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PC 조작진상규명위원회가 오는 20일(수) 오전 10시 30분,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JTBC 홍석현과 손석희, 태블릿 조작 총괄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과 김기수 변호사는 발제자로 나서 그간 태블릿PC 조작의 전모와, 향후 배후세력 규명을 위한 활동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태블릿 진상위는 “국립수사연구원의 JTBC 태블릿PC 분석결과, 손석희팀이 이를 입수한 이후 수천건의 파일을 생성·수정·삭제하는 등 조작의 전모가 드러났다”며 “특히 청와대 행정관들이 공유메일을 통해 홈페이지 개선방안 등을 논의하는 등, 태블릿은 박대통령 대선캠프와 청와대에서 사용한 것이 명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조작이란 것은 확정된 사실이고, 과연 이렇게 국가를 무너뜨릴 만한 조작의 주범이 손석희냐, 홍석현 등 그보다 윗선이냐만 남았다”며 “태블릿PC조작진상규명위는, 조작의 전모와, 향후 배후세력 규명을 위한 활동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설명회의 기획 의도를 밝혔다.
한편, 이날 설명회 이후 오후 2시에는 한남동 중앙일보 홍석현 회장의 자택 앞에서는 홍 회장 규탄 집회도 열린다. 이 집회에선 홍석현 회장에게 ‘손석희의 저주’를 전달하는 증정식도 열린다.
금주 주말에는 신촌역과 동대문역사공역에서 태블릿PC 조작보도 문제를 파헤친 단행본 ‘손석희의 저주’ 홍보이벤트가 열리며, 다음주 화요일 서부지법에는 JTBC 와 손석희에 대한 민사소송장 제출 기자회견, 다음주 목요일 JTBC 사옥 앞에서 손석희 조작보도 규탄 집회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