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최일구, 방송권력으로, 중소기업 빵만 죽이기

불법보도로, 자사이익만 추구, 방통심의위에 제소

김성국 2013.05.19 15:24:04



CJ의 하이에나 보다 더한 추잡한 미디어 활용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를 비롯한 애국단체들이 CJ E&M측의 불법 선거운동 관련 방송통신심의위 선거방송심의위에 제소를 해놓은 상황에서, 어버이연합이 CJ본사 앞에서 13일 ‘CJ그룹은 안철수 정권 만들기 기도를 중단하라’는 주제로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CJ그룹의 운영하는 미디어 자회사 CJ E&M의 SNL코리아에서는 사과와 철저한 반성은 고사하고,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프로그램인 “위켄 업데이트” 5월 18일 방송에서는 CJ와 경쟁관계에 있는 중소기업 제빵업체를 공격하면서 하이에나 보다 더 추잡한 방송을 송출하였다.

CJ그룹은 우리나라 식품업계의 거대공룡으로 경쟁업체 죽이기에 고도의 노하우를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것이 업계의 추정이다. 예를 들어 2010년 12월 경쟁업체인 파리바게뜨와의 경쟁에서 CJ푸드빌의 뚜레쥬르 점주가 "쥐를 넣은 밤 식빵“을 만들어 허위로 파리바게뜨 밤 식빵에 쥐가 나온 것처럼 꾸민 사건에서 배후로 의혹의 눈초리를 받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자신들의 특혜의혹은 무시하며 상대기업 죽이기에 나선 SNL코리아

국민들에게는 상대기업에 무너뜨리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기업으로 알려진 CJ그룹의 CJ푸드빌 뚜레주루는 이제 또다른 꼼수를 부리고 있다는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즉, CJ그룹 소유의 SNL코리아 “위켄 업데이트”에서는 국군복지단에 납품된 육군훈련소 훈련병 증식빵 중의 하나인 “단팥빵”의 납품문제를 제기하면서 최일구가 조롱하고 안영미는 “빵 갖고 장난치셨으니, 빵에 가시겠네요”라는 방송을 송출하였다.

외견상으로 보면 SBS가 5월 10일 및 16일 보도한 “훈련병 보급용 단팥빵 가격, 갑자기 2배 인상”과 취재파일 방송을 다시 방송한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이러한 방송의 이면에는 CJ 그룹과 경쟁관계라면 중소기업이든 골목빵가게든 가만히 두지 않겠다는 하이에나 이상의 비상식적 몰이성의 시스템이 CJ그룹차원에서 작동한 것으로 보인다.



경쟁상대 제압을 위해 추잡하게 활용하는 SNL

“단팥빵”에 대한 풍자를 넘어서 국군복지단에서는 가격이 폭등한 단팥빵을 계약하겠끔 선정을 강요하였다는 뉴스형식의 최일구의 설명은 100% 거짓에 가까운 선동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은 사실이 아닐뿐더러 보도방송기능이 없는 오락채널인 SNL코리아의 선동의 위험성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이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다.
첫째, 문제가 된 “단팥빵”의 가격은 애시당초 국방부가 제시한 가격이 800원 이었음이 당시 공고를 통해 확인되었다. 즉, 가격이 갑자기 오른 것은 국방부가 제안받기로 한 빵 가격으로 산정된 금액이었기에, SNL의 타이틀과 같은 “제품 선정 강요”라는 것이 존재할 수 없다.

둘째, 문제가 된 것은 단팥빵 뿐만 아니라 CJ그룹의 CJ푸드빌이 2개나 선정된 빵도 포함되는 공고라는 점이다. 국군복지단에서 공고한 “2013년 육군훈련소 훈련병 증식빵 선정 공고(2013.2.28)”에서 최종 선정된 회사는 CJ푸드빌이 고구마앙금페스트리, 아몬드듬뿍 크림치즈케이크 등 2개 제품을 납품한다. 문제의 단팥빵은 상익베이커리라는 중소제빵업체이고 또 다른 하나는 두리푸드코리아라는 중소기업으로 우리쌀로 만든 더큰 케이크를 납품하게 되었다. 가격은 애초부터 중량 80g 이상으로 판매가격 800원으로 판매된다. 따라서 단팥빵만 가격이 800원이라고 지적받을 상황이 전혀 아닌 것이다.

셋째, 단팥의 가격이 폭등하여 가격상승이 2배 이상 되는 것이 현실을 무시하고 있다. 한국농수산품유통공사에서는 농산물유통정보를 공개하고 있는데 “팥”의 경우 평년가격은 kg당 257,194원이 정상인 반면에 2013년의 경우 459,000원으로 폭등하였고, 그 시기가 2012년 10월부터로써 가격 반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점을 외면하였다. 또한 수입가격의 경우 팥이 73.8%나 폭등함으로써 애시당초 작년과 같은 가격을 공급할 수 없음을 고려하지 않은 왜곡보도이다.

따라서 SNL코리아의 위켄 업데이트의 경우 “군대 단팥빵 가격폭등”은 허위로 누군가를 위해 기획된 불법방송이라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는 이유이다. 문제가 된 2013년 육군훈련소 훈련병 증식빵 선정공모에 선정된 CJ푸드빌의 빵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원재료인 단팥 가격 폭등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가격이 올라간 “단팥빵”만 문제 삼는 것은 CJ그룹의 치밀한 대처가 아니고서는 우연치고는 냄새가 너무 난다.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회장 변희재)는 CJ그룹이 최일구를 내세운 불법뉴스로 자사의 부정은 은폐하고 중소기업만 공격한 불공정 방송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에 제소했다.







안영미가 날린 직격탄 "빵 갖고 장난치셨으니, 빵에 가시겠네요"의 대상자는 CJ그룹 이재현 ?

그간 SNL코리아의 프로그램의 불법성이 지적받고 있는 것은 정상적인 언론매체도 아닌 오락방송을 장악하여 정치적 목적으로 CJ그룹이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SNL코리아의 글로벌 텔레토비는 물론 그 이전 여의도 텔레토비에서도 박근혜 대통령이 긍정적으로 묘사된 장면은 한번도 없었다. 반면 안철수 의원은 이제 대통령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선주자로 부각시키고 있다.

이러한 노골적인 정치개입으로 인해 어버이연합에서는 “대한민국 건국이래 대기업이 이렇게 새정부 출범하자마자 노골적이고 공개적으로 정치에 개입해 다른 정권을 만들려는 기도를 한 바 없고, 정치적 개입으로 인해 방통심의위에 제소까지 되었음에도 CJ그룹은 일체의 시정조치도 할 의지조차 없다”고 지적된 바 있다.

그러나 여기에 그치지 않고 CJ그룹의 방송장악 의도는 정치를 넘어서 상도의도 없는 추잡한 행태로 진화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상대회사를 넘어뜨리기 위해서는 자신들이 소유한 방송을 통하여 불법방송을 송출하는 시스템으로 악용하고 있는 의혹을 갖지 않을 수 없다.

단순히 오락프로그램의 불법보도 방송의 문제를 넘어서 CJ그룹 차원에서 불법적으로 기업파괴 행위를 하고 있는 CJ E&M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조사뿐만 아니라 검찰 조사로 진행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는 대목이다.

SNL코리아에서 안영미는 군대 훈련병 단팥빵 불법방송에서 "빵 갖고 장난치셨으니, 빵에 가시겠네요"라는 코멘트를 날렸다. 여기에 진짜 대상자는 바로 “CJ그룹 이재현 회장”을 지목한 것이 아닐까?




김성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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