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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의 노래’ 배경은 프랑스 ‘6월 혁명’...좌익 계급투쟁 정신 담겨

프랑스 6월 좌익 혁명에 대해서 마르크스도 “부르주아와 프롤레타리아가 벌인 최초의 대전투”라고 평가

최근 보수우파 집회에서 자주 들리고 있는 음악인 ‘민중의 노래’에 대한 논란이 보수우파 진영내에서 확산되고 있다. ‘민중의 노래’는 ‘임을 위한 행진곡’과 마찬가지로 명백히 극좌 이데올로기를 상징하는 음악인 만큼 보수우파 집회에서 사용해선 안된다는 지적이다.

영화 ‘레미제라블’의 주제가인 ‘민중의 노래’는 2016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던 좌익세력들의 촛불집회에서 애용된 음악이기도 하다. 그런 촛불집회의 상징과도 같은 음악이 이제는 문재인 탄핵을 촉구하는 태극기집회에서마저 사용되기 시작한 것. 실제, 태극기혁명운동본부(국본)가 19일 진행한 집회에서 또다시 ‘민중의 노래’가 울려 퍼졌다.



이런 가운데 2012년 12월에 개봉한 영화 ‘레미제라블’이 실은 프랑스 혁명 당시  ‘6월 봉기’(1832년)를 표현한 영화라는 점도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이는 집회에서 불리는 노래 한 곡까지도 세심하게 신경쓰는 좌익세력의 치밀함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민중의 노래’의 배경인 프랑스 ‘6월 봉기’와 그 이후 프랑스에서 이어진 흐름은 세계의 좌익 인사들에게 널리 칭송받고 있다. 공산주의 창시자인 칼 마르크스를 연구한 일본 학자 120여명이 공동집필한 ‘맑스사전’에 따르면, 마르크스는 6월 봉기를 “근대 사회를 양분하는 부르주아와 프롤레타리아 간의 최초의 대전투”라고 지적한 바 있다. 또한 그는 여러 저서를 통해 프랑스 혁명을 “계급투쟁”이라고 규정했다.

‘6월 봉기’의 연장선상에 있는 ‘파리코뮌’(1871년)에 대한 좌파 세력의 시각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영화평론가 허문영씨는 2013년 2월 ‘씨네21’에 기고한 레미제라블 관련 칼럼에서 “레미제라블의 마지막 장면은 감동적이고도 당혹스럽다”며 “서사의 내적 논리로 굳이 설명하려 든다면 이 장면은 이 시점으로부터 40여년 뒤에 일어날 파리코뮌을 예기하는 희망의 송가다”라고 언급했다. 참고로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엄청난 수의 군중들이 모여서 ‘민중의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나온다.

‘우남위키’도 공산주의를 설명하면서 “마르크스주의는 프랑스 혁명과 산업혁명의 여파가 유럽의 정치와 사회에 격심한 파동을 일으킨 격동의 시대 산물이었다”라며 “프랑스 혁명은 서유럽의 의식과 양심 속에 인간평등의 관념을 심어 놓았으며 그 후에 일어난 각종 공산주의 또는 사회주의 운동에 정신적 기반을 제공하였다”라고 언급했다.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은 “‘민중의 노래’는 국가의 ‘국민’ 개념이 아닌, 피지배계급 ‘민중’이 세상을 뒤엎어야 한다는 철저한 좌익적 세계관과 역사를 반영한 음악”이라고 지적, 더 이상 자유 보수우파의 태극기 집회에서 이 음악이 들려서는 곤란하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최근 국본 측에서는 ‘민중의 노래’에 대한 이러한 문제들로 인해 추후 집회에서 이 음악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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