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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형 토오이츠닛포 주간, “반일(反日)은 ‘감정’이 아니라 ‘이데올로기’”

“ ‘반일(反日)’은 김일성 주창 ‘우리민족끼리’라는 대남전술에 주사파가 호응한 결과물”

“우리 한국인들의 ‘반일(反日)감정’은 북한 김일성이 주창한 ‘우리민족끼리’라는 민족공조전술에 한국 주사파가 호응한 결과물이다”

홍형(洪熒) 토오이츠닛포(統一日報, 통일일보) 논설주간은 지난 4월 6일 유투브 ‘이애란 TV’에 출연해 리버티코리아포스트 이애란 대표, 리버티코리아포스트 임수환 편집인과 ‘북한 노동당 일본 지부 조총련 해부’를 주제로 대담을 나누며 이같은 분석을 내놨다.


홍형 “민족공조전술에 한국 주사파들이 호응”

이날 이들은 북한의 대남 공산화 공작과 일본에 있는 북한 노동당의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에 대해서 파헤치는 시간을 가졌다. 

홍형 논설주간은 한국인들이 가진 ‘반일 감정’이 상당 부분 북한 공산당의 공작에 의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반일감정은 감정이 아니라 이데올로기”라면서 “반일이 필요한 쪽(북한)에서 (반일은) ‘감정’이라는 식으로 자극‧확대시켰고, 어리석은 학자들은 평양발 함정에서 놀아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즉 한국의 ‘반일’이 인위적으로 북한 공산 세력에 의해 만들어진 세뇌 공작의 일환인 측면이 크다는 점을 지적한 것. 이러한 반일 세뇌화 공작은 ‘갓끈전술’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갓끈전술이란 한국이 미국과 일본이라는 두 개의 갓끈으로 유지되므로 둘 중 하나, 특히 약한 고리인 한일 관계만 잘라내도 무너진다는 의미다.


홍형 논설주간은 “동구권이 무너질 때 김일성이 내놓은 것이 ‘우리민족끼리’라는 구호”라며 “이 민족공조전술에 한국 주사파들이 호응하면서 한국도 말려들어갔다”고도 평가했다. 민족공조전술이란 한민족이라는 점을 내세워 남한의 대북 적대의식을 희석시키는 북한의 대남 적화 용어혼란전술이다.  

이와 관련 탈북자 출신인 이애란 대표는 “사실 북한 공산주의가 일제보다 (한국) 사람을 더 죽였다”면서 한국인들의 ‘반일’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다. 임수환 편집인 역시 “현재의 일본은 제국주의, 전체주의, 군국주의 국가가 아니다”라면서 공감을 표시했다.


이애란 “위안부 말할 게 아니라 북한 성노예부터 해결해야”
  
이애란 대표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역사 문제인 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반일감정을 갖고 있는 것에 대해 “지금 우리가 (역사 문제인) 위안부를 말할 게 아니라 (당장의 문제인) 북한 성노예부터 해결하고 그 이후 여성인권 차원에서 위안부를 바라봐야 하지 않을까”라고 반문했다. 

이에 홍형 논설주간은 “그렇다, 참 답답하다”며 “지금 죽어가는 사람을 구해야지, 죽은 사람의 사인을 파헤치는 게 더 급한가”라고 답했다. 


이애란 대표는 “지금 한국은 반중(反中) 더 주력해야 한다”며 “솔직히 일본은 (한국에) 현실적인 위협이 아니지만 중국공산당은 현실적인 위협”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그런 위협을 놔두고 일본에게만 떠들고 있다”고 한탄했다. 

이어 임수환 편집인은 “공산주의자들은 자유민주주의 나라 밖에 있는 게 아니라 내부로부터 공작을 벌이고 있다”고 꼬집었다. 홍형 논설주간은 한국이 이러한 과거사를 활용하려는 북한의 대남공작 문제를 짚고 넘어가야 한다면서, 북한의 공작에서 벗어났던 일본의 사례에서 배워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후 이들은 한국내의 주사파들을 키운 핵심 세력인 일본의 조총련에 대해서 열띤 이야기를 나눴다. 



홍형 “조총련, 한국을 잡아먹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

홍형 논설주간에 따르면 과거 1950년대부터 일본은 군국주의의 대한 반발로 좌경화 풍토가 강했다. 심지어 공산진영의 북한은 노동당 지부격인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를 일본에 세워 일본 정치권과 언론계에 영향력을 행사했으며 이를 통해 비자금까지 조달했다.

조총련은 1980년대까지 일본내에서 힘을 발휘하다가 북한 추종 세력의 실체가 드러나면서 쇠퇴하기 시작했다. 북한에 대한 추종이 너무 지나친 나머지 일본 사회가 이들을 외면한 것. 이후 일본에서 조총련의 입지는 거의 사라졌고 당장은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홍형 논설주간은 최근까지도 조총련이 북한에 자금을 보내왔다고 지적하면서, 이들이 일본 정부의 지원금을 타내기에 급급하다고도 설명했다. 


그는 “일본 경제가 잘 돌아갈 때는 (조총련이) 북한에 돈도 보내고 그럭저럭 유지됐는데, 지금 일본 경기도 좋지 않으니 민단(재일본대한민국민단, 在日本大韓民國民團)이나 한국을 잡아먹지 않는다면 살아남을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홍형 논설주간은 과거 조총련과 북한의 관계에 대해 “북한이 처음에는 조총련을 지도하는 입장이었다가 70년대 후반부터 조총련에 (경제적으로) 기대기 시작했다”며 “(북한과 조총련은) 북한에 합작공장을 세웠는데 나중에 몰락하게 됐다, 합영 기업을 만들어도 전혀 성공할 수 없을 정도로 북한은 기생충에 불과했던 것”이라고 평가절하했다. 


[ 지난 4월 6일 유투브 이애란 TV, ‘북한 노동당 일본 지부 조총련 해부’ 방송 ]



[ ‘북한 노동당 일본 지부 조총련 해부’ 방송 녹취 전문 ]


[이애란 대표] 안녕하십니까. 이애란TV의 이애란입니다. 오늘 시간에는 통일일보 주간으로 계시는 홍형 선생님과 리버티코리아포스트의 임수환 박사님을 모시고 북한의 공산화 공작에 대해서 좀 구체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세계적으로 또다시 아주 공산주의와 자유 민주주의 시장경제체제와의 일대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같은 형국입니다. 그래서 오랫동안 북한의 공산화 공작에 대해서 깊은 조예를 가지고 연구를 많이 해 온 홍형 선생님이 오신다고 해서 저희들이 정말 기다렸고 선생님을 통해서 북한이 자기 공산주의 왕조를 굳건히 해 오기 위해 어떠한 공작을 해 왔는지 듣고 싶습니다.

[홍형 논설주간] 그렇게 말씀하시니 제가 말문이 막히는데요. 이것은 제가 일본에서 공부를 하고 또 대학에서 현대사, 한일관계 이런 것을 보면서 느낀 것은 현대사에서 건국 70년 동안 문명사적으로 이 문제를 냉정히 짚지 못하면 지금 전개되는 신냉전에 우리가 어떻게 대응할 수 있느냐는 이러한 차원에서 저는 지난 73년 동안 현대사를 냉정하게 지금까지 저희가 놓쳤던 부분까지 진단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저희는 저희 신문을 통해서 현대사 속에서 남북관계 특히 김일성 왕조가 어떻게 대남공작을 전개하고 특히 한국의 우방이어야 할 일본을 어떻게 이용했는가 그 점을 다시 조명하고 책임소재를 짚어야 하지 않냐 그러한 차원에서 저희는 지금 취재도 하고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이애란 대표] 중요한 일을 하고 계신다고 생각하는데요. 지금 한국인들이 평화에 너무 노출되다 보니까 분별력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지금 임수환 박사님과 이야기를 해보니 지금 한국 운동권은 하나의 그 문화가 된 것 같더라고요. 임종석 씨가 나와서 북한식 비서국 정치하는가도 싶고 전혀 대한민국 같지 않은 이러한 상황들이 벌어지고 있거든요.

[임수환 편집인] 공산주의자들이 자유민주주의 밖에 있는 게 아니라 침투해 와서 자원을 이용해서 내부로부터 정복하기 위한 그러한 공작을 벌어지고 있고, 일본에서는 수십 년 동안 진행되어 왔는데 한국은 민주화가 늦었으니 더 늦게 경험을 하는 이러한 역사적 선후관계가 성립되는 것 같아서, 이러한 경험담을 말씀해 주시는 것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굉장히 중요한....

[홍형 논설주간] 일본이 우리보다 근대화가 100년 앞섰죠. 또 일본이 흔히 비기독교 문명 중 유리한 선진국 지위이고 열강이니까 그래서 일본에 대해서 우리가 잘 모른다... '일본' 그러면 무조건 역사적으로 우리보다 앞서갔다 이렇게 생각하는 분이 많고 국내에서 법률 만들때도 일본 것을 베낀 게 많고요... 급하면 다 그렇게 하지만, 사회주의? 예를 들어서 우리가 진보, 보수 양 바퀴로 굴러간다는 황당한 방법론부터 시작하고... 최근 생각해보면 그런 건 전혀 아니거든요? 일본이 걸어갔던 길을 반복한다는 그 일종의 선입견 이런 것 때문에 일본의 영향을 엄청 받았죠.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일본은 책을 많이 읽는다’ 뭐 이런 거 때문에 일본이 하는 일이 한국보다 더 발전했다는 의식을 가지고 있는 게 평양이 이용하는 거죠.

[이애란 대표] 그런데 운동권은 반일감정이 심한 걸로 아는데 왜 일본을 따라합니까?

[홍형 논설주간] 일본 좌파, 리버럴이 말하는 것은 본래 일본 군국주의 반대였거든요? 군국주의가 끝난 후에 그 반동 현상으로 전 일본의 지적 풍토가 리버럴 쪽으로 흘러갔거든요? 그래서 좌파가 일본을 비판하니까 한국도 따라하는 거죠.

[이애란 대표] 그래서 반일은 일본 전체가 아니라 일본 우익에 대하는 것이란 건가요?

[홍형 논설주간] 그렇다기보단, 역사를 돌아보면 6.25이후에 냉전이 격화되지 않습니까? 그 시절 전 세계 좌익들은 모스크바가 고향이고 사회주의가 옳다는 지적풍토가 그랬거든요. 그런 풍토 안에서 태어났으니... 스탈린이 아시아를 석권할 때 남은 일본과 한국을 함락시키려 모든 영향력을 집중했습니다. 한국 반공 정권을 전 세계 사회주의가 미워했고 사회주의의 공격을 받았죠.

[이애란 대표] 그러면 우리나라가 대단히 강하게 버텨낸 거네요.

[홍형 논설주간] 그건 지도자와 한미동맹 덕분이죠. 냉정하게 일본 패전이후 80년대 중반까지 일본의 모든 언론 출판물 등은 좌경화됐어요. 물론 지금은 아니지만 당시엔 자민당에 맞서는 제일야당이 사회당이었고 그 사회당이 김일성의 수구가 됐거든요? 그 야당이 보호하는 조총련은 막강했죠. 그런데 자민당이라고 해서 한국에 대해 신경을 쓴 것도 아니에요. 그 예로 서울올림픽 노태우 시절 일본 사회당과 한국 국회의원이 연대해서 노태우에게 정치범을 석방하라는 서명을 내놓았습니다. 평양의 지령에 일본의 제일야당이 서명만 한 셈이죠. 

[이애란 대표] 제가 북한에 있을 때 70년대, 80년대에도 사회당 당수가 김일성과 면담을 했다고 들었습니다.

[홍형 논설주간] 그런 거죠. 동북아 비핵지대 생각나시죠? 우리는 핵을 만들 의사도 능력도 없다. 이걸 사회당뿐 아니라 자민당 좌파도 승인했죠. 일본 국회의 절반이 승인한 겁니다. 그런 문제를 오랫동안 한국 당국이 지적했는데 평양에 경도된 일본 언론들이 그것은 과장이라고 했고요. 일본에서 제일 발행이 많은 신문이 요미우리죠. 천만 부. 그 신문들을 김일성이 이용했죠. 

[이애란 대표] 신기한건 한국은 반일감정이 심하죠. 지금도 위안부 협상 그걸로 막 난리치는데 사실 일본식민지 시대는 한국과 북한을 같이 겪었는데 북한은 반일감정이 별로 없잖아요? 그 이유가 뭘까요?

[홍형 논설주간] 제가 20년 전부터 한 이야기이지만 반일감정은 감정이 아니라 이데올로기입니다. 감정이란 시간이 지나면 약해지기 마련인데 이것이 아니라는 건 이데올로기죠. 반일이 필요한 쪽에서 감정이라는 식으로 자극하고 확대시키고 그거를 생각 없는 학자들이 감정이다 뭐다 어리석은 쓸모 있는 바보들처럼 한일 학자들이 평양발 함정에서 놀아나는 거죠. 일본 언론이 김일성의 지배에서 벗어날 때 쯤 한국이 그 영향권에 들어간 거구요. 동구권이 무너질 때 김일성이 내놓은 게 우리민족끼리 아닙니까. 그거에 한국이 말려들어갔죠. 민족공조전술에 한국 주사파들이 호응했죠. 대한민국이 좌경화되면서 옛날 좌경화였던 일본 언론과 임무교대를 한 거죠. 

[이애란 대표] 정말 재일 70만이 전부 조총련입니까?

[홍형 논설주간] 초기에는 70만 까지는 안됐지만 많았던 게 맞습니다. 북송사업 이후 재일동포가 줄었지만 다시 회복해요. 그런데 우선 가장 잘 속던 9만여 명이 북한으로 가고 한일국교정상화이후 국적을 많이 바꾸고, 지금 시점에는 3만명 정도 된다고 봅니다. 95%가 탈북한 셈이죠.

[이애란 대표] 김일성 때는 조총련이 북한에 돈을 보내는데 지금도 보내나요?

[홍형 논설주간] 지금도 보내긴 합니다. 그런데 조총련은 일본 정부에게 지원금을 타내기 위해 정신이 없거든요. 일본도 복지 차원에서 인구가 줄어드니까, 어느 나라들이나 복지를 해야 하니 일본도 고교 무상화가 됐어요. 그런데 일본 정부가 조총련 학교에 지원금을 끊었습니다. 최소한 조총련이 조선적 35만은 돼야 유지되는 시스템인데 지금은 그 10분의 1도 안되니 자급자족이 불가능할 수밖에 없죠. 자기들은 35만을 상정하고 단체의 구조를 만들었는데 말이죠. 그래도 일본 경제가 잘 돌아갈 때는 북한에 돈도 보내고 그럭저럭 유지되었는데 지금 일본 경기도 좋지 않으니 민단이나 한국을 잡아먹지 않는다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거죠. 실제로 노무현 정부 때 재일 동포에게 지원을 했다는데.

[임수환 편집인] 아, 이건 저희가 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홍형 논설주간조총련과 비슷한 조직, 한통련이 서울에 와서 한국 정부에게 민단을 위해 배정된 예산을 조총련에게 돌리라고 말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이 문제 진위여부에 대하여 말이 많았는데 녹음본이 결국 나와서 당시 기사화되고 이슈를 끈 적이 있었습니다.

[이애란 대표] 한국 사람들이 선동을 잘 당해요. 그런데 진실은 아무리 말해도 듣지를 않아요. 왜 그럴까요?

[홍형 논설주간] 사실 현재 대한민국은 건국은 성공하였지만 국민 만들기에 실패한 거죠. 탄탄한 인문소양 등이 구축이 되어야 하는데 너무 급속히 성장하느라 빼먹었단 말입니다. 조총련은 북한의 말도 안 되는 소리밖에 배운 게 없으니 그것만 떠들고 관심 없는 사람들이 방관한 결과가 지금이 아닐까요. 대한민국은 건국할 때 자유민주주의라는 올바른 이념으로 출발했어요. 자랑스러운 겁니다.

[이애란 대표] 그런데 치욕이라고 떠들면서 양민을 학살했느니 마느니...

[홍형 논설주간] 조총련이 문재인 정권을 옹호하면서 난처한 상황에 빠졌어요. 문재인 정권이 1919년에 건국했다고 했잖아요. 그런데 김일성이가 공산주의 동맹을 만든 게 몇 년입니까? 다른 말을 했잖아요?

[이애란 대표] 김일성이 타도 제국주의 동맹을 만든 것이 1926년이죠.

[홍형 논설주간] 결국 김일성이 시조라는 것을 부정하는 겁니다. 조총련 입장에서는 모순이죠. 일본에서 3만 명 조총련에 일주일에 세 번씩 기관지를 내요. 그런데 갈팡질팡합니다. 횡설수설한다는 거죠. 조총련들도 일본으로, 민단으로 귀화를 합니다. 우리가 수준 높은 역사 교육을 했으면 한일 간의 갈등이 나올 일도 없어요. 하지만 거기에 내셔널리즘이라는 약이 섞이면 반일을 하는 것이 마치 잘하는 것이라는 등... 반일을 할 것이 아니라 일본을 앞서려고 노력해야 하는데, 딱하죠.

[이애란 대표] 사실 공산주의가 일제보다 사람을 더 죽였죠.

[임수환 편집인] 현재 일본은 제국주의, 전체주의, 군국주의 국가도 아니고요.

[홍형 논설주간] 우리는 작년 국민의 7분의 1이 일본을 방문했는데 일본은 그 3분의 1도 안 돼요. 문제가 있는 거죠.

[이애란 대표] 지금 우리가 위안부 가지고 떠들 게 아니라 중국에 있는 북한 성노예부터 해결하고 그 이후부터 여성인권의 차원에서 위안부를 바라보아야 하지 않을까요.

[홍형 논설주간] 참 답답하죠. 그렇습니다. 지금 죽는 사람을 구해야지, 죽은 사람의 사인을 파헤치는 게 더 급한가.

[이애란 대표] 지금 한국은 반중에 더 주력해야 해요. 솔직히 일본은 현실적인 위협은 아니잖아요? 그런데 중국공산당은 현실적인 위협이에요. 그런데 그런 위협을 놔두고 일본에게만 저렇게 떠드니까요.

[임수환 편집인유엔에서 북한인권결의안을 제출한 나라가 일본이에요.

[홍형 논설주간] 중국이 북한을 비호하는 게 공산당원들도 마음에 들지 않을 것이다. 핵실험만 안하고 핵은 유지하게 해주겠다는 거죠. 이런 중국의 북한 감싸기는 문제다. 결국 중국인이 문제가 있는 거고, 중국 내부에서 쿠데타가 일어나야 한다. 결국 체제는 자폭할 것.

[이애란 대표] 선생님 말씀 들으면서 보니 한국 적화에 기여한 것이 조총련 이었군요.

[홍형 논설주간] 정확히는 조선노동당 일본지부죠. 한국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이 조총련과 조선노동당을 별개로, 민단과 동급으로 생각하는 것인데요.

[이애란 대표] 혹시 북한정권이 조총련에 무언가 지원해 준 것이라도 있습니까?

[홍형 논설주간] 참 불가사의한 게 조총련 의장은 종신제에요. 저도 연구하는 중입니다만. 한덕수나 지금 의장 허종만 같이 종신제인 이유는 아마 조총련의 결정적인 역할 때문이 아닐까요. 김정일 생전에 주체사상 교육 담당하던 자들 중에 주요 인사들이 많습니다. 조총련은 단순한 정당의 형태를 떠난 사병과 같은 형태 아닐까... 절대 권력이나 전체주의는 타락하죠. 조총련도 일본경제 성장과 함께 돈맛을 알게 된 면도 있다는 느낌입니다. 평양과 조총련에 일종의 스폰서 관계가 성립된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애란 대표] 앞으로도 단순히 남북 간 대립이나 공산주의를 넘어서 추악한 김 씨 왕조를 연구할 때 파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홍형 논설주간] 북한이 처음에는 조총련을 지도하는 입장이었다가 70년대 후반부터 조총련에 기대기 시작합니다. 그 때는 북한의 GDP가 조총련의 2분의 1도 안 됐죠. 그 때 합영사업도 하면서 북한에 합작공장을 세웠죠. 북한은 아쉬운 게 있으면 전부 조총련에게 떠맡기고. 어떻게 보면 불쌍하기도 합니다. 이윤을 냈으면 추가 투자를 해야 하는데 그게 잘 안 되었단 말이죠. 그러니 나중에 몰락하게 되었단 겁니다. 북한은 그냥 기생충이에요. 조총련이 합영기업을 만들어도 전혀 성공할 수 없단 말이죠. 

[임수환 편집인] 이낙연 총리가 해외동포 지원 사업을 개정하는 일이 있었는데 총리실에서 낸 언론 보도자료에 의하면 중앙아시아 고려인을 섭섭하지 않게 해 주어야 하는데 조총련에게도 편의를 봐 줘야 한다고 결과가 나왔다. 조총련에게도 입국 허가를 해야 한다는 거 아닌가라는 말이 나온 거죠.

[이애란 대표] 저도 조총련을 봤는데 진짜 북한 사람들이더라고요.

[홍형 논설주간] 그렇죠. 초기 몇 십만에서 3만 밖에 안 남았는데 어떤 사람들이겠습니까?

[임수환 편집인] 여권과 같은 입국 허가는 법에 근거해야 하는데 이낙연은 초법적으로 조총련을 입국시켜야 한다고 했다. 이번에 보니 촛불혁명의 완성이 개헌이라고 했는데 이게 말이 되는 것이 아니죠. 히틀러도 아니고. 

[이애란 대표] 쭉 말씀을 경청하니 북한은 백성들을 굶기고 무뇌처럼 만들고 해외의 적화공작을 열심히 했네요. 일본에 조총련을 통해서요. 전 조총련이 알카에다 같아요. 이번에도 북한의 새해맞이 행사에 학생을 보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일본 정부에서 그들을 허용하나요? 

[홍형 논설주간] PC(정치적 올바름)있잖아요. 좌파 논리대로 가는 거죠. 이런 것을 근거로 일본사회가 이런 김일성의 악랄한 행위를 40년 이상 비호했다는 겁니다. 그리고 반대로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을 부정해 왔고, 그 결과가 이거란 겁니다.

[이애란 대표] 이 시점은 슬프지만 김일성의 적화시도는 성공했다고 보아야 하네요...

[홍형 논설주간] 고려는 30년 간 몽골과 싸웠지만 우리는 70년 간 싸웠잖아요? 끝나갈 때는 별 일이 다 일어날 겁니다. 최근에는 김일성은 이제 미주의 목사들에게 빨대를 꽂고 북미주 공산화를 시도합니다. 사실 한국의 신학대학도 좌경화되었다는 느낌이에요. 그리고 그런 좌경화된 목사도 미국으로 갔으니 신학교도 전교조와 비슷한 거죠. 기독교와 사회주의는 타협할 수 없는데 지금 한국 목사 몇몇은 사회주의를 긍정하고 예수도 사회주의였다 그런 식으로 말하는 목사도 있다. 지금 국민을 만들어야 하는데 우리는 노예를 만들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이애란 대표] 오늘 아침에 이런 글을 보았습니다. 책으로 공산주의를 배우면 공산주의자가 되고 몸으로 공산주의를 배우면 반공이 된다. 홍 선생님도 몸으로 배운 케이스라 그렇게 투철한 반공정신을 가지게 된 것이 아닐까 해요. 지금 나라가 적화되어 위험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최대한 막아내야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반공자유주의 한일연대를 위한 일본에서의 움직임 관련 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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