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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반일(反日)감정이 가장 강한 국가는 어느 나라일까? 많은 한국인들은 중국과 한국을 떠올릴 것이다. 20세기 들어와서 중국은 일본이 일으킨 전쟁 때문에 엄청난 피해를 입었고, 한국은 35년간 일본의 통치를 받았던 과거가 있기에 양국의 일본에 대한 감정은 다른 나라들과는 다르다.

그리고 그 감정은 때로는 도를 넘고, 과격한 행동으로 표출되어 세상을 놀래키기도 한다. 일본에 항의하기 위해 자신의 손가락을 잘라 일본대사에게 소포로 부치는 사람이 있는 한국이나, 자국 내에서도 혼다, 도요타 등 일본 자동차를 생산하면서도 일본상표의 자동차를 탔다는 이유로 같은 국민의 자동차를 발로 차고 유리창을 부수는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극단적인 반일국가로 세계인들 눈에 비쳐진다.

하지만 놀랍게도 그런 한국이나 중국보다 훨씬 반일감정이 강한 국가도 있다. 바로 북한이다. 북한의 일본에 대한 적의(敵意)와 증오는 북한에서 나온 서적이나 논설의 제목만을 봐도 알 수 있다.‘더러운 일본놈’이나‘거짓말쟁이 나라 일본’같은 것은 그나마 나은 축에 속하는 편이고,‘리완용을 찜쪄먹는 매국노’ ‘왜놈의 뒤통수를 갈겨’ ‘왜놈에게는 말보다 주먹이다’같은 원색적이고 노골적이며 유치한 표현의 논설제목들도 흔하다.

일본을 비판하는 것뿐만 아니라 한국과 한국정부를 비판할 때도 늘 사용되는 것은‘친일파’라는 족쇄이다. 북한에게 있어 일본이란 국가는‘제국주의 원쑤’이자, 미국과 더불어 가장 큰 증오의 대상이며, 적(敵)인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일본을 증오하고 적대시하는 분위기는 북한사회 상층부의 분위기와 얼마나 일치하는 것일까?

반일적인 구호와 주장과는 달리 최정점에 있는 사람들의‘눈’과‘귀’와‘혀’는 일본에 대한 한없는 애정과 구애만 엿보인다.

부전자전(父傳子傳)의 일본 마니아 김정일 일가

김정일의 장남 김정남은 2001년 가족을 데리고 일본의 디즈니랜드에 가기 위해 일본에 입국하다가 적발되어 일본에서 큰 화제가 되었다. 자식을 즐겁게 해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이야 인류의 공통된 심리겠으나, 굳이 위조여권을 들고‘더러운 일본놈’의 나라에까지 가야만 했을까?

그의 아버지 김정일은 어떤가? 김정일을 위해 일본에서 초청되어 오랫동안‘제왕’의 식사를 준비해 온 일본인 요리사 후지모토 켄지의 증언에 따르면, 김정일은 일본요리인 스시, 스키야키를 비롯해 일본 컵라면까지 즐겨 먹었다고 한다. 스시를 만들기 위해 고급재료를 일본에서 수입하는 경우도 많았다고 한다. 김정일에게 스시를 만들어준 후지모토는 김정일로부터 후한 대접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김정일의 사망 시 한국에서도 잠시 화제가 되었던 일본인 여성마술사 히키타 텐코라는 사람이 있다. 꾸준한 활동으로 일본뿐만 아니라 지금은 해외에서도 꽤 이름이 알려진 마술사이지만, 김정일의‘부름’을 받기 전까지만 해도 무명에 가까운 3류 마술사였다.

김정일의 총애 받아 일약 유명인이 되다

그녀는 1980년대 초반 일본 내의 호텔, 연회장을 중심으로 공연을 하는 마술사였고, 그 이전에는 어린이용 액션영화에서 무명의 배우생활을 하기도 했다. 마술사라고는 하지만 그다지 실력이 뛰어나지도, 유명하지도 않았던 그녀는 외모를 무기로 활동을 한다. 섹시함을 강조하기 위해 하체를 극단적으로 노출한 하이레그 수영복 차림에 토끼 귀 모양을 한 장식을 붙이고 바니 걸처럼 무대에 올라 마술을 펼쳤다. 이를 본 조총련 간부가 그녀의 모습을 브로마이드와 사진으로 대량 김정일에게 보냈는데, 김정일이 이를 무척 마음에 들어해 북한으로 초청을 받기에 이른다.

이국적인 의상과 화려한 무대를 본 김정일은 단번에 그녀의 팬이 되었다. 북한의‘기쁨조’에게까지 히키타 텐코와 같은 무대의상을 입혀 춤을 추게 할 정도였다. 이후 그녀는 북한을 자주 왕래하며‘특사’대접을 받았고,‘김정일이 좋아하는 여자’라는 점이 화제가 되며 일본에서 유명해졌다.

김정일 사망 후 정권을 계승한 김정은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열성적인 농구팬인 김정은은 미국 스포츠브랜드인 나이키를 즐겨 신었고, 김정은이 농구팬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는 미국은 2000년 미국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의 북한 방문 시 마이클 조던의 사인볼을 선물할 정도였다. 또한 김정은의 스위스 국제학교 동창생의 증언에 따르면, 김정은은 일본의 소니가 만들어낸 세계적 히트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을 즐겨 가지고 놀았다고 한다.

인민에게는 반일 강요하며 자신들은 일본을 즐겨

장남은‘제국주의 원쑤’미국의 캐릭터들이 뛰노는 일본의 디즈니랜드에 가려다 적발이 되고, 셋째 아들은‘승냥이 미제’의 스포츠스타인 마이클 조던과 코비 브라이언트에 환호하며 일본제 플레이스테이션을 가지고 놀며 자랐다. 또한 그들의 아버지는 스시를 먹기 위해 일본에서 요리사까지 데려다 일본요리를 즐기고, 미모의 일본 마술사에 아낌없는 후원을 하며 공연을 관람했다.

북한인민들에게는‘왜놈에게는 말보다 주먹이다’이라고 말하면서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는 누구보다도 일본을 즐기고, 좋아하는 모습. 어느 쪽이 북한의 진심일까?

한국에서는 일본의 만화나 애니메이션 등 일본문화에 푹 빠져 살면서도 무슨 일만 나면‘일본타도’와‘반일’을 외치는 사람을 가리켜“상반신(머리)은 반일, 하반신(몸)은 친일”이라는 표현을 흔히 사용하곤 한다. 세계최고의 반일 국가인 북한에서 김정일과 그 아들들이 보여주는‘하반신’은 과연 얼마나 북한인민들에게 떳떳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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