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월 미국 대선은 중공에서 시작된 ‘우한폐렴(코로나19)’으로 인해 수만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후에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 친중 성향이 강한 민주당의 조 바이든 후보가 고전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테이트는 “미국인들은 외교 정책보다 자신의 생활에 더 신경 쓰는 경우가 많지만,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우리는 이 개념을 재평가할 상황을 맞이했다”며 “이 바이러스의 대유행 과정에서 중공이 한 역할과 외교관계 악화를 감안하면, 공산당 독재정권은 오는 11월 대선에서 중요한 이슈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가 중공에 유화적인 태도를 보였다는 사실이 이번 대선에서 그를 몰락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테이트는 “중공은 우한폐렴의 규모와 범위에 대해 처음부터 세계에 거짓말을 했다”며 “초기 발생을 억제할 조치를 할 수 있었지만 그들은 3주 동안이나 사실을 은폐했고, 이로 인해 우한폐렴 환자는 예상치보다 95% 증가했으며 전세계로 확산됐다”고 지적했다.
테이트는 “매일 수천명의 미국인들이 이 바이러스로 인해 사망하고 있다”며 “이 이슈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라면 중공의 거짓말이야말로 이 비극의 원인이라는 사실에 동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 11월이 오면 많은 유권자들은 적대적이고 부패한 중공 공산당 정권 앞에서 미국의 이익을 보호할 후보에 투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우한폐렴 대응이 완벽하지는 못했지만, 그는 3개월 전에 일찌감치 중공으로부터의 입국을 차단했다”며 “그런데 바이든 후보는 선거운동 중에 이 차단 조치를 ‘외국인 혐오’라고 규정했다”고 지적했다. 테이트는 “지금까지 2만1000명이 넘는 미국인이 우한폐렴으로 목숨을 잃었는데 만약 그때 트럼프가 중공발 입국을 막지 않았다면 얼마나 더 많이 죽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테이트는 “게다가 최근의 사건들로 인해 트럼프 정부의 정책이 옳았다는 게 입증됐으며, 중공에 대한 여행금지는 일부일 뿐”이라며 “미국 국내에서의 제조업을 활성화하는 정책은 외부로부터의 충격에 대처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조치 중 하나”라고 밝혔다.
테이트는 “실제로 바이든은 수년 동안 중공의 경제적 위협을 경시해 왔다”며 “백악관에서 두 번이나 부통령을 지낸 노련한 정치인이 억압적인 공산당 정권이 세계에 끼칠 위험을 이해하지 못했다는 것은 직무유기”라고 비난했다. 이어 그는 “이는 바이든이 절망적일 정도로 수준 미달이거나. 최악의 위기에서도 정치놀음을 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어느 쪽이든 오늘날의 세계에서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언급했다.
테이트는 “아직 대선 결과를 예측하기엔 이르지만,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미국이 직면하고 있는 끔찍한 위기 상황에서 효과적인 대응을 원하며, 시진핑과 중공 공산당의 실체를 직시할 대통령을 원한다”며 “이를 감안하면 조 바이든은 역부족”이라고 비판하면서 칼럼을 마무리했다.
13일 현재 전세계 우한폐렴 확진자 수는 185만명, 사망자 수는 11만명을 돌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확진 56만명, 사망 2만2115명으로 가장 높다. 이어 스페인이 확진 16만명 사망 1만7209명, 이탈리아 확인 15만명, 사망 1만9899명, 프랑스 확진 13만명 사망 1만4393명을 기록하고 있다. 통계를 조작하는 중국의 사망자수는 3000여명 수준이지만, 이 수치를 그대로 믿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