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 지금동 304-2번지 일대가 어제 내린 비로 인한 산사태로 토사가 밀려 내려와 창고가 흙더미에 잠기는 등 산사태 피해를 겪고 있다.
본보에 제보한 창고 관계자에 따르면, 16일과 오늘 새벽 갑자기 쏟아진 폭우로 남양주시 지금동 일대에 산사태가 발생해 산에서 무너져 내린 토사가 창고 일대를 덮쳐 재산상 피해를 입고 있다고 전해왔다.
이 관계자는 "창고 일대는 그린벨트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산주가 산을 깎아내는 토목공사를 한 탓에 이런 산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남양주시와 관계당국에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방금 담당 공무원에 확인한 결과 " 이 땅에 농경지 축대를 쌓은 것 외에는 허가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히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주가 불법으로 약 2천여평 부지 나무를 베어내고 산을 밀어버렸다"고 주장했다.
이와관련 남양주시 산림녹지과 관계자는 본보와 통화에서 "피해사실을 확인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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