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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언론노조매체, “추혜선 미방위 배정하라”

13일 오후 발표한 추 의원 호소문 일제히 게재

‘미디어오늘’ 등 친언론노조매체들이 정의당 추혜선 의원의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이하 미방위) 배정을 요구하는 호소문을 일제히 게재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더했다.

추혜선 의원은 민주노총산하 전국언론노동조합과 연대 활동을 전개해 온 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총장 출신이다. 20대 국회 입성 이전부터 정의당 내 언론개혁기획단을 꾸려 이끌어왔으며, 총선으로 어수선했던 올 초부터는 더민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 3당의 이른 바, ‘언론 손보기’를 주도할 인물로 부각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미디어오늘’과 ‘미디어스’ 등 친언론노조매체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당초, 추혜선 의원은 민언련 출신인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강력한 ‘투톱’ 저격수 체제를 이룰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최민희 의원의 20대 국회 입성이 좌절되면서 친언론노조 진영은 추 의원의 국회 미방위 배정이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

추혜선 의원이 외교통일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배정되자, 추혜선 의원과 정의당 측은 정세균 국회의장에 이의를 제기한 상태다. 추 의원은 국회 상임위원회 배정이 마무리 된 13일 오후, 서면 기자회견문을 배포했고, 이번에도 ‘미디어오늘’ 등 친언론노조 매체들이 힘을 싣는 모양새다.

미디어오늘은 추 의원의 기자회견문을 게재하고, “이번 일을 두고 방송통신 이슈에 밝은 진보적 미디어전문가인 추 의원을 미방위에서 배제시키려는 세력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마저 나오고 있다”는 의혹성 기사를 전했다.

미디어스는 추 의원이 활동했던 언론개혁시민연대 전규찬 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0대 국회에서 언론/미디어 문제를 치고 나갈 추혜선 의원을 미방위에서 쏙 빼버렸다”며 분노를 표출했다”고 보도했다. 진보진영의 기대를 저버렸다는 뉘앙스다.

PD저널은 ‘지상파의 한 관계자’ 발언을 인용, ““국가정보원 출신 인사를 국가정보원을 감시할 정보위원장으로 정하고 사실상 언론계에서 추천한 비례대표라고 할 수 있는 의원은 외통위로 배정하다니, 20대 국회가 전문성을 거꾸로 활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고 전했다.

최근 좌편향 행보 지적이 잦은 SBS도 온라인 뉴스로 해당 소식을 전했다.

이보다 앞서 한겨레신문은 “언론단체에서 오랜 활동가로 전문성을 인정받아 정의당 비례대표로 당선된 추혜선 의원이 1순위로 지망했던 미방위에서 배제되고 외교통일위원회로 배정된 것과 관련해 전문성이 무시된 상임위 배정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며 논란을 유도하기도 했다.

박필선 기자 newspspar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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