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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슈렌 전 부총통 방한, 주한 대만 대표부에서도 국가원수급 예우

국교 단절 후 최초의 한국 국회 강연...주제는 ‘한국-대만 국교정상화’

주 대한민국 대만대표부가 27일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의 초청으로 방한하는 뤼슈렌(呂秀蓮, 뤼슈롄) 전 부총통을 직접 공항에서 영접한다. 

대만대표부는 26일 본지에 연락해, 뤼슈렌 전 부총통을 주한대만대사가 미디어워치 측과 함께 직접 영접하겠다고 밝혔다. 1992년 한국-대만 국교 단절 이후, 우리나라는 대만 대사관을 ‘대만 대표부’로 격하시켰지만, 대만은 한국에 계속해서 대사급 외교관을 파견하고 있다.  대만과 한국은 현재 상호 5위 무역 교역국이며, 특히 대만에게 한국은 외교적으로 중요한 5대 국가 중 하나다.





이에 따라, 주한대만대사와 사무관 등이 직접 27일 오후 3시30분 한국에 도착하는 뤼 전 부총통을 인천공항서 영접할 예정이다. 본지 의전팀도 공항으로 나가, 뤼 전 부총통을 영접한다. 유튜브 땅끄TV는 영접 과정을 독점 생중계한다. 

한 전직 외교관은 “주한대만대사가 직접 공항에서 뤼 전 부총통을 영접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며 “대만대표부는 현 정부의 지휘를 받는다는 점에서 대선을 앞둔 차이잉원 현 총통이 특별히 뤼 전 부총통의 방한을 챙기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실제, 뤼 전 부총통의 28일 국회 강연은 단교 이래 처음 있는 일. 대만에 정통한 한 정치인은 “그동안 중공의 방해 공작으로 대만 정치인은 국회에서 공식 행사를 한 전례가 없다”며 “대만 전 부총통의 한국 국회 강연은, 본격적인 미중갈등 흐름 속에서 동아시아 질서가 재편되고 있다는 상징적 사건이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더구나 이번 국회 강연은 전직 대만의 부총통이 ‘한국-대만 국교정상화’를 정면으로 외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뤼 전 부총통은 이번 방한 일정 중 ‘홍콩 민주화 시위’ 사태와 관련한 강력한 메시지도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주한대만대표부는 뤼 전 부총통의 귀국길도 배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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