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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논문표절 사냥꾼 '팡저우쯔(方舟子)'

논문표절을 비롯, 한의학 등 각종 지적사기를 비판해온 중국의 지식인 팡저우쯔


본 자료는 중국의 유명한 논문표절 사냥꾼이자 사이비과학 비판가인 팡저우쯔(영문명 : Fang Zhouzi, 한문명: 方舟子)에 대한 영문 위키피디아 항목를 연구진실성검증센터(센터장 황의원) 가 번역한 것입니다. 중국과 한국의 논문표절과 사이비과학 문제와 관련한 상황이 얼마나 유사한지 확인할 수 있는 자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2014년 4월 12일판 기준 번역)



필명인 팡저우쯔(영문명 : Fang Zhouzi, 한문명: 方舟子)로 더 잘 알려져 있는 팡쉬민(영문명 : Fang Shimin, 한문명 : 方是民)은 중국의 저명한 대중과학작가로, 지적 사기(fraud)와 사이비과학(pseudoscience)에 대해서 비판적인 운동가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일반대중에게 중국의 문화를 알리고 있는, ‘뉴 스레즈(New Threads, http://www.xys.org)'라는 매체의 사장이자 공동운영자이기도 하다.

( 팡저우쯔의 개인 블로그 : http://blog.sina.com.cn/fangzhouzi , 영문 블로그 China's Scientific & Academic Integrity Watch : http://fangzhouzi-xys.blogspot.kr )

팡저우쯔의 적극적인 ‘지적 사기’ 고발 운동은 뜨거운 논란이 되고 있다. 중국의 여러 문헌들에서 팡저우쯔의 활동상이 거론되고 있지만, 중국의 일부 학자들은 그가 자경단(自警團)스러우며, 포퓰리즘적 수사법을 학문 분야에 이용한다고 비난하고 있기도 하다.

생애(Biography)

팡저우쯔는 1967년 9월, 팡쉬민이라는 이름으로 푸젠성(Fujian, Yunxiao)에서 태어났다. 팡저우쯔는 자신의 필명인 팡저우쯔(方舟子)라는 이름의 유래를 “같이 항해하는 두 배”라는 뜻의 중국 고전 표현이라고 하면서, 그 두 개의 배가 바로 ‘과학’과 ‘문학’이라고 밝혔다.

팡저우쯔는 1990년에 중국과학기술대학(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of China)을 졸업했으며, 이후 미국 미시간주립대학(Michigan State University)에 입학하여 1995년에 생화학(biochemistry)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박사학위 취득후, 팡저우쯔는 여러 연구기관에서 분자유전학 분야쪽의 포스트닥 연구원으로 일했다.

2010년 팡저우쯔는 비뇨기과 의사인 샤오촨궈(Xiao Chuanguo)의 이력은 물론, 수술 절차의 효과에 대해서도 의혹을 제기했는데, 이후 베이징에서 샤오촨궈가 고용한 깡패들(thugs)에게 급습을 당했다. 당시 팡저우쯔는 비록 경미한 부상만 입은 채 탈출하긴 했으나, 그는 폭행 당사자들에게 살해 의도가 있다고 믿었다.

샤오촨궈는 자신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팡저우쯔를 대상으로 5번이나 소송을 제기했으며 이중 한번은 승소, 두번은 패소했다. 나머지 둘은 아직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로 진행 중이다. 팡저우쯔와 샤오촨궈의 대립은 ‘뉴 스레즈’ 웹사이트 창설까지 이어졌고, 팡저우쯔는 이 웹사이트를 통해서 샤오찬궈의 중국과학한림원(Chinese Academy of Sciences) 입회 자격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팡저우쯔는 중국신화통신(China Xinhua News Agency)의 기자인 리 우주화(Liu Juhua)와 결혼했다. 팡저우쯔는 미국 영주권 소지자이기도 하며 미국에 있을 때는 샌 디에고(San diego)에서 지낸다.

지적 사기에 대한 비판 캠페인(Campaign against fraud)

팡저우쯔는 지적 사기라고 여겨지는 것들에 대한 비판 캠페인을 중국 사회에서 활발히 펼치고 있다. 그의 지적 사기 비판 활동은 처음에는 학계를 겨냥했으나, 현재는 사회저명인사들까지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학계인사들에 대한 비판

팡저우쯔는 널리 알려진 그의 웹사이트인 ‘뉴 스레즈(설립 2001년)’를 통해서 중국의 질 낮은 과학 수준을 논하면서, 아울러 조악한 과학 연구들, 그리고 사기극들의 문제점들을 폭로해왔었다. 또한 그는 중국 내에서 연구윤리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여러 활동을 해왔으며 이러한 그의 노력은 국민적 주목을 받았다. 사실 중국에서는 (연구와 관련된) 지적 사기를 조사하거나 처리하는 제도적 기구가 제대로 갖춰진 것이 없었으며, 이에 팡저우쯔는 비제도적 방식으로라도 이런 문제들을 고발하기 위해 웹사이트를 만든 것이었다.

2006년, 팡저우쯔의 웹사이트에서 게시된 여러 지적 사기에 대한 의혹제기들과 그에 대한 반론들은 언론의 큰 주목을 받았으며, 중국 대학들이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연구진실성 조사에 대한 비판적 여론을 이끌어냈다. 그리고 그는 이러한 의혹제기 규명에 대한 조사에 있어 독립적인 조사 기관들인 중국과학부(Ministry of Science), 중국과학한림원(Chinese Academy of Sciences), 중국국립연구재단(National Natural Science Foundation of China)이 더 깊숙이 개입하도록 했다. 그러나 이러한 기관들도 이미 대학 측의 연구부정행위 조사에 나름 관여하고 있었으며, 그렇기에 그들의 개입에도 불구하고 별 성과는 없었다. (역자주 : 중국 특유의 '꽌시', 즉 부패를 암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2012년 그는 ‘네이처(Naute)’지와 ‘센스어바웃사이언스(Sense About Science)’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올바른 과학(science)과 근거(evidence)에 대한 개념을 대중적 관심사항으로 널리 진흥시키고 그 과정에서 여러 시련과 저항을 겪은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인 ‘존 매덕스 상(John Maddox Prize)’을 수상했다. 팡저우쯔의 수상 발표에서 그의 업적은 다음과 같이 정리됐다.


아웃사이더로서, 팡저우쯔는 생화학자로서 훈련받았으나 과학 작가이자 과학 해설자가 되어, 우리 과학계가 항상 목표하고 있지만 자주 실패하곤 하는, 지적 사기꾼을 뿌리 뽑는 일에 크게 기여했다.

예컨대, 팡저우쯔는 널리 광고 되고 있던 임산부, 노인, 그리고 피로에 지친 사람들을 회복시킨다고 하는 DNA 영양제들의 문제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였다. 결국 중국 정부가 이러한 영양제 판매자들 측에 경고를 하도록 했다. 팡저우쯔는 권위 있거나 인기 있는 과학자들을 공격하는 것을 즐기는 듯 하다. 그는 특히 한의학(중국전통의학)에 대해 도전장을 던지기도 했다. 그러나 그의 상대들도 맞서 싸웠으며, 그 중 한 사례의 경우 특별한 적대감을 표출하기도 했다. ...

팡저우쯔는 불투명한 체계에 투명성을 요구하고 있다. 그는, 그가 없었으면 존재하지 않았을, 학계 문제에 대해 비판하고 토론을 할 수 있는 공론장을 열었다.


2010년, ‘뉴욕타임즈(New York Times)’지 기사에서 팡저우쯔는 중국 대학에서의 연구진실성(scientific integrity) 문제가 온존하는 원인이, 자기가 관리하는 분야에 대해 거의 또는 전혀 모르면서도 연구 인허가와 인사관리를 연구의 질이 아닌 단지 숫자로만 판단하고 있는 국가 관리들에게 있다고 하였다. 팡저우쯔에 의하면, 연구자들의 개인적인 이유, 혹은 자신의 연구부정행위도 적발될까 두려워서 동료 연구자들을 감싸고 있는 것도 연구진실성 문제의 원인이다.

 



2010년 기준으로 팡저우쯔의 웹사이트에는 900건이 넘는 학적 사기 사례가 게재되어 있으며 그 중에는 각 대학교 총장들과 전국적 지명도의 연구자들도 포함돼 있다.

2014년, 팡저우쯔는 ‘반-약탈(anti-predatory, 역자주 : 법적, 경제적, 기술적 장벽 없이 전 세계 모든 인터넷 이용자들은 그 누구라도 자유롭게 학술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오픈 액세스 운동의 문제점 중 하나인 사기적, 약탈자적 엉터리 학술지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에 대한 저서를 대량으로 출판해 온 제프리 빌(Jeffrey Beall)에게는 “연구진실성(integrity)”과 “전문가윤리(professionalism)”가 없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는 제프리 빌이 자신이 고발하고 있는 “약탈” 오픈액세스 출판사들 명단에 MDPI (Multidisciplinary Digital Publishing Institute, 역자주 : 스위스 지역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오픈액세스 학술지 출판연구소)를 포함시킨 이후였다. MDPI 는 팡저우쯔의 웹사이트인 ‘뉴 스레즈’가 매년 수여하는 상금인 10,000 CHF(스위스프랑)을 후원하는 곳이다. MDPI 의 설립자인 린수군(Shu-kun Lin) 박사는 팡저우쯔의 활동을 후원하는 ‘501c(3)’(역자주 : 미국의 비영리사단법인 코드) 조직에 매달 500달러를 지원한 바 있다.

과학자가 아닌 이들에 대한 비판

팡저우쯔는 과학자가 아닌 이들도 지적 사기 혐의와 표절 혐의로 고발했다. 팡저우쯔는 ‘엠에스엔 차이나(MSN China)’의 전 사장이었던 탕준(Tang Jun)의 학력과 학위에 대해서 의혹을 제기했다. 탕준이 실제로는 미국의 칼텍(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이 아니라 3류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는 것이다.

팡저우쯔는 또한 ‘구글 차이나(Google China)’의 전 사장이었던 카이푸 리(Kai-Fu Lee)가 그의 중국판 자서전에서, 실제로는 조교수(assistant professor)였던 카네기멜론대학(Carnegie Mellon University)에서의 직위를, 부교수(associate professor)라고 밝힌 의도가 무엇인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카이푸 리는 이것을 “번역상의 오류(nuances lost in translation)“ 문제라고 대응했다.

팡저우쯔는 중국의 산아제한정책 관련 단속관이었던 지방관리인 리 춘(Li Qun)이, 코네티컷주, 뉴 헤이븐(Connecticut, New Haven) 시장인 존 디스테파노 주니어(John DeStefano, Jr.) 밑에서 일했다고 허위 주장을 한 것을 고발했다. 팡저우쯔는 블로거이자 작가이며 레이싱카 드라이버이기도 한, 한 한(Han Han)이 사실은 그의 아버지가 대필자(ghost writer) 역할을 해왔었다고 고발했다. 한 한은 관련 혐의를 부인했다.

2012년 1월, 팡저우쯔는 ‘지오매직(Geomagic)‘의 미국지사 사장이자 중국계 미국인인 핑 푸(Ping Fu)가 그녀의 회고록 ’구부러져라, 부러지지말고(Bend, Not Break)‘에서 쓴 여러 이야기가 지어낸 이야기라고 고발했다. 핑 푸는 이에 대한 대응으로 오류 수정과 보충 설명을 개재했다. 팡저우쯔는 지속적으로 핑 푸를 공격했으며, 추후에는 비판의 대상을 ’더데일리비스트(the Daily Beast)‘라는 미국 언론으로까지 확대시켰다. 팡저우쯔는 이 언론의 편향된 보도에 대해 ’미국 언론의 수치‘라고 지적했다.

팡저우쯔에 대한 비판

엄격한 연구진실성 조사로써 중국 과학 연구의 신뢰성을 향상시키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팡저우쯔의 작업들은 합당한 연구진실성 조사라고 볼만한 ‘투명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지난 1년 동안 팡저우쯔의 웹사이트에 개재된 100여 개의 의혹들 중에 대부분은 익명으로 제기된 것으로 구체적인 사항은 부족하였기에 이는 결과적으로 관련 피혐의자들이 대응을 할 수 없는 이유로 제시되기도 했다.

2006년 5월 8일, 인디애나대학(Indiana University)의 면역학과(immunology) 교수인 후신위안(Fu Xinyuan)은 120명의 해외 중국계 학자들이 서명한 성명서를 통해, 중국 학계에서의 일련의 학적 부패 사건 처리와 관련, ‘적법절차(due process)‘와 '무죄 추정의 원칙(presumption of innocence)’을 요구했다. 추가로 그들은 외부인들이 이런 사안과 관련 포퓰리즘적인 수사법과 인신공격을 이용해 기관의 조사에 영향을 주는 것도 문제라고 성명서를 통해 지적을 했다. 해당 성명서는 팡저우쯔 또는 ‘뉴 스레즈’를 직접 거명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해당 성명서를 팡저우쯔의 캠페인에 대한 반박으로 인식했다. 팡저우쯔는 후신위안 성명서의 제안을 “표현의 자유에 대한 억압”이라는 사유로 거부하였다.

2006년 5월 25일, ‘네이처’지는 팡저우쯔의 활동에 대한 기사를 개재하였는데, 팡저우쯔의 웹사이트가 중국에서 학문의 진실성(integrity)과 연구부정행위(academic misconducts)에 대한 논의를 촉발시켰음은 물론, 그것이 국가적으로 “매우 심각한 문제”로 받아들여지게 하는데 기여했다고 전했다. 한편 ‘네이처’지는 팡저우쯔의 웹사이트에 개재된 익명의 의혹제기가, 문화대혁명 동안 이루어졌던 “반동분자들(government enemies)“에 대한 박해를 유발시켰던 익명의 의혹제기와 비슷한 성격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러한 ‘네이처’지의 기사와 관련 팡저우쯔는 “인터넷상 표현의 자유 문제와 문화대혁명의 문제를 서로 비교하는 것은 터무니 없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팡저우쯔를 둘러싼 논란(Controversies)

명예훼손 유죄판결

2006년, 팡저우쯔는 중급인민법원(Intermediate Court)에서 명예훼손 혐의와 관련 유죄 선고를 받았다.

표절 의혹

2011년 3월 30일, 베이징 지역지인 ‘리갈 위클리(Legal Weekly)‘는 팡저우쯔의 표절 혐의에 대해 탐사보도성 기사를 개재했다. ’리갈 위클리‘는 ’이코노믹 옵저버(Economic Observer)‘라는 신문에 게재된 한 기사와 다른 두 저서에 수록된 팡저우쯔의 글이, 2001년 잉허(Ying He)라는 사람이 올린 인터넷 게시글을 표절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와는 별도의 문제로, 미시건주립대학 로버트 루트-번스타인(Robert Root-Bernstein) 교수는 팡저우쯔가 1995년에 온라인에 올린 게시글이 옥스퍼드대학 출판부에서 발행된 자신의 에세이를 표절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서 팡저우쯔는 일단 루트-번스타인 교수의 이름을 자신의 게시글에서 언급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사과하였으나, 그것이 표절이나 지적재산권 침해라는 것은 부인하였다. 곧이어 팡저우쯔는 루트-번스타인 교수가 한때 사이비과학자 모임의 일원이었다고 지적했다.

팡저우쯔는 또한 여러 대중과학적 저술에 대해서도 표절의혹을 받았었다. 예컨대, 그의 대중과학기사인 “상대성은 언제나 유용한가?(whether relativity is useful?)”는 리차드 포게(Richard W. Pogge)의 “실생활의 상대성 : GPS네비게이션 체계(Real-World Relativity: The GPS Navigation System)”라는 글을 표절한 것이다. 그는 단순히 기사 전체를 중국어로 번역했을뿐임에도 마치 자신의 대중과학적 저술인 양 했으며, 리차드 포게에 대해서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았다.

선전 TV(Shenzhen TV)의 팡저우쯔에 대한 탐사보도

중국의 선전(Shenzhen) 방송국은 2012년 2월 23일, '팡저우쯔를 벗기다(Fang Zhouzi Revealed)'라는 제목의 프로그램을 방송하기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팡저우쯔에 관련된 여러 논란들을 언급하면서, 특히 샤오찬궈와의 대립을 중점으로 다뤘다. 이 프로그램은 샤오찬궈에 의해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친 환자들과의 인터뷰을 통해 “샤오찬궈의 수술법은 성공 확률이 전혀 없다“는 팡저우쯔의 주장이 거짓이라고 보도했다.

팡저우쯔는 “파렴치하다”며 이 방송국과의 인터뷰를 거절했다. 그리고 그는 이 프로그램 진행자가 “대가를 치르도록 해야 한다”면서 그의 ‘웨이보(Weibo, http://weibo.com/fangzhouzi )’의 팔로어들에게 신상을 알아내달라고 하였다. 팡저우쯔는 방송국 국장의 사진, 얼굴, 이력을 개재하고 당국의 조사를 받도록 하였다. 해당 방송 프로그램은 결국 2월 27일에 갑작스럽게 종영되었다.
 



가치관과 에세이(Views and essays)

중국의 과학연구

팡저우쯔는 지난 2012년에 노벨상과 관련한 언급에서 비록 중국의 과학 기술이 많이 발전하기는 했지만 일본, 유럽, 미국의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향후 십 년 혹은 그 이상, 노벨과학상을 수상하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종교

팡저우쯔는 ‘뉴 스레즈’의 지면을 할애하여 기독교를 강하게 비판했다. 팡저우쯔는 한 인터뷰에서 종교란 야만적이고 잔인한 것이며, 이것이 서양 문명은 물론 중국 문명에 대한 위협이라고 밝혔다. 그는 여호와를 “살인적인 악마(murderous demon)”라고 하기도 했다. 팡저우쯔는 한 에세이에서 예수의 생애와 관련해, “나사렛의 예수가 실존했다는 어떤 믿을 만한 역사적 기록도 근거로서 제시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기독교 학교의 여름 캠프에 참여했던 10대 학생들이 대거 사망했던 비행기 사고를 언급하면서, 팡저우쯔는 “왜 그들을 신이 보호해주지 않았나?”라고 지적을 하기도 했다.

팡저우쯔는 사기적 마술행각 혐의의 도교 수도승인 리이(Li Yi)가 중국인들의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주장해온 것과 관련해, 중국의 부실한 의료 기반을 악용하고 있을 뿐이다며 비판을 하기도 했다.

팡저우쯔는 중국에서 금지된 종교인 파룬궁(Falungong)에 대해서 초기 비판가 중 한 사람이었다.

환경 문제

팡저우쯔는 유전자변형식품(Genetically Modified Food)에 대한 열렬한 지지자이기도 하다. 그는 유전자변형식품(GMF)의 위험성을 부정하고, 유전자변형식품과 관련한 대중의 잘못된 오해를 비판하고 정정하는 문헌을 여럿 발표했으며, 강연도 여러 번 했다.

팡저우쯔는 그린피스를 “반과학적인 조직”이며 “사이비환경운동가모임”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의학

팡저우쯔는 한의학이 미신에 기반한 사이비과학이며, 한의사들은 모두 돌팔이들(charlatans)이라고 지적했다. 팡저우쯔는 한의학의 이론과 그 시술법을 체계적으로 비판하고 고발하는 내용의 책을 출판하기도 했다.

수상(Awards)

2012년 11월, 팡저우쯔는 사이먼 웨슬리(Simon Wessely)와 함께 과학 진흥에 기여한 공로로 '네이처'지와 '센스어바웃사이언스'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존 매덕스 상(John Maddox Prize)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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