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희재·미디어워치 대표이사 ] 채널A에서 기획한 정규재 전 펜앤드마이크 주필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대담에서 예상치 않게 박근혜 탄핵 당시의 태블릿 조작 이슈가 터져나왔다. ▶ 정규재 : 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문제에 대해서 이건 뭔가 잘못된 것 같다든가 어떤 종류의 정치적 리뷰가 있어야 되는 것 아니냐. ▶ 이재명 : 저는 우리 정 대표님이 계속 거기 생각이 깊이 있으신 것 같더라고요. 제 입장에서는 진실을 아직은 정확하게 모릅니다. 저희는 공식 결정에 따라 판단할 수밖에 없는데 하여튼 일부는 무죄, 일부는 어쨌든 뭘 파괴한 건 아니고 하여튼 누군가의 부정 행위를 방치 또는 묵인, 동조했다, 이런 정도인 것 같아요, 보니까. 그것도 대통령으로서는 책임져야 될 일이라는 게 아마 그때 당시 결론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게 지금 팩트가 다르다는 주장들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건 주장이죠. ▶ 정규재 : 심각하게 제기되고 있죠. ▶ 이재명 : 그러니까. 저도 누군가 변 모 씨가 그런 얘기를 하는 걸 봤고. 우리 당에 있는 주요 인사도 그 주장을 해요. 문제가 있는 것 같다. 한번 따져보자. 사실은 제가 당내에서도 이게 그냥 하는 빈말이거나
중국 공산당은 대함탄도미사일과 폭격기 등의 전력을 강화하면서 반접근·지역거부(A2/AD) 역량에 힘을 쏟고 있다. 조만간 있을 수도 있는 대만 침공전에서 미국과의 군사적 충돌을 감안한 조치다. 미국 현지에서도 중국군과 대만해협에서 결전을 벌이는 것은 쉽지 않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일각에서는 미국이 오키나와에서 대만으로 이어지는 ‘제1도련선(First Island Chain)’을 사실상 포기하고 제2도련선을 지키는데 집중하는 전략으로 선회했다는 분석도 한다. 지정학 전문가인 브랜든 J. 바이처트(Brandon J. Weichert) 편집위원의 지난달 21일 칼럼 “이미 중국이 대만을 장악했을 수도 있다(Taiwan May Already Be Lost To China)” 가 그 사례다. 그러나 미국의 정책전문지인 ‘내셔널인터레스트(National Interest)’는 지난 10일 호주 전략정책연구소의 에릭 라이스(Eric Lies) 연구원이 기고한 “미국은 제1도련선을 포기하지 않았다(No, The First Island Chain Isn’t Lost)” 제하의 칼럼으로 위의 주장을 반박했다. 칼럼은 미국이 제2도련선에서의 활동을 강화하는 것이 대만 해협에 대
노골적으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비호하는 유튜브 채널 ‘사장 남천동’의 운영자 임경빈, 오창석 등이 윤석열 탄핵안이 기각되면 “내란 폭동을 시작하겠다”는 발언을 하여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이들은 3월 10일자 방송 ‘[미래 대통령 오창석] 도야지가 김치찌개를 처먹어도 기차는 간다!’ 편에서 “기각 되면 총드는 수 밖에 없다”, “정치적 내전이 아닌 진짜 내전이 일어날거다”, “"내가 12월 3일에 한 일이 불법인 나라에서는 살 수 없다”, “총들고 주요 요인 암살 같은거 하겠다”, “일찍 죽느냐 늦게 죽느냐의 차이다”라며 사실상 내란폭동을 선동했다. 해당 방송을 지켜보던 구독자들도 실방 댓글에서 “석열이 복귀하면 전쟁이고 피흘려야죠.”, “총상 포수들 출동합시다”, “광주 사태 나는 거지”, “화염병 안고 적진으로” 등등 내란 폭동 선동을 이어갔다. 해당 방송은 9시간만에 무려 27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문제의 유튜브 채널 운영자 임경빈에 대해서는 최근 유시민 작가가 “눈여겨 볼 만한 비평가”라며 자신도 즐겨본다고 추천한 바도 있다. 관련해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매불쇼 등 이재명에 줄선 유튜브 채널은 유시민, 최강욱 등이 앞장서서 윤석열은 석방은
‘최순실 태블릿’의 SK텔레콤의 이동통신 신규계약서는 물론, 이 이동통신 신규계약서가 조작되지 않았다는 취지로 SK텔레콤이 제출한 청소년 이동전화 계약서에서도 김한수 전 청와대 뉴미디어실 선임행정관의 필적이 재차 확인됐다. 10일, 대진문서감정원은 김한수 전 행정관의 검찰 진술조서 등과 ‘최순실 태블릿’ 이동통신 신규계약서, 청소년 이동전화 신규계약서 등 필체를 분석한 감정 결과서를 의뢰인인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이사에게 발송했다. 대진문서감정원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출신 진명수 감정인이 대표로 있는 사설감정기관으로 최근 윤석열 탄핵의 스모킹 건이라 했던 홍장원 메모버전4의 가필 부분의 필체가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것이라 감정하여 화제가 된 바 있다. 대진문서감정원은 감정서에서 “신규계약서 및 단말기 할부매매 계약서(1, 3쪽)의 필적과 청소년 이동전화 신규계약서 및 단말기 할부매매(1, 3쪽) 계약서의 필적은 서로 동일한 필적으로 추정된다”며 “서비스 신규계약서 및 단말기 할부매매 계약서(1, 3쪽)의 필적과 김한수 작성 증언거부 고지에 관한 설명서, 선서, 진술조서 및 수사 과정 확인서 등의 필적도 서로 동일한 필적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마포경찰서에 고소했다. 변대표는 박선원 측에 지난주까지 고소하여 필적의 진실을 가려보자 제안했으나 박선원 측이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못하자, 반대로 변대표가 고소하게 된 것. 변 대표는 고소장에서 “고소인 변희재는 피고소인 박선원이 지난해 12월 11일, 국회에서 공개한 일명 ‘홍장원 메모의 가필 부분’에 대해 문서감정 업체인 대진문서감정원에 해당 메모의 필적 감정을 의뢰하여 가필 부분이 홍장원이 아닌 박선원의 필체로 추정된다는 답변을 받아,이를 미디어워치에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피고소인 박선원은 2025. 2. 25. 자신의 페이스북에 “극우 음모론 전문매체의 홍장원 메모 필적 의혹 제기는 윤석열 탄핵위기에 몰린 내란 옹호 세력이 내란 사태의 본질을 흐리기 위한 악의적인 공작이며,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라며, 본인과 본인의 미디어워치를 음해 비방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피고소인 박선원은 2025. 2. 26.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하여, 이번 미디어워치의 필적 감정이 국정원의 공작인 양 더 구체적으로 허위비방을 했다고 지적했다. 변 대표는 “피고소인 박
법원 정기인사이동으로 태블릿 명예훼손죄 항소심 재판부(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4-2부)가 재구성된 가운데,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이사가 재판장인 엄철 판사에 대한 기피신청을 예고했다. 지난달 법원의 정기 인사로 태블릿 항소심 재판부의 배석판사들인 이훈재 판사, 양지정 판사의 자리를 송중호 판사, 윤원묵 판사가 대신하게 됐다. 재판장인 엄철 판사만 그대로 태블릿 항소심 재판을 계속 맡는다. 재판부가 재구성됨에 따라 미디어워치의 변희재·황의원·이우희·오문영 피고인들 전원에 대한 변론이 다시 재개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본지 자문에 응한 한 변호사는 “새로운 판사들이 재판부에 보임한 만큼 공판절차 갱신에 있어서 이는 당연한 절차”라면서 “변론 재개를 하지 않는다면 재판부 구성을 달리해서 피고인들에 대해서 분리 선고를 할 수밖에 없는 데, 그런 경우는 없다”고 설명했다. 변희재 대표는 태블릿 항소심 재판이 재개되는대로 엄철 재판장에 대해서 법관 기피를 신청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해 7월 변 대표는 엄철 재판장 등 태블릿 항소심 재판부가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은 물론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연구관 등에 대한 증인신문을 취소하자 방어권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
[ 변희재·미디어워치 대표이사 ] 윤석열 구속취소를 결정한 지귀연 판사에 대한 공세가 도를 넘고 있다. 극우인사들과 놀아난다는 음해가 돌더니 지귀연 판사의 이름과 사진이 걸려있다는 유튜브 채널을 찾아냈다며 총공격 중이다. 해당 유튜브 채널에서 일할 때 듣는 음악 목록에 보수 성향의 작가 윤서인의 유튜브 방송인 윤튜브가 걸려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현직 판사인 지귀연이 과연 공개 유튜트 채널을 운영했겠느냐는 단순한 의문 제기조차 없다. 그리고 시사 유튜버인 윤튜브가 왜 음악목록에 걸려있는지 그것도 이상하지 않는가. 또 다른 공작일 가능성이 높다. 실제 해당 유투브는 구독자 33명에 올라온 영상 2편 밖에 없다. 또한 윤튜브 이외에 매불쇼 라이브도 올라와 있다. 뉴스1의 기사에는 “와 이게 진짜면 진성 극우란 얘긴데” “역시는 역시였네” “친일 매국 윤서인을 보는 엘리트 계층의 실체라니 충격이다” “근무시간에 이런 거 들어서 그런 판결을 했구나” 등의 일방적 이재명 지지층의 의견을 여과없이 개진했다. 지귀연 판사가 윤석열 사건의 재판 진행을 이어갈 것이라는 점에서 최소한 필자가 알고 경험한 바에 대해선 공론장에 알려놓을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필자는 2023년
법원이 결정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취소 명령을 정면으로 거부하는 검찰 특수본의 실세 김종우 남부지검 2차장 검사가 박근혜 ‘국정농단’ 특검 시절부터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태블릿 조작수사를 함께 해온 공범으로 확인되었다. 현재 검찰 특수본의 박세현 본부장은 한동훈 전 대표와 현대고, 서울대 법대 후배로서 한동훈 라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그 이외에 특수본 차장검사로서 또 다른 실세인 김종우 검사마저 한 전 대표와 태블릿을 조작한 범죄공동체 일원이었던 것이다. 김종우 검사는 박근혜 탄핵 수사 당시 이른바 ‘최순실 태블릿’과 관련하여 통신요금 납부 문제를 조작한 장본인으로 손꼽힌다. ‘최순실 태블릿’은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이 구입해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고 김한수 본인이 직접 통신요금을 납부했다. 하지만 김 검사는 이를 김한수가 소속되어 있는 마레이컴퍼니 회사 법인에서 자동이체로 통신요금이 지급된 것처럼 수사 자료를 거짓으로 꾸몄다. 이로써 김한수는 “태블릿을 구매하자마자 최서원에게 넘겨주었고 그 이후 태블릿의 행방에 대해선 아무 것도 몰랐다”고 하는 거짓 알리바이를 내세울 수 있었다. 김종우 검사 이외에 김용제 검사, 강상묵 검사 등이 조작한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지인에게 ‘양심선언’을 요구받았다는 녹취가 보도되자, 강승규 국민의힘 의원이 “민주당은 내란 기획자인가”라며 문제삼고 나섰다. 지난 5일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곽 전 사령관은 지난해 12월 5일 지인에게 ‘어찌됐든 간에 얘들이 다 사정은 아는데 그래도 뭐 내란죄로 엮겠단다’, ‘속사정이 많은데 지금은 아무도 내 말을 안 듣는다’고 말했다. 이 매체는 “곽 전 사령관과 통화한 지인은 '양심선언을 요구한 주체'에 대해 통화 맥락상 "국민의힘 쪽은 아니지 않겠냐"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강 의원은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이 12.3. 비상계엄 당시 김용현 전 국방장관으로부터 ‘끌어내라’ 지시받았다는 ‘폭로’가 민주당 국회의원들의 협박에 의한 것임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그는 “곽 전 사령관은 비상계엄이 종료되기 무섭게 민주당 김병주 의원 개인 유튜브에 출연, 이후 각종 언론과 국정조사특위를 통해 헌재에 증인으로 출석한 다른 장군들과 배치되는 일관된 진술을 해 왔다”며 “이에, 곽 전 사령관의 '폭로' 는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윤선열의 육성지시를 받아적었다는 '메모' 와 함께 윤 대통령 내란 혐의의 '핵심 증거' 로 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정대로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 막대한 관세를 부과하면서 국제 금융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미국 현지에서도 생필품 및 원자재에 대한 관세 부과로 인한 인플레이션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만만치 않다. 다만 각종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40%대 후반을 유지하는 중이다. 미국의 유력 매체인 ‘뉴욕포스트(New York Post)’는 4일(현지시간) “트럼프의 관세 부과로 인한 단기적 고통이 장기적 이익으로 이어지길 바라며(Hope the short-term pain of Trump’s tariffs bring long-term gain)” 제하의 사설을 게재했다. 사설은 트럼프의 강경책이 당장은 고통스러울 수 있지만 핵심 산업을 미국으로 복귀시킬 뿐 아니라 오랫동안 지속되어 온 세계 경제 질서의 지각변동을 촉발할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저렴한 생산비용을 노리고 중국, 멕시코 등지로 이전했던 미국 기업들이 돌아올 뿐 아니라 중국의 경제력에 타격을 입힐 수 있다는 논리다. 사설은 인플레이션의 위험이 있는 건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도 “트럼프의 기발한 접근 방식은 다른 문제에서도 유용하다고 입증된 바 있다(T
[ 변희재·미디어워치 대표이사 ] 2022년 12월 7일, 필자 변희재와 최대집 전 의사협회 회장, 안진걸 민생경제연소,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은 윤석열과 한동훈 등 박근혜 국정농단 수사 특검 제4팀의 주요 검사들이 장시호가 제출했다는 이른바 ‘제2의 최순실 태블릿’을 날조한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당시만 해도 과연 현직 대통령과 현직 법무부 장관의 범죄행위를 공수처가 제대로 수사할 수 있을는지 회의적인 시각이 많았다. 그러나 공수처의 담당 수사팀은 10여 차례 이상 온오프 고발인 조사를 이어가며 이들의 범죄행위 자료를 대부분 수집하였다. 윤석열은 현직 대통령이라서 수사가 어렵더라도 한동훈, 김영철 등은 언제든 수사가 가능했다. 그러나 2024년 7월 한동훈 계파라는 소문이 자자했던 오동운이 공수처장, 그리고 태블릿 조작에 깊이 개입한 JTBC의 사회부장 출신 김백기가 공수처 대변인으로 부임하면서 공수처는 지금까지도 태블릿 조작 사건에 대해서 공식적인 수사개시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필자는 오동운이 단순히 무사안일한 공무원 스타일이라서 감히 태블릿 조작 사건 수사를 못하고 있는 줄 알았다. 그러나 오동운과 공수처는 놀랍게도 한동훈이 밀어주자 12
보수 주요 지식인 25인이 “공수처는 태블릿 조작범 한동훈을 체포 구속하라”는 내용의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이번 성명에서 “한동훈이 고소고발은커녕 항의 한마디도 못하는 사건은 박근혜 탄핵 특검 제4팀 재직 시절에 관여한 사건인 ‘제2의 최순실 태블릿’ 조작수사 사건”이라며 “공수처가 이에 대해 공식적인 수사개시를 하지 않는다면 결국 공수처가 한동훈에 줄을 서서 대통령 불법 체포를 주도했다는 항간의 의혹이 정설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한동훈이 이번에 명태균 수사를 이용해 오세훈, 홍준표, 그리고 김문수까지 옭아매어 보수진영을 초토화시킬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며 “서정욱 변호사는 ‘명태균을 수사하던 창원지검 팀이 그대로 올라와 서울고검 사무실을 쓴다는 점, 그리고 서울고검장이 한동훈과 학맥과 집안으로 얽힌 박세현이고, 명태균에 대한 수사팀장인 이지형도 한동훈 인맥’이라면서 예측의 근거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명태균에 대한 수사로 보수진영의 주요 대권후보들 발목을 잡은 뒤에 한동훈이 보수를 장악, 결국 이재명에게 대권을 갖다바칠 것이라는 추론”이라며 “이러한 추론에 대해 한동훈 측은 즉각 법적 대응을 선언했다. 사실, 지금껏 한동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