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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박대통령님, 태블릿 조작 배후세력이 바로 탄핵의 주범들입니다” 변희재 3차서신

“태블릿 사건은 단순히 해석이 아니라 팩트와 증거를 조작한 건...사기탄핵의 진실을 밝히려면 태블릿 사건부터 해결해야”

다음은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이 박근혜 대통령께 전달하는 제3차 서신의 전문입니다. 변 고문은 7일(목) 오후 2시 서울구치소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께 태블릿 조작 3차 보고 기자회견을 갖고, 아래 서신과 관련 자료를 우송할 방침입니다.  다음주에는 변 고문이 직접 조작된 태블릿 계약서를 법정에 제출한 SKT 측을 모해증거위조로 마포경찰서에 고소합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 편집자주




지난 4월 6일 2차 서신을 보내드린 지 약 한 달 만에 3차 서신을 보내드립니다. 


저는 그 이후, 태블릿 실사용자 김한수와 손발을 맞춰 태블릿 요금납부 내역을 조작한 검찰 특수본의 김용제 검사, 특검의 김종우 검사, 강상묵 검사 3명을 위증교사죄, 허위공문서 작성 및 동행사죄, 모해증거인멸죄로 마포경찰서에 고발했습니다. 


또한 박 대통령님의 파기환송 재판부에는 검찰이 개입하여 태블릿을 조작한 증거가 나왔기 때문에 최소한 공무상비밀누설죄는 무죄를 선고하라는 탄원서를 제출했습니다. 이어 서울중앙지검 이성윤 지검장에게 대통령 탄핵과 구속의 첫 단추였던 태블릿 관련 검찰이 증거를 조작하였으니 이에 책임을 지고, 즉각 검찰의 권한으로 형 집행을 정지하라는 내용의 형집행정지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그리고 윤석열 검찰총장과 그의 오른팔 고형곤 대구지검 반부패2부장에게는, 검찰의 태블릿 조작 증거가 드러났으므로 박대통령님의 공무상비밀누설죄, 저의 JTBC 명예훼손 관련 재판에서 무죄를 구형하고, 즉각 태블릿 조작 관련 수사를 시작하라는 경고장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이 모든 내용은 첨부자료로 보내드립니다.


이 와중에 또 하나의 믿을 수 없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애초에 검찰과 김한수가 법원에 제출한 태블릿 계약서에는 요금이 김한수의 회사 마레이컴퍼니의 법인카드로 자동이체 결제가 되는 것처럼 적혀 있었습니다. 그러나 실제 단돈 10원도 법인카드에서 빠져나간 사실이 없어, 저희는 계약서 위조를 의심, 재판부를 통해 SKT에서 보관하는 계약서의 원본 제출을 요구했습니다. 




그런데 SKT가 보내준 계약서에는 김한수의 서명과 사인이 확연히 다른 필체로 기록되어 있는 등, 또 다시 위조 혐의가 드러났습니다. 이에 저는 SKT 대표이사 등을 모해증거위조혐의로 고소하고, 최태원 회장에게는 즉각 진상을 조사하라는 경고장을 보낼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드러난 사실만 봐도, 태블릿 조작은 단순히 JTBC와 김한수 뿐 아니라, 검찰 특수본과 특검, 심지어 굴지의 대기업 SKT까지 개입한 사건으로 드러나고 번지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단순한 태블릿 실사용자를 파악하는 사건에 이런 수준의 권력들이 개입할 필요가 있을까요. 바로 이 태블릿 조작이, 대통령님의 사기탄핵, 그리고 구속수감에 결정적인 증거로 이용되었기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더 이상한 점은 평소 박 대통령을 도왔다는 유영하 변호사, 그리고 그와 결탁하여 일을 해온 가로세로연구소, 문갑식 기자 등이 제가 태블릿 실사용자와 조작 증거를 밝혀나가기 시작하니 저에 대해 온갖 음해와 비방을 하며 진상규명을 노골적으로 방해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김한수의 경우 일찌감치 태블릿 실사용자이고, 이를 조작한 주범이라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유영하 변호사, 가로세로연구소, 문갑식 기자까지 김한수와 한 패가 되어 태블릿 진실규명을 방해하는 것은, 저로선 도무지 납득할 수 없습니다. 이 문제는 대통령님이 직접 챙겨보시는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태블릿PC 조작에는 너무나 광범위한 세력이 개입했습니다. 그 증거 또한 너무 명확하여, 경찰도 적극 수사에 나서고 있습니다. 언제 어느 쪽에서, 엇박자가 나든, 양심선언이 나오든, 응축된 진실이 곧 터져나올 상황입니다. 아울러 제 재판도 6월에 재개됩니다. 저는 가장 먼저 김한수를 증인으로 신청 그 공판에서 진실게임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재판부에 요청, 태블릿의 전체 이미징 파일을 받아 저희가 직접 포렌식 조사를 하여, 모든 디지털 조작을 잡아내고자 합니다.




대통령님 사건은 드러난 팩트를 악의적, 자의적으로 해석하여 죄를 덮어씌운 경우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현 윤석열 검찰총장이 주도하여 만들어낸 대통령님과 삼성 이재용 부회장 간의 ‘묵시적 청탁’ 건입니다. 반면, 태블릿 사건은 단순히 해석이 아니라 팩트와 증거를 조작한 건입니다. 사기탄핵의 진실을 밝히려면, 태블릿 사건부터 해결해야 되는 이유입니다. 그리고 태블릿을 조작한 배후세력이 바로 탄핵의 주범들입니다.


총선 참패 이후, 미래통합당은 물론, 태극기 장외세력까지 용기와 지성을 잃고 빠른 속도로 궤멸하고 있습니다. 미래통합당은 김종인을 모셔오니 마니 내부싸움이 끊이지 않고, 태극기 장외세력은 자신들이 장담해온 총선 압승은커녕 참패로 끝나자 부정개표 선동을 이어가며 연명하고 있습니다. 미래통합당과 태극기 장외세력 모두 궤멸당할 판입니다.


저는 애초에 사기 거짓 탄핵을 진실로서 뒤엎지 않고는, 보수우파는 그 어떤 선거에서도 이길 수 없다는 주장을 이어왔습니다. 우리가 만든 정권이 국정을 농단하고, 대기업으로부터 뇌물을 받아 탄핵당했다면, 이 세력은 향후 20년 이상 정권을 잡지 못하는 게 정상입니다. 정권을 잡고 싶으면 이것이 거짓과 사기에 의한 누명이라는 점을 밝혀내야 합니다.


저는 현재 2심 항소심 도중 태블릿 디지털 조작 증거를 다수 제출, 보석으로 석방된 상황입니다. 실제 검찰은 제가 석방된 뒤에도, 태블릿 진실규명 활동을 하자 곧바로 보석 취소 재구속 신청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제가 태블릿 실사용자가 김한수이고 이를 감추기 위해 검찰 등이 증거를 조작했다며 현직 검사들을 고발한다는 것은, 그만큼 팩트에 자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러한 진실을 기반으로 “사기탄핵 누명 벗어야 2022년 대선 승리한다”는 주제로 만민공동회라는 이름의 태극기 집회를 매주 토요일 열고 있습니다. 


태블릿 진실규명은 제 재판사건이므로, 여기까지는 제가 스스로 다 해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태블릿 조작과 탄핵의 연결고리를 잡아 사기탄핵 원천 무효를 이끌어내는 것은, 저 혼자가 아닌 박 대통령님이 직접 나서야 하는 사안입니다. 최소한 파기환송심에서 태블릿의 문서 3건이 증거로 채택되어 유죄를 선고받은 공무상비밀누설죄는 국선변호인을 통해서라도 무죄를 주장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또한, 검찰의 태블릿 조작을 문제 삼아 검찰의 권한인 형집행정지도 변호사를 통해서 대통령님이 직접 신청하시는 것도 좋은 방안입니다. 


앞으로 제가 해나가는 태블릿 진실규명 및 탄핵무효, 그리고 박 대통령 석방 관련 활동은 주기적으로 서신 형태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이번 서신은 총선도 끝났기 때문에 서울구치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우편으로 접수해드렸다는 점도 알려드립니다. 


2020년 5월 7일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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