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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도 함께 위안부상 반대집회 “한국과 일본이 함께 좌파 전체주의에 맞서싸우자”

제11차 한일우호 지지 및 위안부상 반대 집회 마무리...재한일본인도 다수 참여

광화문 위안부상 반대집회에 일본인들도 함께 하기 시작했다. 민간 차원의 한일우호 외교가 본격적으로 빛을 발하는 모양새다.

19일 정오, 한일우호 지향 시민단체인 반일동상진실규명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가 주한일본대사관 근처에서 ‘수요집회 중단’과 ‘위안부상 철거’를 주장하는 11차 수요 정기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는 공대위의 고현형·손기호·이우연·정광제·주동식·최덕효·황의원 공동대표, 나수열 부대변인이 함께 했으며, 윤상구 작가와 조희문 영화평론가, 김성철 삐딱선TV 대표도 평소처럼 객원으로 자리를 지켰다. 미디어워치 독자모임 회원들, 한국근현대사연구회 회원들은 물론, 이날은 특별히 재한일본인 주부들도 다수 동참했다.



최덕효 대표 반일단체 반크는 외교사절단이 아니라 외교참사단”

기조연설에 나선 최덕효 공동대표는 사이버 외교사절단으로 알려진 반일단체 반크(VANK)의 문제를 짚었다.

최 대표는 “최근 반크가 도쿄올림픽 성화 봉송 모습을 마치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방사성 물질을 운반하는 것처럼 패러디한 포스터를 제작·홍보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면서 “반크는 이런 일본 저주 포스터를 심지어 바로 여기 주한 일본대사관 신축공사 현장 펜스에 붙여놓기까지 했다”고 개탄했다.

최 대표는 “늘 일본을 공격하는데 여념없는 반크는 외교사절단이 아니라 외교참사단”이라면서 “한국 정부는 반크의 문제점을 분명히 인식하고 이러한 몰지각한 행위를 차단토록 해야 한다”고 단언했다.

아보 토모코 “한국과 일본, 함께 좌파 전체주의에 맞서 싸워나가자

이날 집회에는 일본인으로서, 일본 현지에서 꾸준히 한일 우호를 주장해온 일본 반공보수 계열 시민단체 인사도 목소리를 내 이목을 끌었다.


마이크를 잡은 일한크로싱(日韓クロッシング , http://nikkan-rentai.org)의 간사 아보 토모코(安保智子) 씨는 “오랫동안 이어져온 한국과 일본 좌파 세력의 위안부 문제 공세에 대항하여 오히려 한국분들이 진실을 보시고 이렇게 직접 나서주신 것에 정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사의부터 표명했다.

이어서 아보 씨는 “지금 일본에서는 도쿄올림픽을 모욕하고 비난하는 내용의 한국 측 반크의 포스터 문제로 인해 무척 시끄럽다”면서 “그런데 이렇게 도쿄올림픽의 성공을 기대해주고, 또 유언비어로 고생하는 후쿠시마를 응원하는 내용의 플래카드를 들어주는 한국분들이 계시다는 것에 매우 감격했다”고 말했다. 

아보 씨는 “저는 반일 문제로 인해 한국이 망하는 것 아닐까 하는 그런 걱정이 있었지만 여기에 찾아와 오히려 희망을 보고 간다”면서 “한국과 일본이 앞으로도 함께 좌파 전체주의에 대항하여 함께 싸워나갔으면 좋겠다”고 호소하며 연설을 마무리했다. 

황의원 대표 율곡로 2길은 향후 한일우호의 거리 및 해방구로 거듭나게 될 것

황의원 공동대표도 마이크를 잡고 공대위의 향후 위안부상 반대 집회의 비전을 설명했다.

황 대표는 “우리는 한일우호가 중요하다는 신념, 그리고 위안부상은 거짓동상이라는 신념이 있기에  100회가 되건, 1000회가 되건 수요일마다 여기 나올 수 있다”면서 반면, 신념이란게 없는 백은종 씨 등 반일활동가들은 유튜브 조회수가 안 나오고, 슈퍼챗이 안 터지면 조만간 철수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 대표는 “집회를 방해해온 반일활동가들이 더 이상 못버티고 완전히 철수하는 그날, 우리는 바로 이곳에서 확실하게 승리 선언을 할 것”이라면서, “이후 정대협도 수요집회를 포기토록 하고, 위안부상도 이전토록 한 후에, 우리는 일본대사관을 중심으로 이 율곡로 2길을 한일우호의 거리 및 해방구로 거듭나게 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손기호 대표 “정대협 구성원들이야말로 바로 ‘반일종족’이다

이날 손기호 공동대표는 북한 김정은 정권과 정대협의 깊은 밀월 문제를 짚었다.

손 대표는 “최근 정대협 홈페이지를 둘러보다가 북한이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수호하기 위한 활동에 성과를 바란다는 내용의 신년사를 정대협에 보냈고 정대협은 이를 자랑스럽게 공개해놨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마치 북한의 지령문을 받고 그 지령문에 화답하는 모양새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손 대표는 정대협 구성원들의 ‘종북’ 인맥 문제를 짚어 나갔다. 손 대표는 “윤미향 정대협 대표의 남편은 남매간첩단사건에 연루된 인물인데다가 시동생에 추가로 시매부까지도 일심회 사건에 연루된 간첩 전력자”라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더구나 손미희 정대협 대외협력위원장의 남편과 신미숙 정대협 이사의 남편까지도 모두 국가보안법 위반자로서, 북한식 기준에서는 성분과 혈통이 무척 뛰어난 인물들”이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손 대표는 “내 결론은, 정대협을 이끌어가는 구성원들은 우리와는 사상과 정체성이 전혀 다른, 한마디로 ‘반일종족’이라는 것”이라면서 “이들이 표면적으로 군국주의 반대, 성폭력 반대를 내세우지만 이들의 진정한 목적이 무엇이겠냐,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지 말자”며 목소리를 높였다.

주동식 대표 “서른아홉번 사과한 일본, 아예 한번도 사과안한 북한·중국, 누가 더 나쁘냐


주동식 대표는 재한일본인들의 고충과 한미일 동맹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주 대표는 “한국에 시집와서 아이 낳고 오랫동안 살고 있는 일본 여인들이 몰지각한 반일정서 때문에 아이의 학교에도 가보지 못한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자기 아이들의 엄마가 일본인이라는 사실이 학교에 알려지면 아이들이 왕따 등 피해를 당할까 두렵기 때문이다. 이것이야말로 맹목적인 반일정신병이 낳은 폐해”라고 지적했다.

주 대표는 “일본제국주의는 이미 70년 전에 끝나고 한국에서 물러났으며, 일본은 이후 식민지배를 서른아홉번이나 사과했다”고 설명하고 “하지만 한국전쟁을 일으켜 엄청난 희생과 피해를 불러일으킨 북한 김씨조선과 중국은 단 한번도 사죄하지도 않았고, 현재도 북핵과 미사일 등으로 우리를 위협하는데, 왜 여기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항의하지 않느냐”면서 반일을 내세우며 시위를 방해하는 사람들에게 반박했다.


주 대표는 “현재 우리나라의 반일 세력은 결국 반미로 가는 징검다리를 만들기 위해 일본에 대한 혐오를 부추기고 있는 것이고, 그 최종 목표는 결국 대한민국을 종북친중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한폐렴을 겪는 중국은 인권 등이 완전히 말살된 생지옥”이라며 “이런 중국 북한과 미국 일본 가운데 우리나라는 어느쪽과 더 가깝게 지내야 하겠느냐”고 반문했다.

태극기와 일장기, 집회 참석자들 전원 들고 나와 눈길 끌어

이날 집회에서는 한일 우호를 상징하는 태극기와 일장기를 참석자들 전원이 들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한국에서는 그간 쉽게 볼 수 없었던 자국 국기의 등장에 재한일본인 주부들이 감격, 집회를 배경으로 연신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광화문을 지나가는 일본인 관광객들도 이전에 본 적이 없는 한국에서의 광경에 놀란 표정이었다.

이날 공대위는 출력이 커진 새로운 앰프를 사용, 반일 세력의 연설 방해에도 무난하게 집회를 진행할 수 있었다. 공대위 집회와는 반대로 반일활동가들의 집회는 세가 이전과 비교, 크게 줄었음이 확연히 눈에 띄었다. 이날 백은종 씨는 끝내 현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편집자주] 본 기사에서 인용한 집회 연설 내용 중 일부는 당사자들과 협의해 연설 취지를 살려서 사후 일부 매끄럽게 편집, 보완한 것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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