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한 자신의 주가 띄우기에 앞장선 권은희 경정
권은희 경정의 당돌하고 기회주의적인 행동은 “국정원女 대선개입 댓글 사건”에서 극에 달하게 된다.
민주통합당 당직자들이 취재를 하러 온 기자를 폭행하고 얼굴에 침을 뱉는 장면을 촬영한 뉴스 자료 화면에서 권은희 수사과장이 민주당 당직자로 보이는 사람들과 함께 현장에 서 있는 모습이 포착된 것이다. 게다가, 민주통합당 관계자들이 취재기자를 폭행하는 상황이 벌어졌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에 있었던 권은희 수사과장이 이를 모른척 방치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어 '사전 교감설' 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들은 범죄 행위가 하루에서 수 십건씩 접수되는 상황에서 수사를 지휘하는 수사과장이 지휘본부를 벗어나서 특정 사건의 현장에 직접 출동하여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사건 당사자들에게 일일이 사건에 대해서 브리핑 하는 일은 전례를 찾아보기가 드물다는 것이다.
게다가, 권은희 수사과장은 2012년 12월 13일에 국정원녀 김씨의 대변인에게 경찰 출두명령서를 현장에 방문하여 직접 전달하였는데, 이에 대해서도 부하직원을 시키면 될 일을 화장실 갈 시간조차 빠듯할 정도로 바쁜 수사과장이 왜 직접 현장에 방문을 하여 전달하였는지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 하고 있는 상황이다.
즉, 굳이 수사과장이 가지 않아도 될 현장에 12월 11일과 13일 2회에 걸쳐 방문하여 언론에 자신을 노출 시킨 것이다.
경찰조직을 위해 모범을 보여야 할 시기에 로펌 갈 준비를 한 권은희 경정
권은희 경정과 같은 “경정” 특별채용은 과거에 사법시험에 합격하였지만 검사로 발령받지 못하고 “경정” 계급으로 경찰로 전향시키기 위한 특별한 우대정책이다. 하지만 현재 사법시험의 대량합격으로 인해 이미 월급 150만원 짜리 변호사도 나타나고 있는 현상에서 지방자치단체에서는 7급 수준으로 채용공고를 내고 있고, 경찰청에서도 7급 수준의 직위(경위)를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권은희 경정과 같은 특혜성 경찰진입이 불가능해 질 전망이다.
하지만 신임 경찰 입문은 어렵지만 대신에 경찰과 검찰의 수사권 조정에 따라서 현직에 있는 변호사 출신의 경찰 간부는 사상 최대의 시기를 맡고 있다. 즉, 과거에는 수사권을 검찰만이 가지고 있었기에 검찰브로커만 존재했으나, 이제 경찰도 수사권을 가지는 만큼 경찰브로커가 새롭게 등장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대형 로펌에서는 본격적인 경찰고위 인사를 영입하고 있으며, 권은희 경정도 대상이었음을 강력히 암시하는 기사가 보도 되었다. 시사저널의 2012년 1월 22일자 보도에 따르면 “대형 로펌 등은 경찰 출신 변호사 영입을 위해 물밑 작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로펌들의 영입 우선순위도 전직 경찰 고위 간부 출신이다. 이들은 경찰 내부 사정을 잘 아는 데다, 고위직에 있었던 만큼 ‘전관예우’를 노릴 수도 있다. 경찰 내외부에도 다양한 인맥을 갖추고 있어 눈독을 들일 만하다”라고 보도하고, “그 밖에 국내 대형 로펌들도 경찰 출신 변호사나 고위직 인사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영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하면서 권은희 경정에 대한 배경설명이 나와 더욱 영입대상이었음을 암시하고 있다.
따라서 “국정원女 대선개입 댓글 사건”으로 언론의 주목을 받은 권은희 경정은 자신의 행동이 경찰의 사회정의를 위한 행동이 아니라, 로펌 진출을 위한 퍼포먼스가 아닐까라는 의혹이 강력한 힘을 받게 되는 이유이다.
그것은 2005년에 “위증교사” 사건의 탈출구로 경찰을 선택했고, 노무현 정권의 색깔 벗기기와 경정특채 폐지에 따라 승진 기회가 줄어들게 됨으로 인한 현실타개를 “로펌 진출”로 방향을 잡았을 것이라는 것이 설득력을 갖게 된다.
그것은 오로지 경찰이 되고싶다는 신념에서 4년간 엄격한 교육을 받고 경위로 임관하는 경찰대학 출신과 일반대학을 졸업하고 경위로 임관하는 경찰간부후보생의 출신들이 경쟁에서 승산이 없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래서 경찰조직이 “경찰 및 검찰의 수사권 조정” 등 민감한 시기에 공동대응하는 상황에서 자신만의 이익을 위해 로펌을 기웃거렸을 것으로 추정되는 권은희 경정은 민통당에서의 국회의원 꿈도 꾸지 않았을까? 그 정도 생각도 못한다는 것은 권은희 경정의 실력 및 자격과 그간의 행실에 비추어 무리가 아닐 성 싶다.
따라서, 이번 “국정원女 대선개입 댓글 사건”은 권은희 경정의 자신의 사심을 챙기기 위해, 경찰조직에 있는 동안에 확실히 입지를 굳히고 간다는 보험성격의 치밀한 계획이 아니었는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권은희 경정은 너무나 깊숙이 그리고 이해하지 못할 행동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권은희 경정이 자신의 행동에 대하여 정당성을 확보하려면 스스로가 “절대로 경찰을 떠나지 않겠다. 무슨 일이 있어도 정년을 채우고 검찰을 제압하는 데 확실한 기여를 하겠다”라는 선언부터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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