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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 Vs. 손석희 언론중재위에서 맞붙는다...JTBC 상대 조정신청!

양측 모두 ‘태블릿PC’ 근거로 명예훼손 주장해 JTBC 조작보도 진위검증 불가피!!

변희재 미디어워치 전 대표와 손석희 JTBC 사장 간의 ‘태블릿PC 조작보도’ 관련 전선(戰線)이 언론중재위원회로 확대됐다.

변희재 전 대표는 JTBC 뉴스룸의 1월 26일자 ‘JTBC, 변희재 등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제하의 보도로 인해 심각한 명예훼손을 당했다며 반론보도를 구하는 조정신청을 2일 언론중재위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JTBC는 당시 보도에서 “JTBC는 태블릿PC가 조작됐다는 허위 주장을 펼쳐 온 변희재 씨 등 미디어워치 전현직 임직원들이 JTBC 회사와 임직원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판단해,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습니다”면서 “JTBC는 이후에도 태블릿PC와 관련한 허위 사실을 지속적으로 게시하거나, 거짓 주장을 사실처럼 퍼뜨리는 행위에 대해서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입니다”라고 밝혔다. (JTBC 보도 바로가기)

이에 대해 변희재 전 대표는 “태블릿PC 관련 허위주장을 펼친 적 없다. 반면, JTBC 야말로 태블릿PC 관련 명백한 허위보도를 했으며 따라서 이날 JTBC 의 보도 역시 나와 미디어워치 측에 대한 명예훼손이며 JTBC 측의 일방적 허위주장에 해당한다고 반박했다. 또한 변 전대표는 양측이 모두 ‘태블릿PC 관련보도’를 명예훼손의 근거로 삼고 있는만큼, 이참에 언론중재위원회에서 태블릿PC 조작보도 진위 여부를 반드시 가려보자는 입장을 밝혔다. 결국, 변희재 전 대표와 손석희 사장이 언론중재위라는 외나무 다리 위에서 만나게 된 셈이다. 

변 전 대표는 조정신청서에서 “JTBC 는 (변희재 씨 등 미디어워치 전현직 임직원들처럼) 태블릿PC와 관련한 허위 사실을 지속적으로 게시하거나, 거짓 주장을 사실처럼 퍼뜨리는 행위를 하면 법적 대응 대상이 된다”고 하면서 신청인 측을 마치 허위주장을 하는 이로 매도했는데 이는 일단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밝혔다. 

변 전 대표는 이어 “JTBC 는 태블릿PC와 관련하여 최소 다섯 차례 이상의 명백한 조작보도들을 내보낸 바 있다”며 “당연히 이러한 조작보도들은 JTBC가 태블릿PC에 대해서도 그 어떤 조작을 했음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변 전 대표는 그밖에도 “태블릿PC의 조작을 드러내주는 십수여 개 이상의 근거들이 있다”면서 “JTBC의 태블릿PC 조작 및 조작보도 문제는 현재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도 곧 안건으로 올라 징계대상이 될 공산이 높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미디어워치 임직원들을 허위사실 유포자들 몰아간 보도 역시 일종의 조작보도라는 것이 변 전 대표의 주장이다. 그는 “JTBC의 이번 신청인 측을 대상으로 한 보도 역시 일면 조작보도에 속한다”며 “JTBC의 보도는, 인터넷언론사를 운영하며 사실보도를 해야할 의무가 있는 신청인 측의 명예와 신용을 공기(公器)의 전파수단인 방송을 사용해 크게 훼손한 것으로 이는 반드시 바로잡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미디어워치는 JTBC의 매도로 인해 불특정다수로부터 입에 담지 못할 욕설과 비난, 조롱을 받는 등 심각하게 명예가 훼손되는 피해를 입고 있다. 

한편, 미디어워치는 JTBC가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한 고소장의 내용을 확인한 후 JTBC 손석희 사장과 임직원들을 무고죄로 검찰에 맞고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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