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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1노조는 비난을 위한 비난 벗어나야”

백종문 미래전략본부장 국회 불출석 지적 합리적 사유 밝혀

문화방송(사장 안광한. 이하 MBC)가 백종문 미래전략 본부장의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불출석에 대한 1노조의 비난에 대해 29일 입장을 밝혔다. 1노조는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 소속이며, MBC내에는 이 외 두개 노조가 독립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MBC는 “1노조(언론노조 문화방송본부)가 노보(제210호)를 통해 납득할 수 있는 충분한 논거도 제시하지 않은 채 과거부터 반복해 온 식상하고 구태의연한 주장을 거듭하며 비난을 위한 비난을 부당하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강제구인’ ‘후안무치’ ‘심판대’ 등 모욕적 단어를 동원하여 선동적으로 왜곡하고 음해하는 양태를 보이고 있다며 노조에 항변했다.


MBC는 “(국회) 환노위가 ‘녹취록 관련 불법, 부당행위’를 신문요지로 백 본부장에게 출석요구를 하였으나, 관련 사안들은 현재 대법원에서 재판(징계해고 건)이 계속 진행되고 있거나 검찰 수사 또는 국가인권위원회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사안으로, ‘재판 계속 중이거나 수사 중인 사안을 국회의 감사 또는 조사의 한계로 규정’하여 국가기관 상호간의 권한존중, 권력분립의 원칙에 충실하고자 하는 관련법의 취지에 따라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것”이라 설명했다.


- 이하, MBC 입장 전문-

 

백종문 미래전략본부장의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불출석에 대한 문화방송의 입장


- 관련 절차와 합리적 사유에 입각한 불출석 결정을 더 이상 왜곡하고 음해해서는 안 됩니다


문화방송 백종문 미래전략본부장은 지난 23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이하 환노위)의 증인출석 요구에 대하여 불출석 의사를 담은 답변서를 제출한 바 있습니다.


환노위는 ‘녹취록 관련 불법, 부당행위’를 신문요지로 하여 백 본부장에게 출석요구를 하였으나, 관련 사안들은 현재 대법원에서 재판(징계해고 건)이 계속 진행되고 있거나 검찰 수사 또는 국가인권위원회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사안으로써 ‘재판 계속 중이거나 수사 중인 사안을 국회의 감사 또는 조사의 한계로 규정’하여 국가기관 상호간의 권한존중, 권력분립의 원칙에 충실하고자 하는 관련법의 취지에 따라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것입니다.


또한 문화방송은 방송문화진흥회법에 의거 방송문화진흥회로부터 상시적인 관리감독을 받고 있으며, 관련 사안으로 4차례에 걸쳐 심의를 받았고, 소관 상임위원회인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에 문화방송의 임원 전원이 참석하여 업무보고를 해 오고 있는 데 따른 것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문화방송은 민주주의의 기초인 올바른 여론 형성을 사명으로 하는 언론사입니다. 언론 기능의 핵심은 정치권력에 대한 비판과 감시이며, 언론의 자유와 독립은 곧 비판과 감시의 대상인 국가 및 정치권력으로부터의 독립을 중추적 내용으로 합니다. 언론사 임직원이 언론사 개개의 경영 또는 편성에 관하여 정치권력으로부터 간섭을 받는다면, 언론의 비판기능이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거나 위축될 것임은 자명하고 이는 언론의 자유와 독립에 대한 침해로 이어질 위험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국회 등 국가기관의 언론사 임직원에 대한 출석, 진술, 자료제출 등의 요구는 최대한 자제 되어야 하고 가장 신중하게 선택되어야 할 것이라는 점을 명기하여 답변서를 제출하였고, 지난 26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이하 환노위) 국정감사에 불출석하였습니다.


그런데 1노조(언론노조 문화방송본부)는 노보(제210호)를 통하여 납득할 수 있는 충분한 논거도 제시하지 않은 채 과거부터 반복해 온 식상하고 구태의연한 주장을 거듭하며 비난을 위한 비난을 부당하게 하고 있습니다. 또한 ‘강제구인’ ‘후안무치’ ‘심판대’ 등 모욕적 단어를 동원하여 선동적으로 왜곡하고 음해하는 양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1노조는 더 이상 관련 절차와 합리적 사유에 입각한 불출석 결정을 왜곡하고 음해해서는 안 됩니다. 과거 타성과 떼쓰고 시비를 걸며 만사부정(萬事否定)의 행태를 반복하는 것이 1노조의 할 일이라는 발상에서 빠져나와 콘텐츠를 통한 글로벌 MBC를 만들어 가는 데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2016. 9. 29

㈜문화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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