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테러집단 하마스가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인들을 학살하는 테러를 한 이후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은 계속되고 있다. 이 와중에 이란은 하마스와의 연대를 선언한 후티(Houthi) 반군에 자금을 지원하면서 홍해에서 자유진영 선박들을 겨냥한 테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간)에도 홍해의 예멘 호데이다 해상을 지나던 마셜제도 선적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한척이 근처에서 공격을 받으면서 국제사회의 우려는 더욱 증폭되고 있으며, 이란에 대한 추가제재의 필요성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미국의 정책전문지인 ‘내셔널인터레스트(National Interest)’는 15일(현지시간) 모로코 출신 안보전문가이며 미국 싱크탱크 애틀랜틱 카운슬(Atlantic Council)의 이사인 아메드 차라이(Ahmed Charai)의 칼럼 “
이스라엘이 테러집단 하마스의 마지막 거점인 가자지구 라파(Rafah)에 대한 공격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거듭 만류해 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2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라파 공격을 강행할 경우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 지원을 중단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같은 입장은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여러 경합주(swing state)에서 아랍계 유권자들의 지지세가 이탈하고 있다는 불안감과도 무관하지 않다. 지역에 따라 아랍계가 10%에 육박하는 곳도 있기에 재선을 노리는 바이든 대통령은 이들의 표심을 신경써야만 하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미국의 자유우파 성향 매체인 ‘뉴욕포스트(New York Post)’는 11일(현지시간) 민주주의 수호 재단(Foundation for Defence of Democracies)의 수석 고문인 리처드 골드버그(Richard Goldberg)가 기고한 칼럼 “
중국 공산당이 주변국들을 괴롭히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대만을 상대로 하듯이 무력시위를 하면서 침공을 위협하는 것이고, 둘째는 한한령 등의 경제 제재로 상대국을 압박하는 것이다. 특히 중국은 상대국의 친중세력과 결탁해서 ‘중국은 경제대국이기 때문에 중국과의 무역량이 줄면 우리 경제는 큰 타격을 입는다’라는 논리를 확산시킨다. 그러나 2023년부터 중국 경제가 쇠락의 길로 접어들면서 이런 선동은 서서히 힘을 잃어가고 있다. 특히 중국 공산당에 협박에 가장 크게 시달리고 있는 대만은 중국 경제에 의존도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유력 외교전문지 ‘더디플로맷(The Diplomat)’은 8일(현지시간) 하워드 셴(Howard Shen) 객원기자의 분석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