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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조사위 출범식] 김평우 변호사 "촛불만이 민심이었던 검찰공포시대, 역사에 기록할 것"

"인권침해 백서 만들어 기록 '검찰 공포시대'로 영원히 기억 할 것"

김평우 변호사와 법치와애국모임이 박영수 특검의 90일을 차후 우리 대한민국 역사에서 '검찰 공포시대'로 영원히 기억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 대리인단의 김평우·조원룡 변호사와 자유와통일을향한변호사연대 도태우 변호사를 중심으로 결성된 법치와애국모임은 7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박영수 특검 및 검찰 특수본의 범법행위 및 인권침해 조사위원회’(약칭 특검조사위)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은 행사시작 30분 전부터 만석을 기록, 약 400명의 애국국민과 기자들이 운집해 그야말로 입추의 여지가 없었다. 




김평우 변호사는 이날 박영수 특검이 활동한 기간을 '검찰 공포시대'로 규정했다. 김 변호사는 "박영수 특검의 지난 90일간 수사 권력 횡포는 이 나라 역사에 지울 수 없는 오점을 남겼다"고 평가했다. 이어 "박영수 특검은 출발부터 야당의 추천으로 임명돼, 권력으로부터 독립된 검사라는 특검 본래의 취지에서 벗어난 태생적으로 위헌적인 수사권력이었다"면서 "그 후 박영수 특검은 수많은 인권침해 수사를 자행, 전대미문의 검찰 공포 시대를 이땅에 연출하였다"고 성토했다. 

촛불이 광장을 지배하던 지난 몇 달간의 사회분위기는 세기말적인 재앙으로 묘사했다. 김 변호사는 "이 90일간의 검찰 공포 기간동안 촛불만이 유일한 민심이었고 여기에 거스르면 모두 반역자가 되는 쓰나미가 밀어닥쳤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나체 사진이 국회의사당에 전시되고, 단두대에 잘린 박근혜 대통령의 머리 모형이 광화문에 전시됐으며, 대통령의 얼굴을 공으로 만들어 아이들이 공놀이를 했다. 이런 세기말적인 아포칼립스가 대한민국의 수도 한복판 광화문 광장에서, 이순신 장군과 세종대왕 동상이 내려다보는 바로 아래에서 펼쳐졌다"고 강조했다. 

김 변호사는 "이 90일간을 검찰 공포시대로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며 "저와 서석구 변호사, 조원룡 변호사, 인지연 미국 변호사 등은 법치 애국 시민들의 제보를 적극 받아 이 검찰 공포시대를 기록, 백서를 만들고자 하니 제보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김 변호사는 최근 언론 인터뷰 요청에 일체 응하고 않고 있는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김 변호사는 "지금까지 한국의 언론이 보여준 자세는 언론기관이 아니었다"며 "적어도 지난해 10월 무렵부터 시작해서 현재까지 약 6개월 동안 우리 언론이 보여준 자세는 북한 공산정권의 보도언론과 다를 게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내 돈을 내고 당당하게 '광고'를 통해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제가 '조중동'을 포한한 주요일간지에 언론보도를 요청한 게 11월 30일이었지만 당시 국내 언론은 탄핵에 반대하는 어떤 글도 실어주지 않았다"면서 "그래서 할 수 없이 친구들에게 SNS로 공유해주기를 부탁했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언론사 내부의 어떠한 사정도 언론윤리를 저버린 데 대한 책임을 면할 수 는 없다고 못박기도 했다. 김 변호사는 "들리는 말에 어느 신문사는 사주가 대통령되고 싶어서 그런다는 얘기가 있고, 어떤 신문사는 박근혜 대통령한테 개인적인 감정이 있다고도 하고, 또 어떤 신문사는 노조가 장악해서 그런다고 한다"면서 "각자 이유는 있는 것 같습니다만, 그런 내부적인 이유들이 언론의 책임을 저버려도 좋을 만한 사유는 될수는 없다"고 단언했다. 

이날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 운집한 애국 시민들은 김평우 변호사의 한마디 한마디에 함성과 갈채로 화답했다. 특히 특검의 횡포를 고발하는 대목에선 분노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터져나왔다.  

김평우 변호사에 이어 조원룡 변호사는 시간 관계상 간략하게 보고를 드리고 구호를 선창했다. 조 변호사는 "박영수 특검의 수사결과 발표가 당초 2일 예정 돼 있었으나 어제(6일) 발표됐다"면서 "탄핵심판 평의에 영향을 미칠 의도가 없었다면, (날짜까지 바꿔가며) 그렇게 장황하게 수사결과를 설명할 필요가 있었겠는가. 물론 그 내용에 대해서는 이 자리에서 말할 것도 없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조 변호사가 변론재개, 탄핵각하, 대한민국 만세라는 구호를 선창하자, 애국 시민들은 장내가 떠나갈듯한 목소리로 목놓아 구호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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