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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데일리콜러 “이란은 레드라인을 넘었고, 트럼프는 힘으로 응수했다”

닐 파텔 “솔레이마니 제거는 효과적인 경고사격...또 다른 ‘원치 않는 전쟁’ 피하면서도 이란에 강력한 메시지 전달”

미국이 지난 4일(현지시각)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혁명수비대(IRGC) 총사령관을 제거 후 열흘이 지났다. 그간 미국 내 좌편향 주류 미디어들과 중국, 러시아 등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 결정을 맹비난했다. 간단히 말해, 트럼프 대통령이 너무 과격했다는 이유에서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자유보수 성향 인터넷신문 데일리콜러(Daily Caller)는 공동 창립자인 닐 파텔(Neil Patel)이 작성한 ‘트럼프의 이란 다루기는 극찬을 받아야 마땅하다(Trump’s Handling Of Iran Deserves Praise)’는 제목의 칼럼을 14일(현지시각) 게재했다. 



파텔은 “아직 속단은 이르지만, 트럼프는 높아지는 긴장 상태를 줄이기 위해 효과적인 경고사격을 한 것으로 보인다(It’s early, but it seems like Trump has effectively fired a warning shot at Iran to ramp down their continuing escalations)”며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이번 사안에 대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을 칭찬하는 것이 마땅하다(If that’s how it plays out, it will be hard not to credit the president for his handling of this matter)”고 주장했다.

이어 파텔은 “솔레이마니를 제거한 트럼프의 결단을 비판하는 사람들은 그 상황에 이르기까지 그간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살펴봐야 한다” 지적하면서 지난해 5월부터 이란이 저지른 각종 만행을 열거했다. 

그는 “이란은 지난해 5월에 유조선 3척을 포함해서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들을 공격하기 시작했다”며 “그해 6월에는 미군 무인기를 격추시킨 바 있다”고 밝혔다. 

또 파텔은 “11월엔 우라늄 농축을 재개했다고 밝혔고, 12월엔 이라크 내에서 미국인을 살해했으며 미국 대사관까지 공격하려고 했다”며 “이런 행위는 트럼프가 이란에 대해 설정한 레드라인(red line)을 넘은 것이며, 미국은 이미 지난해 5월에 단 한 명의 미국인이라도 이란에 의해 살해된다면 미군이 반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고 언급했다.

파텔은 이처럼 솔레이마니 제거는 트럼프가 경솔하게 군사행동을 한 것이 아니며, 일관된 자신의 원칙을 지킨 것에 불과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파텔은 “솔레이마니는 이란 정권의 실세였으며, 손에 미국인의 피를 묻힌 자였다”며 “그는 과거 이라크에서 수많은 미군을 죽인 폭발물을 사용하도록 테러리스트들을 지원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특히, 파텔은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 가지로 유명하지만, 공상가(ideologue)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파텔은 “미국의 일부 정책입안자들은 이란에 더 강경하게 맞설 것을 주문하고, 반면 다른 이들은 미국이 중동에서 완전히 발을 빼야 한다고 주장한다”며 “트럼프로서는 이란이 점점 더 강경한 행위를 하던 중에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파텔은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이 설정한 레드라인을 넘었고, 트럼프는 힘으로 응수했다”며 “트럼프가 대응하지 않았다면 이란 정권은 더 많은 공격을 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끝으로 파텔은 “트럼프는 미국을 또 다른 ‘원치 않는 전쟁’에 밀어 넣지 않는 선에서 이란인들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보냈다”며 “그렇기에 이 사안을 가지고 논쟁을 벌이는 모든 사람들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고맙다는 말을 해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칼럼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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