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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광한 사장 해임안 기각은 정상, 언론노조 왜곡에 개탄”

MBC, 방문진 이사들 입장 첨부하며 노조 측에 반박

방송문화진흥회 야당 추천 이사들이 의견을 모아 제출한 안광한 사장 해임안이 기각되자 언론노조 진영이 공세를 펴는 것과 관련해 MBC가 “방문진 결정을 왜곡하는 언론노조의 정치행위를 개탄한다”는 입장을 냈다.


앞서 지난 22일 열린 방문진 이사회에서 유기철·이완기·최강욱 등 야당 추천 이사 3명은 안광한 사장의 해임안을 제출했다. 이들은 “지난 1년 동안 지켜본 결과, 안 사장은 임직원들을 규율할 권한과 자격을 잃었으며, 문화방송을 계속 경영해서는 큰 문제가 생기겠다는 판단에 해임을 건의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여당 측 이사들은 “외부 정치세력의 음해”, “대선을 앞둔 공영방송 장악 의도”, “해임 사유로 제안된 사안들이 이미 이사회에서 개별적으로 논의돼 결론난 사안” 등의 이유로 안건 기각을 주장했다.


이에 고영주 이사장은 논의를 시작하기 전 안건을 기각시킬 것인지 여부를 표결에 부쳤고, 그 결과 다수결로 기각됐다.


MBC는 이와 관련, “1노조(언론노조 문화방송본부)는 노보(제210호)를 통해 마치 해임안이 각하되는 과정에서 정상적인 절차가 무시된 채 결정된 것처럼 왜곡해 주장했다”며 “언론노조와 한 몸인 1노조가 과거 정치적 행위를 해오던 때처럼 또 다시 사장 해임안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시도에 대해 개탄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방문진 이사들도 방문진의 관리감독 행위와 문화방송의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왜곡하고 부당한 주장을 해오고 있는 1노조와 일부 정치세력들의 준동에 대해 강하게 질타하고 있다”며 “편파적 시사프로그램과 정치 편향적 보도를 통해 국민통합을 저해하고,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치르게 했던 잘못된 과거를 또 다시 반복하려는 시도는 바로 잡혀져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고 덧붙였다.


- 이하 전문 -


<안광한 MBC 사장의 해임안 각하> 결정을 왜곡하는 언론노조의 정치행위를 개탄한다


- 방송문화진흥회의 합리적 토론과 절차에 따른 각하 결정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


지난 22일 방송문화진흥회 정기이사회에서 논의된 <안광한 MBC 사장의 해임안>은 방문진 여야 이사들이 정상적인 토론을 통해, “안건에서 다루는 사유는 이미 종전 이사회에서 모두 다루어져 결론이 내려진 내용이고, 동일한 사안을 정치적 의도에서 재론하는 것이어서”, 결정이 내려진 사안을 재론하는 것은 “안건으로 상정될 요건을 갖추지 않았다”는 판단에 따라 각하됐습니다.


하지만 1노조(언론노조 문화방송본부)는 노보(제210호)를 통해 마치 해임안이 각하되는 과정에서 정상적인 절차가 무시된 채 결정된 것처럼 왜곡해 주장했습니다.

 

문화방송은 언론노조와 한 몸인 1노조가 과거 정치적 행위를 해오던 때처럼 또 다시 사장 해임안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시도에 대해 개탄할 수밖에 없습니다.

  

방문진 이사들도 방문진의 관리감독 행위와 문화방송의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왜곡하고 부당한 주장을 해오고 있는 1노조와 일부 정치세력들의 준동에 대해 강하게 질타하고 있습니다. 방문진 이인철, 김광동 이사는 회의에서 다음과 같은 우려를 표하였음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방문진 이사들은 한-미FTA 보도, 광우병 보도, 김대업과 BBK 보도 등 편파적 시사프로그램과 정치 편향적 보도를 통해 국민통합을 저해하고,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치르게 했던 잘못된 과거를 또 다시 반복하려는 시도는 바로 잡혀져야 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특히, 정치중립을 훼손하고 문화방송을 정치적 편향과 선전수단으로 만드는 활동을 했던 당사자들, 그 대가로 특정 정당의 국회의원으로 변신했던 과거 MBC 사장과 방문진 이사, 또 수많은 보도기자와 앵커들이야 말로 공영방송의 정치중립과 국민 보편이익을 훼손시켜 가며 특정 정당을 위한 편파적 활동을 하고 그 보상을 받은 사람들이었음을 상기하고, 또 다시 현 문화방송 사장에 대해 부당한 해임안을 제기하는 것은 방송 자율성과 공정성을 짓밟고 정치세력과 연대했던 과거를 답습하는 정치활동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또 요즘에도 방문진 이사회가 외부 정치세력의 공영방송 장악을 위한 음해공작과 몇몇 사람의 경력관리를 위해서 이용당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 깊은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도덕 운운하며 공개적으로 정치적 의도를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서도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더 이상 부당한 공영방송 장악 목적을 위한 정치 공격의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지난 22일 방송문화진흥회 정기이사회에서 논의된 <안광한 MBC 사장의 해임안>은 논의를 거쳐서 정상적인 회의절차에 따라서 각하되었다는 사실을 밝히며, 이인철, 김광동 이사의 입장을 첨부합니다.


2016. 9. 30

㈜문화방송



안광한 사장 해임결의안에 대한 입장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3인(유기철, 이완기, 최강욱)은 문화방송 안광한 사장에 대한 해임결의안을 제출하였고, 해임 사유로는, 2012년 파업시 해고의 부적절성, 세월호 특위에 출석하지 않은 것, 임직원 통신비밀보호 위반에의 관여 등 세 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사장 해임사유로 제시한 세 가지 사항 모두는 공영방송 MBC가 공정성과 정치적 중립을 지켜내기 위하여 취해야 할 정당한 경영행위에 해당하는 것들이었거나, 일상적 업무과정에서의 직원 실수에 의한 것이었기에 결코 중대 과실도 아니고, 사장 해임이 거론될 만한 사안은 더더욱 아니었다고 판단된다. 또한 제기된 사항은 여전히 법적 다툼이 진행 중인 것이거나, 적법 절차를 거쳐 책임 당사자에 대한 적절한 징계 처분으로 종료된 사안이었다.

  

그럼에도 임기가 보장되어야 할 안광한 문화방송사장에 대한 해임안을 제기하며, 존중되어야 할 경영권 박탈을 위협하는 것은 명백히 공영방송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훼손할 목적으로 행하는 정치활동이라고 판단한다.


정치적 독립과 자율성에 따라 책임경영을 해나가야 할 공영방송 사장을 대상으로 해임 위협을 반복하는 것이야말로 특정 정치세력을 대변하며 국민 모두의 방송이어야 할 문화방송(MBC)을 장악하고, 정치에 방송을 이용하겠다는 분명한 의도에 입각한 것이기에 심각한 우려 표명과 함께 그런 정치행위를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

문화방송은 오랜 기간 특정 정치세력 및 그 정치세력과 함께 연대하는 정치노조로부터 부단한 압력과 협박을 받아왔던 잘못된 역사가 있었다는 사실을 다시 상기하고자 한다. 실제, 한-미FTA 보도, 광우병 보도, 김대업과 BBK보도 등 공영방송으로서는 도저히 해서는 안 될 편파적 시사프로그램과 정치 편향적 보도를 통해 국민통합을 저해하고,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치르게 했던 잘못된 과거는 엄정히 바로잡혀져야 할 사안이지, 이제 다시 문화방송이 가야 할 방향은 결코 아니다.


정치중립을 훼손하고 MBC를 정치적 편향과 선전수단으로 만드는 활동을 했던 당사자들이 그 대가로 특정 정당의 국회의원으로 변신했던 잘못된 사례도 많다. 정치인으로 변신했던, 과거 MBC 사장과 방문진 이사, 또 수많은 보도기자와 앵커들이야말로 공영방송의 정치중립과 국민 보편이익을 훼손시켜 가며 특정 정당을 위한 편파적 활동에 대한 한 보상이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그럼에도 또 다시 현 문화방송 사장에 대해 부당한 해임안을 제기하는 것은 방송 자율성과 공정성을 짓밟고 정치세력과 연대했던 과거와 동일한 방식의 정치활동에 불과하다는 것을 지적하고자 한다.

 

문화방송 임직원 전체는 물론 안광한 사장은 정치적 중립과 공정성을 유지하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 국민 보편 이익에 부합하는 컨텐츠 중심의 방송경영을 일관되게 지속시켜왔다고 판단한다. 그런 임직원의 헌신적인 노력과 사장의 경영 자세는 문화방송의 미래와 방송의 정치중립을 지켜나가는데 매우 중요한 계기와 자산이 되리라고 본다.


다시 한 번 국민과 시청자 전체를 위해 서비스해야 할 문화방송을 정치적으로 활용하고 특정정당을 위한 방송으로 만들 목적에 의거한 사장 해임안의 부당성을 지적하며, 방송문화진흥회를 정치활동의 장으로 만드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간곡히 촉구한다.


2016. 9. 22


방송문화진흥회 김광동 이사



1. 안건제안 전의 모두 발언(해임 안건에 대한 우려의 입장)


9.12. 제출된 안광한 사장 해임 결의의 안건의 내용을 보면 10기 방문진이 구성된 후 1년간에 걸쳐서 일부 이사들이 제안되었던 각종 안건들을 종합한 내용으로서 그동안의 안건 제출의 목적을 확인할 수 있었고 한편으로 현재 국회에 제출되어 있는 방송관계법 개정안의 배경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돌이켜 보면 공영방송 MBC가 지난 수년간 공영방송으로서의 위상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좋은 친구”라는 이미지를 회복하였고 “기본과 원칙”이라는 메시지를 통해서 한국사회에 기여하여 왔는데 이는 국민들의 호응에 힘입은 것이었습니다.


그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일부 외부 정치세력이 미디어를 통해서 온갖 수단을 동원하여 MBC를 음해하여 왔는데, 이러한 외부 세력의 공격은 결국은 현 MBC 경영진을 물러나게 함으로써 공영방송을 장악하려는 정치공작이었다는 사실이 이번의 사장 해임의 안건 제출을 통해서 드러났습니다.


그동안 여러 차례 제안된 현 MBC 경영진에 대한 공격을 내용으로 하는 안건들은 일부 정치세력의 시대착오적인 낡은 가치관에 연원한 타당하지 아니하고 비상식적인 것이었습니다. 한편으로 도덕을 운운하면서 공개적으로 정치적 의도를 이렇게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서 경악을 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더 이상 부당한 공영방송 장악의 정치 공격의 중단을 요구합니다.


MBC는 특정한 정치세력의 소유가 아니라 국민의 방송이며 공영방송으로서의 위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나 대통령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현재의 경영진의 퇴진압력을 통해서 공영방송에 영향을 끼치고 공영방송을 장악하려는 기도에 대해서는 공영방송의 관리자인 방문진은 특정 정치세력이 공영방송을 장악하려고 시도하고 있다는 사실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서 주의를 환기해야 합니다. 한편으로 방송의 정치적 중립성과 공공성을 지키기 위해서 이러한 외부 세력의 정치 공세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방송문화진흥회 이인철 이사


2. 이완기 이사 제안 후의 각하 주장(안광한 사장 해임안건에 대한 의견)


안건의 목적과 배경에 관련한 소견은 앞선 우려의 발언에서 밝혔습니다.


안건에 대한 의견을 말하자면 이 안건은 절차적으로 결격사유가 있습니다. 안건의 내용으로 전제사실인 총선 전에 국회의원이 녹취록을 공개한 사건, 세월호 특조위의 동행명령 관련한 건, 트로이컷 사건들에 대해서는 모두 이전 이사회에서 각 별개의 안건으로 다루어서 충분히 시간을 가지고 이야기를 하였고 논의를 마치었습니다. 그래서 각 안건에서 위 사안과 관련하여 현 경영진에 대해서 어떤 조치를 취하지는 않기로 결론이 난 사안입니다.


이렇게 이미 논의가 되었고 방문진 이사회에서 결론이 난 사안에 대해서 동일한 사안을 내용을 합쳐서 마치 새로운 안건인양 제출한 것은 일단 다룬 안건이어서 다룰 여지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똑같은 안건을 반복하여 재방송을 하듯이 제출하는 것은 방문진 이사로서 임무의 해태라고 생각이 되어서 안건 제출 이사들에게 방문진 이사로서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합니다.


아마도 이런 안건 제시는 종래 늘 그러했듯이 여론 조성의 홍보를 위한 것으로서 곧 있을 방문진 국정조사를 염두에 두고 경력관리를 위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오늘 회의가 끝나면 늘 그러했듯이 유기철 이사가 기자실로 달려가서 준비한 브리핑을 할 것이고 특정매체는 같은 내용을 보도하고 내일쯤 오늘 안건 제안서와 동일한 내용의 일방적인 보도나 성명서가 나오고 안광한 사장을 국회로 소환하자는 이야기가 나올 것이 불을 보듯이 뻔합니다.


방문진 이사회가 외부 정치세력의 공영방송 장악을 위한 음해공작을 위해서 이용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과 몇몇 사람의 경력관리를 위해서 이용당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 우려를 표합니다.


앞서 밝힌 바와 같이 이 안건은 내년도 대선을 앞두고 특정한 정치세력에 의해서 공영방송의 경영진을 교체하여 장악하려는 정치공작의 기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공영방송 이사로서 공영방송 장악 목적의 정치공작을 위해서 방문진 이사회의 안건을 빙자하여 회의 절치를 남용하는 것에 대해서 항의합니다. 개인적 경력관리에 회의 절차가 들러리로 이용되는 것을 거부합니다. 안건 철회를 정식으로 요청합니다. 이 안건은 각하되어야 합니다.


방송문화진흥회 이인철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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