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투고
후원안내 정기구독

폴리틱스워치 (정치/사회)


배너

‘민중의 노래’, 美 사회주의자 버니 샌더스의 뮤직비디오에도 사용

극좌파 유튜버 채널에서 인터내셔널가, 소련 국가 등과 함께 ‘사회주의 노래’로 분류되기도

최근 보수우파 태극기 집회에서 자주 들리는 ‘민중의 노래’의 배경이 1832년 프랑스 ‘6월 봉기’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프랑스 6월 봉기는 칼 마르크스 등 공산주의자들이 ‘최초의 프롤레타리아 혁명’이라고 칭송한 좌익 계급투쟁이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극좌 사회주의자이자 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 중 한 명인 버니 샌더스(Bernie Sanders) 상원의원의 뮤직비디오에도 바로 이 ‘민중의 노래(Do you hear people sing?)가 사용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 (아래 영상 2분25초경부터 바로보기

샌더스 지지자들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버니 샌더스 서포터즈(Bernie Sanders Supporters)’가 2015년 12월 20일에 올린 뮤직비디오를 보면, 지난 2014년 3월 22일 샌더스의 지역구인 미국 버몬트(Vermont) 주에서 샌더스 지지자들이 민중의 노래를 떼지어 부르는 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 합창 말미에는 영화 ‘레미제라블’의 장면처럼 한 지지자가 붉은 깃발을 들고 높은 곳에 올라가기도 했다. 



이어 영상에서는 “세계가 버니 샌더스를 체감하고 있다(The world is feeling Bern)라는 자막과 함께 샌더스가 연설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다음으로는 샌더스의 선거운동 캠페인 장면 등이 나오면서 배경음악으로 ‘민중의 노래’가 나온다. 

현재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을 준비 중인 샌더스는 지난 14일 ‘기업 책임 및 민주화 계획(The Corporate Accountability and Democracy Plan)이라는 사회주의 공약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그는 법인세율을 현재 21%에서 35%로 대폭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매출이 2500만달러 이상인 기업들에 대해선 소득 신고서와 수익, 금융 계좌, 조세 납부 등 다른 국가에서의 금융 정보를 공개하도록 강제하겠다는 방침이다. 

‘민중의 노래’를 즐기는 건 샌더스 뿐이 아니다. 구독자 9800여명을 보유한 공산주의 성향 유튜버 마이클 리온(Michael Leone)의 채널에서는 민중의 노래를 ‘사회주의 노래(Socialist Song)으로 소개하고 있다. 그의 채널을 보면 민중의 노래 외에도 공산주의를 대표하는 노래인 인터내셔널가(Internationale)와 소련 국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사례는 이 노래가 사회주의 추종자들 사이에서 갖는 위상을 알 수 있으며, 국내 좌익세력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과정에서 ‘민중의 노래’를 애용한 이유를 간접적으로나마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자신들의 정치적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대중 집회나 방송 등에서 좌익 세력은 매우 진지하게 주제곡을 선택한다는 점도 알 수 있다. 




한편, 최근 국본 측에서는 ‘민중의 노래’가 내포한 역사적, 이념적 문제로 인해 추후 집회에서 이 음악을 계속 사용할 지 여부를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이었으나, 23일 오전부터는 정확한 입장 표명을 보류하고 있다. 





관련기사 :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