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들이 회원사로 활동 중인 중견기업연합회(회장 강호갑)가 한국노총의 노사정 대타협 파기를 두고, “경제 재도약을 위한 국민적 염원과 상충하는 아쉬운 결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협회는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논평을 발표, 대내외 경제 환경의 위기가 심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노총이 ‘9.15 노사정 대타협’의 상생 정신을 외면한 것이라 비판했다. 또, 한국노총의 대타협 파기 선언으로 인해, 우리 경제의 시급한 핵심현안인 청년고용문제 해결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최적화 전략 모색에 어려움을 더할 것이라 전망했다.
협회는 “경기불황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노사는 물론 정부와 국회 등 각계는 경제 회복과 지속적인 발전에 필수적인 경제활성화와 구조개혁에 한뜻을 모아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한국노총의 노사정 대타협 파기 철회를 요구하는 한편, 노사정위원회를 통한 대화의 장으로 복귀해 노사 간의 합리적인 논의와 대승적 양보, 국민의 공감을 통해 도달한 ‘9.15 대타협’의 정신을 되살려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미디어내일 박필선 기자 newspspar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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