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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비즈니스인사이더, “중공, 남중국해에 핵물질 반입 움직임 보여”

중공, 남중국해 원자력 발전선 배치해 군사기지 등에 물과 전력 공급하려는 계획 갖고 있어

중공의 남중국해 영해 확장 활동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국방부 펜타곤에서 경고성 메시지가 나왔다. 미-중간 군사적 충돌의 긴장감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21일(현재시각), 유력 경제지 ‘비즈니스인사이더(Business Insider)’ 호주판은 “펜타곤의 경고, 중공이 남중국해 분쟁 지역 섬들에 ‘핵 물질’을 반입하려고 한다(China may add a 'nuclear element' to the disputes in the South China Sea, the Pentagon is warning)” 제하의 크리스토퍼 우디(Christopher Woody) 기자의 기사를 게재했다. 


“미 국방부 연례보고서, 계속되는 중공의 남중국해 군사기지화 경고” 

중공은 남중국해에 인공섬을 건설하는 대규모 간척 사업은 중단했다. 하지만 펜타곤의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중공은 이미 인공섬에 건설된 군사시설에 대한 개선 사업은 계속하고 있다. 중공은 인공섬에 설치된 혼합시설들에 핵발전소도 추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중공이 이미 남중국해에서 7개의 암초와 섬에 3,200 에이커의 땅을 간척하여 점령했음을 전했다. 물론 2015년 후반 이후부터는 중공은 실질적으로는 더 이상 인공섬을 만들지 않고 있다. 하지만, 펜타곤 보고서는 중공이 남중국해 군사기지 3군데에 "항공시설, 항구시설, 고정무기 배치, 병영막사, 관리동 건물 및 통신시설의 건설 작업을 2017년 내내 진행했다”고 밝히고 있다.

"그 군사기지들은 스프래틀리군도(the Spratly Islands)와 그 지역 전역에서 군사작전을 지원할 수 있도록 되어 있지만, 아직 영구주둔을 노리는 대규모 공군이나 해군의 존재는 관찰되지 않았다"


“떠다니는 원자력 발전선으로 전초기지의 상시운영?”

다른 나라들은 남중국해에서 중공의 영유권 주장에 이의를 제기해 왔다. 이 지역은 전 세계 선박 운송 물량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국제상설중재재판소는 남중국해 인공 섬들과 관련 중공의 영유권 주장 청구를 기각했다.

한편, 중공은 인공섬 군사시설 계획은 그 군사기지에 있는 병력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한다. 반면, 펜타곤 보고서는 중공의 활동은 해당 지역에 대한 사실상 지배권을 주장하면서 군사작전과 억지력을 높이기 위한 기동군의 주둔을 유지하려는 노력의 일부일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 섬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중공의 계획에는 영토분쟁을 더 크게 하는 핵물질을 반입하는 것도 있다. 2017년 중공이 내비친 계획은 태풍이 잦은 남중국해의 섬과 암초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서 해상에 떠다니는 원자력 발전선 개발을 추진하는 것도 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중국 공산당 소유 ‘중공 국영 원자력(China National Nuclear Power)’이 지난해 중공의 원자력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여러 에너지 및 선박 건조 회사와 합작 투자사를 설립했다고 밝힌 바 있음을  전했다. 이는 “강력한 해상력을 갖출 것”이라는 베이징이 내세웠던 목표의 일부다.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이와 같은 합작 투자사 설립 발표는 국영 ‘중공 안보 저널 (China Security Journal)’이 베이징(중공)이 남중국해에서 상업적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하여 최대 20기의 떠다니는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할 수 있다고 밝힌 뒤 약 1년 만에 이뤄진 것이다.

해상에 떠다니는 원자력 발전선은 고립된 군사 기지에 전기 및 담수화된 물을 제공함으로써 중공의 원자력 능력을 강화하고 해외활동을 지원할 수 있다.

싱가포르 난양기술대학(Nanyang Technology University)의 군사 전문가 콜린 코 (Collin Koh)는 지난해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The South China Morning Post)’紙를 통해 "중공은 자신들의 해상력을 과시하는 일환으로 해상 핵기술을 개발하는 능력을 확보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콜린 코는 다음과 같은 의견도 덧붙였다.

"해상 원자력 발전선은 남중국해 군사기지의 수비대원들과 거기에 군사기지에 근무하는 민간요원들에 대한 보급을 더 원활히 할 수 있기[그래서 그들이 더 오래 머무를 수 있기]  때문에 베이징의 권력유지를 강화하고 그들의 입지를 확고히 하게 될 것이다"


'핵 타이타닉, 떠다니는 체르노빌'

해상 원자력 발전선은 육상 원자력 발전소가 생산하는 에너지의 약 4분의 1 정도를 생산한다. 전문가들은 이 기술이 아직 성숙하지는 않았지만, 이동성이라는 이점 때문에 개발이 계속 추진되어왔다고 밝히고 있다.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러시아는 이미 자체적으로 떠다니는 원자력 발전선을 배치해 사용하고 있다. 5월에 세계 최초의 해상 원자력 발전선인 ‘아카데믹 로몬소브(Akademik Lomonsov)’는 러시아 극동으로의 항해를 앞두고 바렌츠 해(Barents Sea)의 무르만스크(Murmansk) 항구에 도착했다. 이 해상 원자력 발전선은 베링해협(Bering strait)의 고립된 도시에 전력을 공급하기로 예정돼 있다.

러시아는 원자력 쇄빙선도 수십 년 동안 운용한 경험이 있지만 환경운동가들은 원자력 발전선 계획을 비난했다. 그린피스는 원자력 발전선을 "핵 타이타닉(nuclear Titanic)"과 "떠다니는 체르노빌(Chernobyl)"이라고 불렀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원자력 문제 관련 연구원인 비엣 푸옹 응우옌(Viet Phuong Nguyen)은 올해 초 ‘더디플로멧(The Diplomat)’을 통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원자력 발전선은 그 기술의 생소함, 어려운 운영조건들, 그리고 내재하는 안전상의 한계점들로 인해 몇 가지 심각한 도전들을 극복해야 한다는 특성이 있다. 즉, 그것은 충돌이나 전복으로 인한 사고 발생 확률이 더 높다“


응우옌 연구원은 원자력 발전선이 일으킬 수 있는 잠재적 사고와 관련한 민사책임 문제, 그리고 해적과 테러로부터 올 수 있는 안전 위협의 문제에 비추어 "최선의 시나리오"는 중공이 원자력 발전선 계획을 재검토하거나 배치를 지연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적어도 2020년 이전에 원자력 발전선을 시험할 계획을 갖고 있는 중공은 그럴 생각이 없어 보인다는 것이 비즈니스인사이더의 진단이다.

응우옌 연구원은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남중국해 군도에 대한 각국의 영토 분쟁을 타협할 수는 없겠지만 적아도 중공과 원자력 발전선단의 안전과 그 운용규정에 대한 정보를 어떻게 교환할 것인가 하는 소통채널은 중공과 빠르게 확보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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