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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황교안, 이낙연과의 가상 대선주자 양자대결서 10.9%p 뒤져

이낙연 39.9%, 황교안 29.0%...야권 내 황교안 대세론 수정 불가피

차기 대선 주자 양자 가상 대결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이낙현 국무총리에게 10%p 이상 크게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미디어워치와 뉴데일리, 가로세로연구소가 공동으로 의뢰하고 디오피니언에서 22~23일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와 같이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차기 대통령 선거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 가운데 이낙연 국무총리과 자유한국당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양자 가상 대결을 진행했다. 설문 결과, 이낙연 총리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39.9%로 황교안 대표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 29.0% 대비 10.9%p 앞섰다. 

세부집단별로 대부분의 집단에서 이낙연 총리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난 가운데, 특히 40대(52.3%), 광주/전라(75.0%), 화이트칼라(49.4%), 진보(71.0%), 더불어민주당(84.7%) 응답자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황교안 대표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70세 이상(50.0%), 대구/경북(37.4%), 무직/기타(43.8%), 중졸 이하(35.8%), 보수(35.0%), 자유한국당(52.7%) 응답자에게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재미있게도 선명한 보수우파 성향을 가진 우리공화당 지지자들조차도 황교안 대표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37.3%에 불과했고, 이낙연 총리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15.7%나 됐다. 



국민 절반이 문재인 못한다’ 부정평가...이낙연 강세 막을 야권 주자 안 보여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49.9%(매우 잘못하고 있다 24.7%+잘못하는 편이다 25.2%), 긍정평가 41.3%(매우 잘하고 있다 13.7%+잘하는 편이다 27.6%)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 대비 8.6%p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부분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앞선 가운데, 긍정평가는 30대(54.8%), 40대(57.4%), 광주/전라(69.2%), 대전/충청/세종(47.8%), 블루칼라(50.7%), 화이트칼라(51.0%), 대학재학 이상(46.2%), 진보(75.9%), 더불어민주당(85.1%), 정의당(85.3%) 응답자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 밖에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29.0%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자유한국당’(22.7%), ‘정의당’ (3.3%), ‘바른미래당’(2.3%), ‘우리공화당’ (0.4%), ‘민주평화당’(0.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낙연 총리는 차기대선주자 선호도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차기 대통령 선거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의 선호도를 질의한 결과, ‘이낙연’이라는 응답이 16.7%로 가장 높게 나타난 가운데, 다음으로 황교안(13.8%), 이재명(5.5%), 조국(4.7%), 유시민(4.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차기 대통령 선거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 가운데 ‘이낙연’ 국무총리과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의 양자 가상 대결 결과,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45.5%,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 14.4%로 나타났다. (차이: 31.1%p)



이어 21대 총선에서 투표할 정당 후보로, ‘더불어민주당 후보’(27.7%)가 가장 높고, 다음으로 ‘자유한국당 후보’(23.2%), ‘정의당 후보’(3.8%), ‘바른미래당 후보’(2.2%) 등의 순으로 나타난 가운데,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36.3%)와 ‘잘 모르겠다’(3.6%)는 부동층의 응답이 39.8%로 조사됐다.



반대로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절대 찍지 않을 정당 후보로, ‘자유한국당 후보’가 36.9%로 가장 높음. 다음은 ‘더불어민주당 후보’(22.6%), ‘정의당 후보’(5.1%), ‘바른미래당 후보’(1.4%) 등의 순이며,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가 21.5%로 조사됐다.

황교안 체제 자유한국당이 생각보다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에 관해선 부정적 인식이 여전히 높아

이어 국내 주요 이슈에 관한 여론조사에서는 태블릿PC 관련 질문 2개와 박근혜 대통령 석방 문제를 조사했다. 



“탄핵 당시 ‘최순실이 태블릿PC로 대통령의 연설문을 수정했다’는 JTBC의 보도를 그 당시 어떻게 생각하셨습니까?”라는 물음에, 응답자의 64.9%가 ‘믿었다’(강하게 믿었다 19.5%+대체로 믿었다 45.4%)는 응답을 보인 가운데, ‘믿지 않았다’(전혀 믿지 않았다 5.8%+믿지 않았다 11.4%)는 응답은 17.3% 인 것으로 나타났다. (차이: 47.6%p)

이제와서 JTBC는 “최순실이 태블릿PC로 연설문을 수정했다고 보도하지 않았다”고 발뺌하고 있으나, 국민 대다수는 당시 JTBC 보도를 보고 ‘태블릿 문건수정’을 사실로 받아들였다는 의미다. 



“지금까지의 논란을 끝내기 위해 태블릿PC가 최순실의 것이 맞는지 과학적인 정밀감정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라는 물음에, ‘감정을 해야 한다’는 응답이 43.0%로 ‘감정할 필요없다’ 37.6% 대비 5.4%p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끝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 및 석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물음에는 ‘반대한다’는 응답이 51.4%로 ‘찬성한다’는 응답 34.8% 보다 16.7%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까지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걷히지 않았다는 뜻이다. 태블릿PC 조작보도로 상징되는 당시 언론의 거대한 거짓보도들을 바로잡지 않는다면, 탄핵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도 변화를 기대하기 힘들어 보인다. 

이번 여론조사는 미디어워치와 뉴데일리, 가로세로연구소가 공동으로 의뢰하고 디오피니언에서 실시했다. 조사항목은 국내정치 현안과 국내 현안 관련한 10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조사방법은 랜덤생성(RDD)방식의 유선번호(20%), 무선번호 (80%)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다. 피조사자(표본) 선정 방법은 유무선 RDD로 이뤄졌다. 

조사대상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로 1019명(유선번호 204명(20.0%) + 휴대전화 815명(80.0%))이 응답했다.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통계보정)’은 2019년 8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른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를 부여(셀가중)했다. 

표본오차는 ±3.1%p이며 95% 신뢰수준이다. 조사 기간은 22일부터 23일 이틀간으로, 응답률은 21.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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