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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노조, “1노조는 MBC위해하는 암세포”

1노조 로비 무단점거 농성 중 독설에 격렬한 맞대응

MBC노동조합(3노조. 김세의 임정환 최대현 공동위원장. 이하 MBC노조) 7일 성명을 통해 언론노조 문화방송본부(민주노총 산하. 이하 1노조)의 대규모 집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MBC노조는 1노조 일부 조합원의 과격한 발언에 대한 철회를 촉구하는 한편, 1노조‘MBC를 자해하는 암세포에 비유하는 등 격하게 맞대응했다.

 

MBC노조 측 성명에 따르면, 1노조 7일 현재 MBC 상암 본사 로비에서 대규모 집회 중으로, ‘근조 MBC뉴스피켓을 내걸었다. , 위원장 입후보자는 집회 현장에서 뉴스부문을 완전히 무너뜨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MBC노조는 1노조가 주도했던 지난 2012년 최장기파업 당시, 파업을 반대했던 이들이 주축이 되어 구성된 MBC사내 3노조다. 이들은 파업 기간 동안 조합원 이탈에 따른 MBC 뉴스의 공백을 묵묵히 채워왔고, 파업 이후부터는 1노조의 정치편향적 행보를 비판해 왔다. 따라서, 1노조의 이 같은 주장은 스스로를 다그치는 반성이라기 보다는 사실상, MBC노조에 대한 적대적 공세로 해석될 수 있다.

 

MBC노조는 그동안 MBC 철저한 목적 의식 아래 파괴됐다는 점이 다시 확인된 이라며, “ 이들이 기를 쓰고 죽이려는 MBC뉴스를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하 MBC노동조합 성명 전문-



"MBC 완전히 무너뜨려야" 극한 독설 등장

누구를 위한 노동조합인가?


MBC사장 선임 일정이 확정됐다. MBC구성원들은 MBC를 이끌 수장에 대한 기대보다

더 큰 우려감에 빠져 있다.


사장 선임을 전후해 또다시 시작된 MBC내 특정 조직의 강짜 행동 때문이다.


공공연하게 사장 선임에 개입하기 위한 세 드러내기를 할 것이란 우려는 한 치도 벗어나지 않고 현실화됐다.


결국 MBC구성원 모두의 공간인 MBC로비에서 다시 대규모 집회가 벌어졌다.


이날은 '근조 MBC뉴스'라는 피켓마저 등장했다. 이를 바라보는 여타 MBC구성원들은 참담함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조직에 속한 구성원이 조직의 죽음과 파멸을 바라는 퇴행적인 상황이 사장 선임을 앞두고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사장 선임에 자신의 조직 목소리를 최대화하겠다는 조직이기주의 행태가 어김없이 튀어나온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해당 집회 자리에서 앞으로 해당 조직을 이끌겠다며 나선인물의 발언은 더욱 충격적이었다.


MBC의 한 축인 뉴스 부문을 "완전히 무너뜨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용과 수사적인 표현이라고 해도 섬뜩한 세계관을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MBC 파괴돼야 한다" 발언, 즉각 철회해라! 


과연 MBC내의 한 조직을 대표하겠다는 인물의 말인지 의심이 드는 발언이다. 암세포처럼 자기 몸을 스스로 위해하고 나선 것이고, 생계 터전에 굵은 소금을 묻은 격이다. 


그동안 MBC는 철저한 목적 의식 아래 파괴됐다는 점이 다시 확인된 것이다. 


언론노조 MBC본부(이하 본부노조)가 공동의 터전을 철저히 생채기 내왔다는 점을 노골화했다는 분석이다. 누가 그들에게 MBC를 파괴할 권리를 줬는가? 그들에게 묻는다.


"MBC뉴스를 당신들이 완전히 죽인다고 하자, 과연 다시 살릴 수 있는가? 살해자가 의사가 될 수 있겠는가? 사장 선임에 맞춰 움직임에 나섰다면 당신들의 의도는 무엇인가?”



또 시작된 ‘사장 선임 앞둔 압박 구태’

반드시 막아내겠습니다! 

 

전체 가운데 일부 조직이 입신영달을 위해 조직 전체를 위해 한다면 이제는 그런 자해 움직임을 막아야 할 것이다. 특히 이들이 기를 쓰고 죽이려는 MBC뉴스를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


차기 사장 선임이 시작됐다. 중요한 시기다. 이런 상황을 교묘히 이용하려는 일부 구성원은 한시 바삐 구태를 버려야 할 것이다. 터전인 MBC에 대한 자해를 그만두길 바란다. 


이에 MBC노동조합은 거듭 밝히는 바이다. 우리 노조는 사장 선임에 개입하려는 일부 구성원들의 불순한 움직임에 단호히 반대한다. 



MBC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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