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대립으로 전 세계와 특히 동북아가 격변의 시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자유우파, 보수우파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연대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한국자유회의, 이선본, 바른사회시민회의, 대수장, 마인드 300, 역사두길포럼, 피랍탈북인권연대, 자주국방네트워크 등 100여 개 시민단체가 공동 주최하고 2019 아시아 태평양 자유회의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2019 아시아 태평양 자유회의(2019 Liberty Conference of Asia-Pacific)’가 열린다.
이번 컨퍼런스는 서울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과 청계천 광장 일대에서 2박 3일간 진행된다.
행사 첫 날인 7일, 오후 2시부터는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미‧중 문명 전쟁과 아태 자유혁명’을 주제로 세미나가 개최된다. 해당 세미나에는 본지 변희재 대표고문과 박성현 이선본 대표,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이강호 국가전략포럼 위원 등을 비롯해 미우라 코타로(三浦 小太郎) 아시아자유민주연대협의회 사무총장(일본), 류콴시앙(劉冠亨) NKDC 공동대표(홍콩), 옌치엔파(顔建發) 대만민주주의재단 부이사장(대만), 일함 마무트(Ilham Mahmut) 세계위구르회의 동아시아 태평양지역 전권대표(신장위구르) 등 아시아 지역의 자유우파 리더들이 모인다.
다음날 8일 오전 10시부터는 ‘동북아 전체주의 반동과 아태 자유시민 동맹’을 주제로 두 번째 세미나가 열린다. 주요 참석자는 미우라 코타로 사무총장, 류콴시앙 공동대표, 조성환 경기대 교수, 권순철 국민대 겸임교수, 양준모 연세대 교수 등이다.
8일 오후 4시부터는 ‘위기의 대한민국, 자유 혁명과 북한해방을 위한 새로운 전진’을 주제로 세미나가 열린다. 박영아 마인드 300 공동대표, 서명구 성신여대 초빙 강사, 배종면 역사두길포럼 대표, 도희윤 한국자유회의 사무총장, 황성준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은구 트루스포럼 대표 등이 참석한다.
2019 아시아 태평양 자유회의 조직위원회의 명예대회장인 노재봉 전 국무총리는 “지금 국제사회는 미중 문명전쟁에 따른 새로운 국제질서의 탄생으로 아시아 태평양을 비롯한 한반도는 격랑의 소용돌이 속에 빠져들고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한반도의 자유 통일, 중국과 홍콩 등 자유, 인권의 당면과제를 점검하고 이에 따른 아태지역 시민들의 연대방안 등을 논의하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