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세계적인 수산 선진국인 노르웨이와 본격적인 양식기술 교류에 나선다.
7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박준영 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노르웨이 양식기술 교류단은 노르웨이공과자연과학대학(NTNU)의 해양전략연구소와 해양수산 기술개발협력 등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노르웨이공과자연과학대학은 노르웨이 최고의 이공계 대학으로 노르웨이 국내 공학기술자의 97%가 이 대학교 졸업생일 정도로 과학기술 부분의 뛰어난 인프라를 자랑 한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수산관련 전문가의 교류 및 양식기술개발부문의 연구협력 등 실질적인 상호협력에 나서게 된다.
박준영 도지사는 협약식에서“노르웨이는 몇 가지 수산 품목을 기업화⁃규모화해 세계시장에서 생산, 유통, 마케팅까지 전략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이런 시스템을 전남의 현실에 적용시켜 한 단계 발전시키는 것이 전남수산업의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박 지사 일행은 또 유럽에서 4번째로 큰 연구소인 노르웨이과학산업기술연구재단(SINTEF)의 수산양식 연구소와 어업인 양식기술 지원기관 등을 방문, 노르웨이의 수산분야 연구개발 시스템과 어업인에 대한 자문서비스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한편 박 지사 일행은 1931년 설립돼 연간100만톤 이상 배합사료를 생산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양식관련 기업인 EWOS사와 수산물유통과 마케팅 활동,고품질 배합사료 관련 산업육성 등에 관한 협약을 8일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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