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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산케이, “한국의 안보불감증 만연은 전쟁을 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

구로다 가쓰히로 기자, “일본인도 우선 한국 국민과 함께 가까운 대피소로 대피 할 수밖에 없다.”

지한파로 알려진 구로다 가쓰히로 기자가 산케이신문 기명 칼럼을 통해 현 한반도 시국에서의 한국인들의 안보불감증 문제, 또 유사시 재한 일본인들에 대한 안전대책 문제를 지적하고 나섰다.


산케이신문은 15일, ‘(한국의) 안보불감증 만연은 한국이 본격적인 전쟁을 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有事感覚の後退は、韓国が本格的な戦争をできないようになったからだ)’ 제하의 구로다 가쓰히로 기자 칼럼을 게재했다.



구로다 가쓰히로 기자는 “실상 한반도 긴장이 높아지면 정작 한국보다도 일본에서 그 경각심이 높은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구로다 가쓰히로 기자는 “한국 사회의 이런 분위기는 위험한 북한과 오랫동안 대치하면서 생긴 현상”에서 생긴 느슨함과, “한국이 가장 먼저 피해를 받는 상황에서 미국이 설마 한국의 의향을 무시한 채 전쟁에 대한 결단을 내리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 두가지에 기반한다고 설명했다.


대한민국이 이제는 본격적으로 전쟁을 치르기에는 너무 많은 것을 가졌고 북한과 너무 근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전쟁은 전혀 생각도 못하게 되었다면서 이러한 정신적 나태함이 결국 안전불감증에까지 이른 것이라는 진단이다.


구로다 가쓰히로 기자는 “예를 들어 북한과 군사 분계선에 가까운 서울의 북쪽은 고층 아파트 중심의 100만 도시이다. ... 이제 인기가 있는 주거도시이다”며 일산 신도시 등에 대해서 언급하였고, “게다가 한국이 세계에서 자랑하는 허브 공항 인천공항도 비행기 위에서 보면 북한이 보일 정도이다. 이렇게 가까이 (대치하는 상황에서는) 전쟁을 생각할 수 없다”고도 부연 설명했다.


구로다 가쓰히로 기자는 유사시에 재한 일본인의 소개작전에 대한 우려와 현실적 대피 문제에 대해서도 자세히 다루었다.


구로다 가쓰히로 기자는 “서울에 거주하는 일본인 조직은 일본인 협회와 일본기업 협회의 성격을 지니는 "서울재팬클럽(SJC)"이 있다. 여기서 전쟁 등 유사시 대책으로 대피 훈련 같은 것을 해왔다”면서 “(서울재팬클럽이 기존에 해왔던) 일단 남쪽으로 대피”로 대표되는 일본인 소개작전은 한국전쟁 등의 경험에 바탕한 것이지만, 앞으로는 “일단은 대피소”라는 구호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구로다 가쓰히로 기자는 “서울의 일본 대사관과 서울재팬클럽(SJC)이 일본인을 위해 만든 책자 「안전 매뉴얼」은 한국 정부가 지정한 '전국 주요 대피 시설‘의 목록이 나와 있다”며 “빌딩 지하와 아파트 단지 등에 설치된 폭격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대피소가 있지만, 이것으로는 유사시에 외국인이 비집고 들어갈 여지가 없다”고 하면서 한국내 방공대피시설 부족 현황도 전했다.



구로다 가쓰히로 기자는 아울러 유사시에 대비해서 일본대사관과 서울재팬클럽이 매년 재한 일본인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비상연락 훈련을 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사실, 일본인들은 매년마다 지진, 해일, 화산폭발 등 많은 자연재해 등을 겪고 있는 상황이고, 이로 인해 비상사태에 대한 훈련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구로다 가쓰히로 기자의 언급은 일본인들이 심지어 한국에서도 재해 및 전쟁 상황을 가정해서 대비하는 훈련을 철저히 이행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구로다 가쓰히로 기자는 “북쪽에서 전차로 침공해 온 예전과 달리 이번에는 만약 서울 공격이 있다면 우선 미사일과 장거리 로켓포일 것이다”라면서 이러한 경우에 “일본인도 우선 한국 국민과 함께 가까운 대피소로 대피할 수밖에 없다”고 현실적인 상황에 대한 정보도 제공했다. 


즉, 전쟁의 양상이 전쟁초기 지상군 위주에서 대공전 중심으로 바뀌었고 이러한 환경에서 전쟁초기 방공호 대피가 매우 중요함을 구로다 가쓰히로 기자는 지적한 것이다.


사실, ‘한국은 전쟁을 통해서 잃어야 할 것이 너무나 많고 그래서 지레 전쟁을 포기하였다 는 구로다 가쓰히로 기자의 분석은 아주 명확한 자료에 근거해서 나온 분석은 아니다. 이는 그가 오랜 한국 특파원 생활에 기반한 직관적인 통찰력에서 나온 분석 결과이기에, 여러 다양한 반론도 가능할 수 있다.


하지만, 현시점에서 한국통 일본인 기자가 외국인의 시각에서 한국의 안보불감증 문제를 지적한 것만큼은 한국인들도 곰곰이 곱씹으며 자성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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