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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실성검증센터, “강경화, 박사논문 표절 맞다”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 자신의 美 대학교 박사논문 표절 문제와 관련 사실상 허위 해명 불사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가 자신의 美 대학교 박사논문 표절 문제와 관련해 사실상 허위 해명을 불사, 또 다른 논란을 낳을 전망이다. 

강 후보자는 7일 오전에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이주영 자유한국당 의원이 본지 기사들을 인용해 박사표절 문제를 지적하자 “(박사논문 표절을)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제가 박사학위 논문을 썼던 83년, 84년에는 논문 표절 기준이 존재하지 않았다”면서 “전체적으로 수백 페이지에 달하는 저의 논문에서 몇몇 부분이 잘못 인용됐다고 해서 논문 전체가 표절이라고 결론 내리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강 후보자는 또한 “표절 의혹을 보도한 미디어워치와 똑같은 툴을 가지고 표절 검사를 해보니 문제가 되는 부분은 1% 미만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강 후보자의 박사논문 표절 문제를 직접 검증한 연구진실성검증센터 측은 즉각 반박했다.

연구진실성검증센터는 “1983년도, 1984년도에 한국 소재 어느 부실 대학교도 아니고 미국 소재 메사추세츠 대학교에 논문 표절 기준이 없었다는 말을 지금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믿으라고 하는 것이냐”면서 “본인 살자고 자기가 졸업한 모교를 부실 대학교로 능욕하는 그 심보를 알 수가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연구진실성검증센터는 “우리는 강경화 씨 박사논문 전체가 모조리 표절이라고 한 적이 없고 지금 쟁점은 지적된 부분이 과연 표절인지 아닌지와 관계된다”면서 “커닝 문제를 지적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 두 문제를 베꼈음은 인정하나 답안지를 다 베낀 것처럼 매도하지 말라’고 항변하는걸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모르겠다”고 개탄했다.

마지막으로 연구진실성검증센터는 “강 후보자는 미디어워치와 똑같은 툴을 써서 논문을 다시 검증해봤다고하는데, 미디어워치의 논문표절 검증 툴은 바로 우리 연구진실성검증센터이고 우리는 전문가들이 손수 표절을 검토한다”라면서 “도대체 무슨 툴로 검증하니 표절이 1% 미만이었다는 것인지 강 후보자는 실체를 밝혀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연구진실성검증센터는 차후 강 후보자의 박사논문 표절 문제는 물론 이번 인사청문회의 거짓 해명 문제까지 포함해 미국 메사추세츠 대학교는 물론 유엔에까지 제보하겠다는 계획을 본지에 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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