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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상 반대 8차집회...“우리가 매국노? 한국을 중국의 노예로 만드는 문재인이 매국노”

주동식 공동대표 “한국은 작은나라고 중국몽과 함께하겠다 선언하고 ‘우한폐렴’을 코로나바이러스로 부르라는 문재인이 진짜 매국노”

제8차 위안부상 반대 수요정기집회가 28일 정오, 구 주한일본대사관 인근에서 열렸다. 이번 집회는 반일활동가들이 집회참여자들의 뒷풀이 장소와 귀갓길까지 쫓아와 충돌을 빚었던 이전 집회와 비교해 다소 차분하게 진행됐다.

집회 규모는 점차 불어나고 있다. 이날 집회에는 고현형(청년스피릿 대표), 김병헌(국사교과서연구소 소장), 나수열(공대위 부대변인), 이우연(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 정광제(한국근현대사연구회 고문), 주동식(제3의길 편집장), 최덕효(한국인권뉴스 대표), 황의원(미디어워치 대표이사), 이상 반일동상진실규명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 공동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밖에 조희문(영화평론가), 이경자(전국학부모단체연합 대표) 등이 객원 연사로 참여했으며 ‘변희재의 진실투쟁’ 카페 회원들도 다수 참여했다. 

집회는 태극기 합창과 함께 긴급성명서 낭독으로 시작됐다. 성명서는 지난주 반일활동가들의 폭력사태와 관련해 경찰의 시급한 조치를 촉구하는 내용으로 최덕효 대표가 낭독했다. 지난주 수요일, 백은종 씨 등은 집회신고도 하지 않고 피켓과 현수막, 대형앰프 등을 설치하고 공대위의 합법 집회를 방해했다. 또 공대위 관계자들의 식사장소와 귀갓길까지 쫓아와 시비를 걸어 물리적 충돌 직전까지 갔다. 경찰은 이러한 일련의 불법행위를 방관했다. 



주동식  “매국노는 나라를 팔아먹은 머슴이라는 뜻...문재인”

이날 주동식 대표는 반일활동가들이 빈번히 언급하는 ‘매국노’ 용어에 문제를 제기했다. 주 대표는 “매국노는 문자 그대로 풀이하면 나라를 팔아먹은 머슴이라는 뜻”이라면서 “자꾸 우리보고 매국노라고 그러는데, 우리는 무슨 소유권도 없고 10여 명 남짓 소수인데 나라를 팔기는 무슨 나라를 파느냐”고 말했다. 

이어 주 대표는 “실제로 과거 한일합방 때 나라를 팔아먹었던 것은 바로 조선왕실”이라며 “또 지금 대한민국에서 매국노 소리를 들을 단 한 사람은 저기 중국에 가서 한국은 작은 나라고 중국몽과 함께 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던 문재인”이라고 지적했다. 

주 대표는 “전염병이 발생하면 홍콩독감, 스페인독감과 같은 식으로 그 지역 이름을 붙이는 게 관례임에도 문재인은 유독 중국 ‘우한폐렴’만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부르라고 한다”면서 “이렇게 한국을 중국의 노예로 만드는 문재인이야말로 진짜 매국노”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경자 “국민들 한국이 일본보다 부강하길 원하지, 보상금이니 그런 얘기 원치 않아”

이번에 처음 위안부상 반대 집회에 참석한 교육전문가 이경자 대표는 격정적인 연설을 했다. 

이 대표는 “정대협이 조직팀을 가동해 어린 학생들을 몰아와 수요집회에서 주입식으로 나쁜 역사교육을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 학부모 입장에서 비판적으로 봐왔다”면서 “이우연 박사 등 여러 용기있는 지식인들이 이를 저지하기 위해 행동에 나서준 점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하며 운을 뗐다. 

계속해서 이 대표는 “저는 솔직히 정신대와 위안부가 다르다는 것도 오늘 이 자리에서 처음 배워서 알게 됐다”며 “이렇게 우리 엄마들조차 일제시대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역사교육을 받지 못했는데, 우리 아이들에게는 또 그것을 어떻게 왜곡해서 가르쳤겠느냐 지금이라도 올바른 역사를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이 쓰라린 역사를 딛고서 이렇게 부강한 나라가 된 만큼, 과거사 문제는 이제 우리 스스로도 얼마든지 보상할 수 있고 대접할 수 있다”며 “그런데도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창피한 줄도 모르고, 더구나 이미 박정희 대통령이 한일협정을 통해서 다 정리했던 문제를 두고서 왜 자꾸 일본한테 돈을 달라고 하고 망신스러운 짓을 하느냐”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우리는 이미 일제시대를 극복했으며, 대부분의 국민들은 앞으로 한국을 일본보다 더 잘 살고 더 나은 나라로 만들고 싶어 하지 더 이상 일본한테 보상금이니 배상금이니 그런 얘기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며 “제발 일본 앞에 부끄러운 대한민국을 만들지 말아달라”고 호소하며 연설을 마무리했다.
     


김병헌 “위안부 증언집을 어린이들에게 가르친다고?...이건 그냥 포르노”

김병헌 대표는 이날 정대협이 발간한 책인 ‘강제로 끌려간 조선인 군위안부들 증언집’을 손에 들고 위안부 문제를 어린 학생들에게까지 왜곡해서 가르치고 있는 우리나라 교육 현실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 대표는 “정의기억연대를 자처하는 정대협의 이 위안부 증언집 내용을 잘 살펴보면 이건 그냥 포르노라고 할 수 있다”면서 “위안부들이 돈을 어떻게 받았는지, 위안소의 풍경이 어떠했는지, 그 안에 들어온 남자들이 어떻게 했는지, 이런 내용을 과연 아이들에게 어떻게 설명하겠다는 것이냐”며 개탄했다. 그러면서 “그럼 이런 사실들을 다 빼버리고 그냥 불쌍한 위안부 할머니 운운 할 것이냐”고 김 대표는 반문했다. 

계속해서 김 대표는 “정의기억연대니 평화의 소녀상이니 하고 있는데, 역사를 왜곡하고 있는 게 무슨 정의인지, 또 위안부가 평화에 무슨 기여를 했다는 것인지 이제 분명히 따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의원 “위안부 김복동의 실체 바로 봐야” 증언오류, 종북이력 등 지적

황의원 대표는 정대협이 반일의 아이콘으로 내세우고 있는 주요 위안부 중 한 사람인 故 김복동 씨와 관련, 미디어워치의 기획 기사를 예고했다.

황 대표는 김복동의 실체를 바로 봐야한다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김복동은 일본군 강제연행을 강조하는 정대협에서는 사실은 내세워서는 안 되는 인물”이라면서 “본인의 일관된 증언으로도 김 씨는 실은 조선인들이 개입된 취업사기의 형태로 위안부가 된 경우였다”고 폭로했다.

계속해서 황 대표는 “얼핏 정치성이 없어 보여 김 씨를 정대협이 요즘 많이 내세우고 있지만 김 씨의 실체를 알고 보면 전혀 순수한 인물이 아니다”라고 지적하면서, “김복동은 조총련과 관련된 조선학교에 장학금 형태로 금품을 제공하는 등 정대협과 마찬가지로 종북 이력이 있다”고 고발했다. 
  


최덕효, 역사왜곡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비판 1인집회 예고

최덕효 대표는 이날 일본의 과거사를 사죄하고 21세기 여성 인권 향상을 위한 노력을 다짐하는 일본 아베 신조 수상의 2015년 전후 70년 담화 내용을 소개했다.

당시 담화에서 아베 수상은 “전장의 그늘에서 깊이 명예와 존엄에 상처를 입은 여성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면서 “우리는 20세기 전시하에 많은 여성들의 존엄과 명예가 깊은 상처를 입은 과거를 가슴에 계속 새기고 21세기야말로 여성의 인권이 손상되지 않는 세기가 되도록 세계를 선도하겠다”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이날 공대위 집회는 여전히 일부 반일활동가들의 야유, 욕설은 있었지만 이전과 비교, 별다른 충돌 없이 무난히 진행됐다. 지난 7차 집회까지 한 번도 빠짐없이 집회 주최 측을 대상으로 행패를 부려왔던 백은종 씨가 나타나지 않은 탓이다. 백 씨는 연세대 류석춘 교수 연구실 침입 사태 등 문제와 관련, 최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공대위는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되고 있는 위안부 관련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에 대한 비판 집회도 펼칠 예정이다. 최 대표는 금주 일요일(2월 2일) 1시, 광화문에서 직접 1인 시위에 나설 계획임을 본지에 알려왔다.

소설과 드라마로도 만들어진 ‘여명의 눈동자’의 서두에는 주인공 윤여옥이 서울에서 공부하다가 1943년 겨울, 어머니의 장례 때문에 고향에 왔다가 일본군 위안부로 강제연행 됐다는 내용이 나온다.


[편집자주] 본 기사에서 인용한 집회 연설 내용 중 일부는 당사자들과 협의해 연설 취지를 살려서 사후 일부 매끄럽게 편집, 보완한 것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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