 대한 비판이 미국에서 점차 확산되는 조짐이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주한미군 철수를 선동하는 뉘앙스의 발언을 하고, 여당 내부에서 한미동맹 해체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자 미국의 자유우파 인사들도 크게 놀라고 있다. 미국의 유력 매체인 폭스뉴스(Fox News)는 29일(현지시간) 그랜트 뉴셤(Grant Newsham) 안보정책센터(SPC) 선임연구원이 기고한 "한국의 신임 좌파 대통령이 트럼프를 기만하다(South Korea’s new leftist president pulls a fast one on Donald Trump)" 제하의 칼럼을 게재했다. 뉴셤 연구원은 서두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7월 이재명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국의 친미 세력을 강화하고 이 대통령에게 경고할 절호의 기회를 날렸다고 비판했다. 뉴셤 연구원은 트럼프의 자제(restraint)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정권이 오히려 가속 페달을 밟으면서 한국의 우파 세력을 탄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구체적으로는 이 대통령이 보수 성향 종교 지도자들을 체포하고 있으며, 전직 대통령(윤석열)과 그 부인을 가혹한 환경에 계속 구금하고 있는 사실을 언급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부과에 대해 세계 70여개국은 즉각적인 협상에 나서는 등 그간의 불공정 무역을 해소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반면 매년 미국을 상대로 약 3천억 달러의 무역흑자를 거두는 중국은 아직 미국과의 협상에 미온적이며,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정면대결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중국은 대만해협에서 연일 군사훈련을 이어가면서 대만 침공 준비를 실행에 옮기는 중이다. 이에 미국도 지난 4월 초에 발표한 ‘임시 국방전략 지침(Interim National Defense Strategic Guidance)’에서 중국의 대만 침공을 저지하는 것을 우선시하고 인도 태평양 지역의 전력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맞서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 대만의 유력 영자신문인 ‘타이페이타임즈(Taipei Times)’는 19일(현지시간) “미-중 경쟁에서 대만의 입장(Taiwan’s stance in US-China rivalry)” 제하의 사설을 게재했다. 먼저 사설은 그린란드와 파나마 운하의 소유권을 가져가겠다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장이 중국을 의식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중국이 전 세계에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트럼프는 중국의 전략적 배치가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편관세 및 상호관세 부과에 대해 국내외에서 찬반 여론이 치열하게 대립 중이지만, 국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는 주장만 일방적으로 보도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미국이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패권을 상실할 것이라는 섣부른 전망까지 나온다. 미국의 유력 매체인 ‘폭스뉴스(Fox News)’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교수이며 후버 연구소의 연구원인 빅터 데이비스 핸슨(Victor Davis Hanson)이 기고한 “비판자들이 답변을 거부하는 관세 관련 질문 10가지(10 tough Trump tariff questions critics don't want to answer)” 제하의 칼럼을 게재했다. 먼저 칼럼은 “트럼프 대통령의 비판자들은 약 1조 달러에 달하는 무역 적자와 50년 연속 무역 적자를 줄이기 위해 관세 동등화 또는 무역 적자 축소를 달성하려는 미국의 노력을 ‘무역 전쟁(Trade War)’이라고 부른다”고 지적했다. 이어 칼럼은 “그렇다면 지난 반세기 동안 유럽과 중국 등이 미국을 상대로 대규모 무역 흑자를 내기 위해 부과한 비대칭 관세와 각종 무역장벽은 ‘무역 평화(Trade Pea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