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국내 최초 기후ㆍ환경산업 통합 전시회인‘2013국제기후ㆍ환경산업전’을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환경산업협회, 광주지방기상청, 환경타임즈, 김대중컨벤션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150개 업체, 400부스 규모로 21개 부대행사와 함께 다채롭게 열린다.
또한, 포스코, 현대건설, 코오롱워터앤에너지, 금호타이어, 기아자동차 등 글로벌기업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해양관리공단, 한국환경공단, 에너지관리공단, 한국지역난방공사, 기상청 등 환경과 기후관련 공공기관이 참여한다.
국제기후환경산업전은 지난 2009년 제1회 개최 이후 지난 4년간 연인원 6만 3,000명이 관람했다. 국내.외 기업 참여확대로 수출상담과 MOU를 체결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 1월 국내 전시회의 질적 성장과 국제화를 위해 정부가 추천할 만한 행사들을 세계 시장에 인증하는 ‘국제전시회’로 인증받아 명실상부한 국제적 산업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로 제5회째를 맞는 ‘2013 국제기후환경산업전’은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과 환경부 지정 우수 환경산업체들이 대거 참가해 최신 환경신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온실가스를 저감하는 폐기물 자원화 시설과 친환경자동차 등 기후변화를 극복하기 위한 최신 흐름을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중국, 인도 등 해외바이어가 함께하는 1:1 맞춤형 수출상담회와 공공기관 구매상담회, 대중소기업 협력 상담회 등이 개최되며, 상담 기간 지역 우수 중소기업 3개사가 중국과 케냐업체에 3,383만달러의 수출MOU를 체결하는 등 활발한 상담으로 국내 환경산업이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전 기간에는 △국제 환경산업 컨퍼런스, 전국기후포럼, 물관리 심포지엄(1일차) △영.호남.제주 지속가능 발전포럼과 환경 일자리창출 토론대회, 기후변화 스토리텔링대회(2일차) △녹색생활실천 우수사례 발표회, 탄소상쇄제도 종합 설명회(3일차) 등 국제 학술대회를 포함한 부대행사 총 29건을 개최해 관련 기업, 공무원 등 3,000여명이 참관할 예정이다.
전시장 내 마련된 친환경상품관에서는 천연염색, 양말인형과 재활용 미니화분 만들기, 물벼룩 관찰체험이 진행되며, 야외행사장에는 대기오염정도 가상체험 등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친환경적 생활과 기후변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최근 폭염 등으로 인해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이 높다.”라며 “기후변화를 직접 체험하고 최신 관련 제품과 기술력을 볼 수 있는 국제기후환경산업전에 시민들이 많이 참여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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