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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명 칼럼] 안민석의 국정농단, 윤지오 사태

안민석 의원은 피해자 국민에 대국민 사과하고 책임져야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장자연 사건 거짓 증언 의혹을 사는 윤지오 씨에 관한 해명글을 페이스북에 올린 당일, U-20 월드컵 결승전을 보러 출국했다는 소식에 마음이 가장 불편했을 사람은 아무래도 윤지오에 후원금을 보냈던 피해자들일 것이다. 언론에 의하면 윤지오는 1억 5천만원이 넘는 후원금을 모았는데, 윤씨를 후원했던 후원자 439명이 윤씨를 상대로 후원금 반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낸 상태라고 한다. 결국 장자연 리스트는 가짜였다는 것이 법무부 검찰과거사진상위원회 진상조사단 최종 조사결과를 통해 다시 한 번 확인되자 이 과정에서 윤지오의 돌출발언과 기행, 거짓말에 속은 것을 안 피해자들이 집단행동에 나선 셈이다. 안민석은 윤지오가 사기혐의로 피소당하고 온갖 거짓말 논란으로 여론이 악화되자 “최근 선한 의도로 윤지오 증인을 도우려 했던 여야 국회의원들이 난처한 입장에 처했다”며 동료 국회의원들에게 사과했다. 

그러나 정작 피해자인 윤지오 후원자들과 안민석의 말을 믿었다 뒤통수를 맞은 국민에게는 사과 한 마디 하지 않았다. 윤 씨의 후원금 모금이 시작된 시점은 안민석이 주도한 국회 북콘서트 직후였다고 한다. 피해자들은 윤지오가 진실하다고 믿고 그의 용기에 감동을 받아 후원했다고 한다. 그런 윤지오가 사실을 말하고 있는지 검증도 않고 국회의원들을 모아 판을 깔아준 것이 바로 안민석이다. 후원자들이 윤지오가 진실하다고 믿게 된데 안민석과 부화뇌동한 민주당 권미혁·남인순·이종걸·이학영·정춘숙 그리고 바른미래당 김수민, 민주평화당 최경환, 정의당 추혜선 등 ‘윤지오와 함께하는 의원 모임’에 이름을 건 국회의원들의 ‘뻘짓’이 아무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런데도 안민석은 “윤지오 증인을 도운 것이 국민의 판단을 흐리게 했을 만큼 국민이 어리석지는 않다고 저는 믿는다”고 했다. 피해자들은 그 말 듣고 “내 말에 속은 너희들이 바보”라고 자기를 비웃는 것처럼 모욕감을 느끼지 않았을까. 

국민을 개돼지 취급한 안민석

안민석은 윤지오를 상대로 피해소송에 나선 439명을 세상에 둘도 없는 멍청이들로 취급했다. 마이너스 통장에서 후원하고, 아기 분유값을 아껴 후원했다는 피해자들을 두 번 죽인 꼴이다. 안민석의 이번 윤지오 소동은 자연스럽게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의 경우를 떠올리게 한다. 노승일이 2016년 12월 언론 인터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한 증언(“‘박헌영 전 K스포츠재단 과장으로부터 이완영 의원이 정동춘 K스포츠재단 이사장에게 전화를 걸어 ‘태블릿PC는 JTBC의 절도로 하고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가 갖고 다니는 것을 봤다’고 인터뷰해달라는 얘기를 전해 들었다”)으로 이완영 한국당 의원으로부터 허위사실유포로 고소당한 뒤 안민석 이 후원금 모집을 도운 것이나 윤지오에 판을 깔아주어 후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도운 것이나 비슷하지 않은가. 

안민석은 그때도 국민들이 의리를 지켜달라며 국민을 팔았다. 이완영이 거짓말이라고 고소한 노승일 주장은 아직 진실여부가 가려지지 않았고 윤지오는 피해자 국민이 직접 소송을 제기했다는 차이만 있을 뿐이다. 윤지오는 해외로 도망갔고 노승일은 소위 국정농단 사건 이후 노골적인 총선출마 욕심을 드러내며 대한청소년체육회 이사장까지 맡고 있다. 공익제보자의 외피를 두른 의혹덩어리 사건들이 등장할 때마다 안민석이 자주 개입한 사실을 국민은 어떻게 봐야 할까. 국정농단이 별다른 게 아니다. 안민석과 같은 권력자들이 권력을 남용하여 대국민 사기 사건이 벌어졌는데 책임을 지기는커녕 사과도 하지 않는 뻔뻔하기 짝이 없는 행태가 바로 국정농단이다. 안민석은 윤지오 사건으로 국민을 기망하고도 자신과 같이 책임을 져야할 동료 국회의원들에만 사과했다. 국민을 개돼지로 취급하지 않는 한 그럴 순 없다.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대국민 사과해야 한다. 그리고 윤지오 사태에 어떤 형태로든 납득할만한 책임을 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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