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정기구독 미디어워치샵

폴리틱스워치 (정치/사회)


배너

자유경제원, 휴일근로 인정 근로기준법 입법 현안분석

“생산성 고려 한국 실질 근로시간 선진국의 60~70% 수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노사정소위가 휴일 근로를 연장근로에 포함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을 추진함에 따라 휴일근로를 근로시간에 포함해야 하느냐는 문제가 정치권과 노동계의 현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자유경제원이 OECD 및 주요 경쟁국의 근로시간 및 노동생산성을 우리나라와 비교 분석한 현안 보고서를 발표했다.

자유경제원 권혁철 자유기업센터 소장이 6월 17일 발표한 이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보다 1인당 국민소득이 높은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경쟁국에 비해 우리나라의 근로시간이 비슷하거나 오히려 짧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국과 비슷한 소득 수준을 가진 대만과는 비슷한 수준으로 한국이 이른바 ‘무한노동’을 하는 최장시간 노동하는 국가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등 주요 선진국에 비해 한국의 노동생산성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한국의 시간당 노동생산성은 28.9달러로 미국(61.6달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OECD 평균(45.8달러)의 약 3분의 2 수준에 불과하다.



이에 미국 등 선진국의 생산성과의 격차를 만회하기 위해 필요한 한국의 필요노동 대비 근로시간을 계산한 결과 미국과 동일한 수준을 달성하기 위한 우리나라의 필요노동 시간은 미국의 2.13배에 달했다. 반면, 실제 근로시간은 미국의 1.21배에 그쳤다. 즉 생산성을 고려할 경우 한국은 미국에 비해 실질적으로 57%의 시간만 근로를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OECD 전체국가 평균과 비교해서도 생산성을 고려한 한국인의 실질 근로시간은 60~80% 수준에 그쳤다.

이러한 여건 하에서 국회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휴일근로의 연장 근로시간 포함 입법과 관련해 권혁철 소장은 “신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폴리뷰·미디어워치 취재팀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