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부과에 대해 세계 70여개국은 즉각적인 협상에 나서는 등 그간의 불공정 무역을 해소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반면 매년 미국을 상대로 약 3천억 달러의 무역흑자를 거두는 중국은 아직 미국과의 협상에 미온적이며,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정면대결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중국은 대만해협에서 연일 군사훈련을 이어가면서 대만 침공 준비를 실행에 옮기는 중이다. 이에 미국도 지난 4월 초에 발표한 ‘임시 국방전략 지침(Interim National Defense Strategic Guidance)’에서 중국의 대만 침공을 저지하는 것을 우선시하고 인도 태평양 지역의 전력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맞서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 대만의 유력 영자신문인 ‘타이페이타임즈(Taipei Times)’는 19일(현지시간) “미-중 경쟁에서 대만의 입장(Taiwan’s stance in US-China rivalry)” 제하의 사설을 게재했다. 먼저 사설은 그린란드와 파나마 운하의 소유권을 가져가겠다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장이 중국을 의식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중국이 전 세계에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트럼프는 중국의 전략적 배치가 초
윤석열과 한동훈의 박근혜 국정농단 특검 제4팀이 조작한 태블릿 사건을 지난 8년간 파헤쳐온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조작 실무를 맡은 서현주의 자백을 받아 진실게임을 마무리하겠다”고 선언했다. 변 대표는 자신의 유투버와 카페를 통해 “지금껏 태블릿 사진 속의 인물이 누구인지 몰라 마무리를 못했지만, 이번에 이창수 중앙지검장이 제출해준 포렌식 보고서를 통해 사진 속의 인물이 서현주 전 대검 포렌식 수사관으로 밝혀졌기 때문에 자백을 확보해 정리하겠다”는 입장을 최근 밝힌 바 있다. 우선 변 대표 측은 윤석열과 한동훈에 대한 본인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서현주 전 수사관을 증인으로 신청했고, 조만간 광주경찰서에 모해증거위조 혐의로 고발할 계획이다. 이에 그치지 않고, 그는 지난 2년 간 태블릿 진실투쟁을 위해 힘써준 안진걸, 송영길, 강진구, 손혜원, 김용민 등 촛불 인사들은 물론이고 최대집, 오영국, 강민구 등 태극기 인사들과 함께, 광주 광역시 서구 시청로96번길 12, 골든오피스텔 205호에 위치한 서현주가 운영하는 (주)데이터포렌식연구소 앞에서 자백을 촉구하는 집회도 열 계획이다. 유투브 질의응답 과정에서 나온 “이재명 대표에도 도움을 청할 것이냐”는 질
[변희재·미디어워치 대표이사] 한동훈, 김영철, 윤석열 등 박근혜 국정농단 특검제4팀과 공모해 장시호 제출 태블릿 조작의 실무를 맡은 것으로 확인된 서현주 전 대검찰청 디지털 수사관은 최근 펜앤마이크 박순종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태블릿 카메라 작동 여부를 확인하려고 사진을 한 장 찍었지만, 그 이외에는 무결성을 지켰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미디어워치와 사이버포렌식전문가협회(KCFPA)가 수행한 포렌식 기록을 살펴보면, 서현주의 이 진술은 전면 거짓이다. 포렌식 기록에 따르면 2017년 1월 25일 오전 11시 15분 00초에 해당 태블릿 잠금장치 시스템 파일에 변경 삭제 기록이 발견된다. 다시 말해, 2017년 1월 25일 ‘대검찰청 포렌식’ 직전까지도 ‘이 사건 태블릿’의 잠금장치 설정이 다른 형태로 변경되거나 그 내용이 변경되었다는 것이고, 나아가 그러한 변경 기록이 삭제되었다는 의미다. 특히 잠금장치와 관련된 시스템파일은 위와 같이 포렌식으로도 복구될 수 없게 영구 삭제되었는데, 이는 전문가가 ADB(Android Debug Bridge) 등을 활용하여 인위적으로 수행한 작업으로 볼 수밖에 없다. 이렇게 잠금장치 시스템 파일을 조작해놓은 뒤, 오전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