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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언론, “시진핑의 WHO 화상총회 연설은 대체현실”

“중공 정부가 판데믹을 유발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도, 사과도 하지 않았다”

중공 독재자 시진핑이 지난 18일 세계보건기구(WHO) 화상총회에서 한 연설에 대해, 미국을 비롯한 자유진영 국가들이 강하게 비난하고 있다. 대만 언론도 시진핑의 연설을 ‘대체현실(alternate reality)’이라고 규정하며 비난 대열에 합류했다. 



대만의 영자신문인 ‘타이페이 타임즈’는 22일(현지시각) ‘시진핑의 대체현실(Xi Jinping’s alternate reality)’ 제하의 사설을 게재했다. 대체현실이란 현실 세계에 대한 불만이나 절망에서 비롯되어 문학 작품 속에 드러나는 허구와 상상의 세계를 뜻한다. 최근에는 대체현실을 구현한 컴퓨터 게임 장르(alternate reality game, ARG)를 뜻하는 용어로도 쓰인다. 

사설은 “이날 시진핑은 중공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 판데믹을 유발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고, 의미 있는 사과도 하지 않았다”며 “대신 그는 중공을 선한 국가이며, 모든 민족에 대한 친구라고 설명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물론 대만을 제외하고 말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설은 “많은 과학자들이 박쥐에서 생긴 코로나바이러스의 위협, 중국 우한 연구소의 느슨한 연구절차, 중국의 야생동물 시장에서의 비위생적인 상황에 대해 수년간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진핑은 코로나바이러스를 ‘갑작스러운 사태’라고 규정했다”며 “중공이 처음부터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했다면 ‘갑작스러운’ 사태는 없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사설은 “시진핑은 중공 정부가 세계보건기구를 이용해 인간 대 인간 전염의 근거를 숨겼다는 사실은 언급하지 않았고, 중공인들에 대한 일시적 입국금지 조치를 한 국가들에 대해 ‘인종차별(racism)’이라며 비난했다는 사실에 대해서도 침묵했다”며 “시진핑은 ‘바이러스엔 국경이 없으며, 인종이나 국적과도 무관하다’는 말로 우한폐렴 바이러스 확산의 책임을 회피하려고 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사설은 “시진핑은 우한폐렴 관련 대응을 돕기 위해 세계적으로 20억달러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며 “20억달러는 전염병이 세계 경제에 끼친 피해에 비하면 아주 적은 돈”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도 지난 20일(현지시각) “중공이 전 세계에 끼친 인적·물적 피해에 비하면 보잘 것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사설은 “시진핑은 아프리카를 10차례 언급하면서 미국은 한 차례도 언급하지 않았는데, 아마도 이것이 연설의 핵심일 것”이라며 “시진핑은 세계 정치에서 미국을 몰아내고, 중국을 아프리카의 가장 친한 친구로 위치시키고, 미국과 WHO의 불화를 이용해서 자신의 ‘일대일로’ 계획을 공고히 하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사설은 “중공의 일대일로 구상은 중공의 장기적 에너지와 식량 확보, 새로운 무역시장 개방, 전략적 군사기지 및 항만 확보 등을 위해 마련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그러나 중공을 비판하는 이들은 일대일로의 숨겨진 위험을 경고한다”며 “중공 업체들에게 지불하기 위해 중공으로부터 대출을 받아야 하는 사업 모형이 바로 그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진핑의 연설은 선전선동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며 “대만과 미국을 비롯해서 같은 생각을 가진 민주주의 국가들은 일대일로의 위협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하고 긴급히 실행 가능한 대안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사설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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