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상대 제압을 위해 추잡하게 활용하는 SNL
“단팥빵”에 대한 풍자를 넘어서 국군복지단에서는 가격이 폭등한 단팥빵을 계약하겠끔 선정을 강요하였다는 뉴스형식의 최일구의 설명은 100% 거짓에 가까운 선동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은 사실이 아닐뿐더러 보도방송기능이 없는 오락채널인 SNL코리아의 선동의 위험성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이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다.
첫째, 문제가 된 “단팥빵”의 가격은 애시당초 국방부가 제시한 가격이 800원 이었음이 당시 공고를 통해 확인되었다. 즉, 가격이 갑자기 오른 것은 국방부가 제안받기로 한 빵 가격으로 산정된 금액이었기에, SNL의 타이틀과 같은 “제품 선정 강요”라는 것이 존재할 수 없다.
둘째, 문제가 된 것은 단팥빵 뿐만 아니라 CJ그룹의 CJ푸드빌이 2개나 선정된 빵도 포함되는 공고라는 점이다. 국군복지단에서 공고한 “2013년 육군훈련소 훈련병 증식빵 선정 공고(2013.2.28)”에서 최종 선정된 회사는 CJ푸드빌이 고구마앙금페스트리, 아몬드듬뿍 크림치즈케이크 등 2개 제품을 납품한다. 문제의 단팥빵은 상익베이커리라는 중소제빵업체이고 또 다른 하나는 두리푸드코리아라는 중소기업으로 우리쌀로 만든 더큰 케이크를 납품하게 되었다. 가격은 애초부터 중량 80g 이상으로 판매가격 800원으로 판매된다. 따라서 단팥빵만 가격이 800원이라고 지적받을 상황이 전혀 아닌 것이다.
셋째, 단팥의 가격이 폭등하여 가격상승이 2배 이상 되는 것이 현실을 무시하고 있다. 한국농수산품유통공사에서는 농산물유통정보를 공개하고 있는데 “팥”의 경우 평년가격은 kg당 257,194원이 정상인 반면에 2013년의 경우 459,000원으로 폭등하였고, 그 시기가 2012년 10월부터로써 가격 반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점을 외면하였다. 또한 수입가격의 경우 팥이 73.8%나 폭등함으로써 애시당초 작년과 같은 가격을 공급할 수 없음을 고려하지 않은 왜곡보도이다.
따라서 SNL코리아의 위켄 업데이트의 경우 “군대 단팥빵 가격폭등”은 허위로 누군가를 위해 기획된 불법방송이라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는 이유이다. 문제가 된 2013년 육군훈련소 훈련병 증식빵 선정공모에 선정된 CJ푸드빌의 빵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원재료인 단팥 가격 폭등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가격이 올라간 “단팥빵”만 문제 삼는 것은 CJ그룹의 치밀한 대처가 아니고서는 우연치고는 냄새가 너무 난다.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회장 변희재)는 CJ그룹이 최일구를 내세운 불법뉴스로 자사의 부정은 은폐하고 중소기업만 공격한 불공정 방송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에 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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