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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슈렌 한국 국회 강연 현지 반응] 대만중앙통신사 단독인터뷰 “한국-대만관계법 제정 촉구”

뤼 전 부총통 “미국처럼 한국도 ‘대만관계법’ 제정해 실질적 관계 강화하자”

[편집자주] 대만 민주화의 상징, 뤼슈렌(呂秀蓮) 전 부총통이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의 초청으로 지난달 27일 방한 3박4일간 국회 강연, 미디어워치 독자들과의 만남, 본사 방문, 한국 주재 중화권 기자들과의 간담회, VIP 환영만찬, 유람선 투어 등을 마치고 돌아갔다. 특히 대만 고위급 정치인이 국회에서 공식 강연을 가진 것은 양국의 국교단절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주한 대만 대표부는 뤼 전 부총통의 공항 영접과 배웅을 직접 챙겼으며, 전체 일정은 본지 의전팀이 수행했다. 



대만 중앙통신사가 뤼슈렌(呂秀蓮, 뤼슈롄) 전 대만 부총통이 한국 국회에 ‘한국-대만 관계법’을 제정을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대만의 존경받는 원로 정치인이 중공의 방해 공작 속에서, 두 자유민주주의 국가가 실질적으로 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한 것이다. 



중앙통신사는 “뤼슈롄 전 부총통은 이날 서울을 방문하여 “1979년 미국이 대만과 1979년 단교 후, 미국 국회가 ‘대만관계법’을 통과시킨 것처럼 한국 국회도 ‘한국-대만 관계법’을 제정하여 실질적인 관계를 강화해 나가기를 진심으로 제안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중앙통신사는 뤼슈렌 전 부총통의 설명을 덧붙였다. 

미디어워치의 초청을 받고 서울을 방문한 뤼 부총통은 오늘 한강 여의도서 중앙사 기자와 인터뷰를 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1979년 미국은 대만과 단교했으나 미국 국회는 ‘대만관계법’을 통과시켰다”며 “미국은 지금까지 대만과 40년째 실질적으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국회가 ‘대만관계법’을 통과한 것은 미국이 대만을 민주주의가 성공한 믿을 만한 동맹국이자 세계의 선량한 힘이라는 것을 공개적으로 인정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앙통신사는 뤼 전 부총통이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이 주최했던 지난 8월 23일 주한 타이베이대표부 앞 국교정상화 촉구 집회를 언급했다면서 “한국과 대만 여야 모두 관계 정상화를 진지하게 고민하길 진심으로 호소한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뤼 전 부총통은 국회 강연에서 ‘동아시아 평화 중립 연맹’ 아이디어도 내놓았으나, 환영받았던 국교정상화 문제와 달리 중립연맹 문제는 엄정한 한국 내 정치 상황으로 인해 큰 호응을 얻지는 못했다. 

이하 대만중앙통신사 29일자 기사 전문 번역.



뤼슈롄(呂秀蓮) 전 대만 부총통 서울 방문, 한국 국회에 한국-대만관계법 제정 촉구(呂秀蓮訪首爾 敦促南韓國會制定韓台關係法)





(중앙사 기자 지앙유안첸 서울 28일) 뤼슈롄 전 부총통은 이날 서울을 방문하여 “1979년 미국이 대만과 단교 후, 미국 국회가 ‘대만관계법’을 통과시킨 것처럼 한국 국회도 ‘한국-대만 관계법’을 제정하여 실질적인 관계를 강화해 나가기를 진심으로 제안한다”고 밝혔다. 


미디어워치의 초청을 받고 서울을 방문한 뤼 부총통은 오늘 한강 여의도에서 중앙사 기자와 인터뷰를 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1979년 미국은 대만과 단교했으나 미국 국회는 ‘대만관계법’을 통과시켰다”며 “미국은 지금까지 대만과 40년째 실질적으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국회가 ‘대만관계법’을 통과시킨 것은 미국이 대만을 민주주의가 성공한 믿을 만한 동맹국이자 세계의 선량한 힘이라는 것을 공개적으로 인정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디어워치 변희재 대표고문은 올해 8월 23일, 서울 광화문 광장 서울 주재 타이베이대표부 앞에서 중화민국과의 수교를 희망한다는 기자회견과 집회를 열고 한국과 중화민국이 다시 과거의 인연을 이어갈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뤼 부총통은 “한국과 대만 여야 모두 관계 정상화를 진지하게 고민하길 진심으로 호소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그는 “한국 국회가 ‘한국-대만 관계법’을 제정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뤼 전 부총통은 “’평화 중립’의 전략적인 의의를 고려하여 한국과 대만의 관계를 정상화하고 함께 ‘동아시아 중립 연맹’을 추진한다면 동아시아 지역의 안정과 평화의 핵심이 될 것이며 세계에 민주주의가 성공하는 더 많은 선량한 힘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초청에 응한 뤼슈롄 전 부총통은 이날 저녁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국과 대만의 협력과제와 미래비전’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대만을 지지하는 한국 민간단체와 함께 힘을 합쳐 국교 정상화를 실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뤼 전 부총통은 오늘 오후 6시, 자유한국당 이은재 국회의원(번역자주 : 이후 홍문종 국회의원으로 변경)이 주최한 자리에서 강연을 통해 한국과 대만의 과거 역사를 자세히 설명하고 양측의 현재 상황과 직면한 위기 및 미래 발전을 분석하며 마지막으로 그가 일관되게 주장하는 ‘동아시아 평화 중립 연맹’을 발표할 예정이다.  


「동아시아 평화 중립 연맹」의 목적을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한국-대만-일본-필리핀이 중립적인 평화 지대를 만들어 미국과 중국의 패권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리지 않도록 하는 데 있다. (편집 천후이전(陳惠珍) 20191128)




<하단 동영상>


리포터: 28일 서울을 방문한 뤼슈렌 전 부총통은 한국 국회 의원회관에서 특별강연을 했다. 이날 토론회는 ‘한국과 대만의 협력과제와 미래비전’을 주제로 한국의 학계 및 대만을 지지하는 민간단체와 교류를 통해 한국과 대만의 미래를 토론하는 자리였다. 


뤼 전 부총통: “여기 계신 분들이 저에게 각별히 대만과 홍콩의 현재 상황을 물어봤습니다. 또한 우리는 국경을 넘어 하나로 단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대만 국민도 선거와 자기 생활의 변화에 관심을 기울이고 더 넓은 눈으로 세상을 보며 한국과 많은 교류를 나누기를 바랍니다.


리포터: 뤼 전 부총통은 “한국과 대만 여야 모두 관계 정상화를 진지하게 고민하길 진심으로 호소한다”고 말하며 “한국 국회은 ‘한국-대만 관계법’을 제정하여 실질적인 관계를 강화해 나가기를 진심으로 제안한다”고 밝혔다. 


뤼 전 부총통: 대만은 자유민주주의를 실현한 세계의 보배입니다. 우리는 세계에 대만이 지닌 중요한 위치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우리의 친구인 여러분은 국제관계를 통해 더 많은 나라가 세계적으로 응답하여 대만이 하나의 정상 국가가 되도록 지지해주길 바랍니다. 이렇게 된다면 대만은 유엔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합시다. 


리포터: 뤼 전 부총통은 “한국과 대만이 함께 힘을 모아 국교 정상화를 추진하고 한국, 대만, 필리핀, 일본 네 나라가 ‘동아시아 평화 중립 연맹’을 맺어 미국과 중국의 패권 전쟁 소용돌이에 휘말리지 않으면 동아시아 지역의 안정과 평화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번역: 엔제이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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