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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가 학생에게 위안부 연구를 권한 게 어떻게 성희롱이냐” 시민단체, 연세대 강력비판

한국근현대사연구회, 한국인권뉴스 등 시민단체 연합 “류석춘 교수의 ‘진실’을 짓밟은 연세대를 규탄한다” 성명서

류석춘 교수에 대한 최근 연세대 측의  정직 1개월 징계조치에 그간 1인 시위 등을 전개하며 류 교수에 대한 징계절차 진행을 비판해온 시민단체들이 일제히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반일동상진실규명공대위’(이하 공대위)와 ‘위안부인권연대실천연대’(이하 위인연)은 7일자 류석춘 교수의진실을 짓밟은 연세대를 규탄한다’ 제하 성명을 통해 연세대의 이번 처분이 진실 존중이라는 학문적 원칙을 완전히 벗어난 것이라고 비판했다.



공대위와 위인연은 성명 서두에서 먼저 이번 건은 학생정치세력과 외부정치세력의 허위왜곡 선동이 아니었다면 애초 징계는커녕아무런 논란조차 일어날 사건이 아니었다”고 단언했다. 진상을 살펴보면 단순한 해프닝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공대위와 위인연에 따르면 류 교수에 대한 징계 사유가 됐던 “궁금하면 한번 해볼래요?”라는 발언은, 맥락상 단지 “학생이 한번 직접 연구해보라”에 불과하다. 


류 교수는 해당 발언 바로 직전에 “내가 위안부를 직접 연구한 것은 아닙니다”라는 발언을 두 번이나 했다. 또한 해당 발언 직후에도 류 교수는 사회적 매춘 문제에 관한 연구 방법론으로서 “강남이나 인터넷에 들어가 보라”고 제시하기도 했다.


다른 무엇보다도 류 교수는 해당 발언 이후에 강의를 마칠 때까지 성희롱에 대한 어떠한 문제제기도 받은 바 없으며, 당사자 여학생을 포함하여 다른 여학생들과 계속해서 진지하게 위안부 문제로 질의응답을 주고받았던 것이다.


공대위와 위인연은 이런 사실을 증명해주는 녹취록, 음성자료가 이미 학내외에 모두 공개되어 있는 상황임을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류 교수에 적대적인 언론조차도 이른바 성희롱 발언 문제와 관련해서는 연초부터는 더 이상의 시비를 하는 일을 포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연세대가 최악의 조치를 내린데 대해 개탄했다.



공대위와 위인연은 연세대의 조치는 한 학자의 품위 손상과 관련된 징계의 외양을 띄고 있지만, 맥락을 따져보면 사실상 위안부 문제를 두고 학내에서 토론을 금하겠다는 조치라면서 “결론적으로 연세대의 이번 조치는 한 학자의 명예와 관련된 진실은 물론,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실상에 관련된 진실까지 모조리 짓밟아 버린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대위와 위인연은 연세대 측에 류 교수에 대한 징계조치 철회와 명예회복 조치 시행을 요구하며 성명을 마무리했다.


이하 공대위와 위인연의 공동성명 전문.




[공대위/위인연 성명] 류석춘 교수의 ‘진실’을 짓밟은 연세대를 규탄한다

- “학생이 한번 직접 연구해보라”도 성희롱이 되는 세상, 온당한가? -



연세대가 사회학과 류석춘 교수에게 교원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한 행위를 사유로 정직 1개월 징계를 의결했다. 우리는 진실 존중이라는 학문적 원칙을 완전히 벗어난 연세대의 이번 조치를 강력히 규탄한다.


류석춘 교수의 위안부 문제 관련 수업 중에서 특정 발언이 시비된 이번 건은, 사실 학내 학생정치세력과 외부정치세력의 허위왜곡 선동이 아니었다면 애초 징계는커녕, 아무런 논란조차 일어날 사건이 아니었다. 실제로 일찍이 ‘반일동상진실규명공동대책위원회’ 등 시민단체들은 이번 건을 두고 징계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는 그 자체만으로도 넌센스라는 점을 지적한 바 있다.


류 교수의 발언 중에서 가장 문제가 됐던 부분은 바로 “궁금하면 한번 해볼래요?”라는 발언이다. 연세대도 결국 이 발언이 학생에 대한 성희롱성 발언으로서 징계사유가 된다고 봤다.


하지만 정작 연세대는 류 교수가 해당 발언 바로 직전에 “내가 위안부를 직접 연구한 것은 아닙니다”라는 발언을 두 번이나 했던 사실, 해당 발언 직후 매춘에 관한 연구 방법론으로 “강남이나 인터넷에 들어가 보라”고 했던 사실, 그리고 다른 무엇보다 해당 발언 이후 강의를 마칠 때까지 성희롱에 대한 어떠한 문제제기도 없이 당사자 여학생을 포함하여 다른 여학생들과 계속해서 진지하게 위안부 문제로 질의응답을 주고받았던 사실을 모두 외면했다. 이런 사실들을 고려하면 류 교수의 발언 맥락은 누가 들어도 단지 “학생이 한번 직접 연구해보라”일 뿐인데 말이다.


류 교수의 수업 내용은 녹취록은 물론 음성자료까지 전 내용이 이미 학내외에 모두 공개되어 있는 상황이다. 류 교수의 결백을 확인하는 일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언론들도 연초부터는 성희롱 문제와 관련해서 더 이상 시비를 하는 일을 포기하지 않았던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세대는 ‘진실’이 아닌 ‘선동’에 이끌려 문제를 처리하는 최악의 행태를 보여줬다.


연세대의 조치는 한 학자의 품위 손상과 관련된 징계의 외양을 띄고 있지만, 맥락을 따져보면 사실상 위안부 문제를 두고 학내에서 토론을 금하겠다는 조치에 다름 아니다. 진실을 전한 학자에게 학교가 턱없는 누명을 씌우는 모습도 불사하고 있으니, 앞으로 학내의 또 어떤 학자가 같은 문제를 연구 주제로 삼아 학생들과 토론을 할 수 있을 것인가.


결론적으로 연세대의 이번 조치는 한 학자의 명예와 관련된 진실은 물론,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실상에 관련된 진실까지 모조리 짓밟아 버린 것이다.


참으로 안타깝다. 상아탑조차 학적 진실 수호에 대해 아무런 소신을 보여주지 못하고 반일 종족주의, 급진 여성주의 등 정치적 외압에 부화뇌동하는 모습에 연세대 학생들은 과연 무엇을 배울 것인가.


연세대는 류석춘 교수에 대한 이번 징계조치를 즉각 철회해야 한다. 그리고 류 교수의 명예회복을 위한 조치를 당장 시행해야 한다.


이번 문제는 어쩌면 류 교수보다 바로 연세대의 사명과 명예와 관련된 문제임을 연세대 구성원들이 하루 빨리 깨달아야 함을 보여주고 있을 뿐이다. (끝)



2020.5.7.

반일동상진실규명공대위 / 위안부인권회복실천연대


반일민족주의를 반대하는 모임, 위안부와 노무동원 노동자상을 반대하는 모임, 한국근현대사연구회, 미디어워치, 국사교과서연구소, 한국인권뉴스, 제3의길, 청년스피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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