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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PC 결심공판] 이우희, “의혹 제기하는 언론에 재갈...지금이 독재사회인가”

“의문 자체를 가로막는 사회는 독재사회이고, 독재사회에서는 ‘의문을 제기하는 언론’이 탄압 당해” 언론의 자유 호소

이우희 미디어워치 선임기자는 ‘태블릿 재판’  최후진술에서 판사와 검사, 방청객을 향해 “지금 대한민국이 독재사회냐”고 물었다. 

5일 낮 2시 서울중앙지방법원 서관 524호 형사단독 제13부(박주영 부장판사)에서는 ‘태블릿 재판’ 결심공판이 열렸다. 검찰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5년, 황의원 대표이사겸 편집국장 3년, 이우희 선임기자 2년, 오문영 기자 1년 징역형을 각각 구형했다. 



이 기자는 최후진술에서 “모든 진실은 의문에서부터 출발한다”고 시작했다. 

그러면서 “의문을 품지 않으면 어떠한 진실도 발견할 수 없다”며 “태블릿PC 조작보도 및 조작설은 의문에서 출발하였으며, 결코 악의적 비방목적이나 정치적 이익을 위하여 제기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변했다. 

실제 변희재 대표고문이 처음으로 태블릿PC 조작보도 의혹을 제기한 것은 JTBC가 2016년 10월 19일과 24일에 걸쳐 태블릿보도를 내보낸 후 두 달이 지난 2016년 12월 7일이었다. 

이 기자는 “변희재 피고인이 처음으로 태블릿PC 조작보도 가능성을 대외적으로 제기한 것은 2016년 12월 7일 늦은 밤”이라며 “이날은 최순실의 최측근 고영태가 국회 청문회에서 ‘최순실은 태블릿PC 사용 못 하는 사람’이라고 증언했다”고 말했다. 

이어 “고영태는 또한 ‘태블릿 입수경위가 계속 바뀌는데 저와는 무관하다’면서 ‘최가 자신은 쓸 줄 모른다고 준 텅빈 태블릿을 따로 검찰에 제출했다’고 했다”고 언급했다. 이걸 보고 변 대표고문이 페이스북에 ‘그럼 태블릿PC가 두 대인가’라는 합리적 의문을 제기했다는 설명. 

이 기자는 2년여 동안의 취재노력도 소개했다. 그는 “피고인은 이러한 사실을 확인하고 보도하는 과정에서 국제공인 사이버포렌식 자격증인 CCFP를 보유한 여러 명의 전문가와 만나고 통화를 하고 이메일을 주고받으며 크로스체크를 했다”며 “JTBC에 출연하였던 이상진 교수와도 취재를 위해 이메일과 문자, 전화를 여러 번 주고 받았다”고 밝혔다. 

이 기자는 “지금 피고인들은 2년여 동안 끈질기게 합리적 의문을 제기하였다는 이유로 이 재판정에 서 있다”며 “검찰은 피고인들이 제기한 의문을 수사하지 않았고, 도리어 의문을 제기한 사람을 구속하고 재판정에 세웠다”고 검찰의 직무유기를 비판했다. 

재판 과정에 대해서도 “이번 재판에서 피고인들은 무엇이든지 태블릿PC 관한 사실을 드러내려고 하고, JTBC와 검찰은 무엇이든지 감추려고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기자는 기자로서의 소신도 피력했다. 그는 “시간은 걸리겠지만 언젠가 진실은 반드시 드러날 것”이라며 “지금까지 6년간 기자로 일하면서 저는 단 한 번도 거짓과 타협한 적고, 회사나 상관이 시킨다고 하여 제가 거짓이라고 믿는 바를 취재하거나 기사로 작성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기자는 “의문은 진실로 향하는 문인데, 의문 자체를 가로막는 사회는 독재사회이고, 독재사회에서는 ‘의문을 제기하는 언론’이 탄압을 당한다”면서 “대한민국이 독재국가입니까”라고 판사를 바라보며 힘주어 말했다. 

이 기자는 “우리나라는 자유민주주의 국가”라고 일깨우면서 “우리 사회가, 항상 진실이 거짓에 대하여 힘의 우위를 점하는 건강한 사회로 남을 수 있도록, 부디 현명한 판결을 부탁드린다”고 최후진술을 마쳤다. 

이하는 이우희 미디어워치 선임기자의 최후진술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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