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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눈에게 바라는 것>(감독_ 네기시 키치타로 / 수입_ 코랄픽쳐스)이 최근 치러진 일반시사회에서 만장일치에 가까운 호평을 이끌어내며 최근 불고 있는 일본영화 붐에 한 몫 단단히 하고 있다. 잔잔하면서도 희망을 안겨주는 따스한 영화의 내용도 좋지만 일본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총 출동해 그들의 연기를 보는 재미 또한 쏠쏠한 것. 이미 국내에 고정팬을 거느리고 있는 이세야 유스케를 비롯, 일본의 국민배우로 군림하고 있는 사토 코이치, 가수 겸 배우로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코이즈미 쿄코, <노리코의 식탁>으로 부천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후키이시 카즈에 그리고 <유레루>의 듬직한 형 카가와 테루유키까지 그야말로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하고 있다.

이 세상 모든 형의 모습이 여기에, 사토 코이치

형 다케오 역을 맡은 사토 코이치는 국내배우 독고영재, 허준호 등과 같은 아버지를 일본의 명배우로 더 유명하다. 한 이미지에 얽매이지 않은 자유로운 그의 연기는 여러 장르와 캐릭터를 넘나들며 관객의 마음을 파고 든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는데 최근 김대중 전 대통령 납치사건을 다룬 영화 <케이티(KT)>의 주인공으로서 블루리본상 남우주연상, 일본영화비평가대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이 영화 <눈에게 바라는 것>으로 도쿄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13년 만에 돌아온 동생을 살갑게 대하지 못하는 무뚝뚝한 형이지만 늘 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는 듬직한 형으로 등장해 평단과 관객의 고른 호평을 얻었다.

카멜레온 같은 연기변신 능력의 소유자 코이즈미 쿄코
<노리코의 식탁>의 히로인 후키이시 카즈에까지

<춤추는 대수사선>에서 그 싸이코 같던 자살사이트 운영자를 기억하는지? <눈에게 바라는 것>에서 남몰래 형 다케오를 흠모하는 순정파 여인 하루코를 맡은 코이즈미 쿄코이다. 무대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그녀는 이미 35장의 앨범으로 일본 내에서 국민가수로 대접받고 있으며 <음양사>, <춤추는 대수사선> 등의 히트작들을 통해 연기력까지 검증 받은 배우이다. <눈에게 바라는 것>에서는 대장인 형을 든든히 뒷바라지 해주는 하루코 역을 통해 일편단심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빚으로 떠나버린 아버지를 대신해 기수를 맡은 딸 마키에 역은 후키이시 카즈에가 맡아 열연을 보이고 있는데 최근 김승우 주연의 한일 합작 <멋진 밤, 내게 주세요>에 함께 출연해 국내에도 이름을 알리고 있으며 최근 일본 내에서 가장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청춘스타이다.

도쿄국제영화제 4관왕에 빛나는 영화 <눈에게 바라는 것>은 이처럼 화려한 캐스팅 외에도 볼거리가 풍성한 영화이다. 눈 쌓인 홋카이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홋카이도를 관광한다면 절대 빼놓지 말아야 할 반에이 경마의 박진감 넘치는 경주 모습도 이 영화의 주요 관람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엇갈린 두 형제의 화해와 희망을 찾아가는 아름다운 모습을 담은 <눈에게 바라는 것>은 오는 2월 22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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