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가 결국 손석희 JTBC 태블릿PC 조작보도 관련 심의를 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10월 24일 첫 조작보도를 한지 약 4개월, 변희재 대표가 징계 요청한지 약 2달 만이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규정상 민원 처리 30일 규정을 넘겨도 한참 넘긴 뒤에 결정된 사안이다.
15일 방심위 보도분과 회의를 주도한 인물은 함귀용 위원이었다. 함위원은 장낙인, 윤훈열 등 야당 추천위원들의 “무조건 기각하라”라는 생떼에 맞서, “방심위 법과 규정에 맞춰, 조사할 수 있는 데까지 조사해서, 국민에게 알려줄 의무가 있다”고 역설했다. 장낙인 위원이 “이미 JTBC가 다 해명보도 하지 않았느냐”는 생떼에, “JTBC가 해명보도를 하면 할수록 의혹이 더 커지고 있다. 특히 태블릿PC 입수 경위와 날짜 시간에 대해선, 나스스로도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면서 “JTBC 측에 보다 더 상세한 해명자료를 요청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결국 장낙인, 윤훈열 야당 측 위원들이 퇴장을 해버리자, 김성묵 위원장은 “이미 JTBC 측에 해명자료를 요청했지만, 아무런 내용도 없는 A4 2장짜리 자료만 제출했다”며, “이번에 함귀용 위원이 보다 더 구체적으로 해명자료 제출을 요구하라”고 결정했다.
특히 함귀용 위원은 “박근혜 대통령 성형의혹 조작 관련, JTBC 해명보도를 보면, 박대통령 사진을 청와대에서 구했다는 내용밖에 없다”며, “민원인들은 사진 출처를 물어본 게 아니라, 그 사진을 조작했다는 것”, “이 건은 영상 전문 단체에 조작 여부를 의뢰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결국, 김성묵 위원장은 퇴장한 야당 측 위원들에게 “JTBC 측에 구체적인 해명자료를 요청하겠다. 그 자료를 갖고 내주 다시 심의한다”고 통보했다.
이번 보도분과 소위원회는 예상대로 장낙인, 윤훈열 등 야당 측 위원들은 미리 짜고 나온 듯, 아예 심의를 무산시키려 기도했다. 그러나 함귀용 위원의 논리적 반박, 김성묵 위원장의 결단으로 이들의 기도는 무위로 끝났다.
여당 측 위원이면서도, 소극적 행태를 보인 하남신 위원은 “JTBC 조작 건이 올라오게 된 데에는, 태극기 부대가 방심위 로비에서 농성을 하고 위원장을 면담하는 등 우여곡절이 있었다”며, “이렇게 된 이상 정치적 해법으로 묘안을 찾아야 한다”며 태극기 부대의 위력을 인정했다. 그러나 함귀용 위원은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 이건 법과 원칙에 따라 심의를 하면 되는 것이지 정치적 판단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17층 회의실에서 이번 회의를 지켜본 변희재 대표는 “태블릿PC조작진상위 차원에서, 방심위에 JTBC 측이 무엇을 조작했고 무엇을 해명해야 하는지, 질의자료를 방심위에 제출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JTBC 측의 고소장에서, PC화면 조작, 박대통령 성형수술 영상 조작, 태블릿PC 입수영상 조작 건에 대해선 아무런 언급도 없으므로, 이와 관련해선 JTBC 의 추가 해명을 들어볼 것도 없이 무조건 중징계를 내려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이제껏 마치 심수미 기자가 태블릿PC를 입수한 것처럼 보도한 것도, 고소장에서는 김필준 기자가 수행했고, 태블릿PC도 기존의 보도와 달리 현장 당일에 유출한 것 등 새로운 조작 건에 대해서도, 다시 방심위에 자료 제출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방심위 보도분과 회의는 내주 22일 목요일에 다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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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일베에서 jtbc의 성형외과의사 인터뷰도 조작이라고 보도.
nocutilbe.mediaon.co.kr/news/article.html?no=2938
지난번 주사자국 조작건 보도후 신의한수에서 동영상으로 자세히 보여줬습니다.
확실하게 조작임을 누구나 쉽게 알수 있었습니다.
즉, 결국은 국정 상 판단이고 정책인건데(탈 재벌화의 중장기적 경제영향 득실은 논외로 하고) 삼성도 공연히 로비쇼 벌이다 이꼴이 났고, 어쩌면 박근혜 대통령이 마지막까지 그동안 자신의 경제민주화 공약을 의식한 재벌정책과 반하는 삼성 지원결정을 회피했던 것이 원인일 수도 있다...
신고으로 지금의 대기업 중심(특히 삼성중심) 경제 구조 하에서 삼성의 위협? 과 언론의 동원 등을 당해내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그러다 진짜 "원칙대로 하라!"며 삼성 승계를 외면하면, 다른 금융기관이나 소액주주도 찬성한건데 정부가 반대했다며 유일하게 국부를 창출하며 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삼성전자 등도 외국기업에 넘어갈 판이라며 반대여론이 상당했을 것이고.. 재벌일가를 어르고 달래 경제동맥에 수액을 투입하거나 했던 기업계 다스리기 관행도 어려워질 수 있다는 아찔함으로 금융위, 공정위, 기재부 등 할 것 없이 지원에 나서게 되었을 듯
신고좀 웃기는 건 삼성이 최순실에게 로비한 것은 사실이겠지만, 실상은 최순실의 로비 없이도 국민연금의 삼성물산 합병찬성이나,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이나, 중간지주회사 도입 등은 어차피 성사되었을 것이라는 점.. 왜냐면 이제 2017년말 이면 대선인데, 아무리 경제민주화도 좋지만, 삼성 등 대기업을 어르고 달래서 고용도 늘리고 투자도 늘리지 않으면 결국 경제의 실패로 정권을 잃게 되기 때문이다. 그런 상황에서 외국 헤지펀드의 지배력이 늘어나고 일가 장악력이 떨어지면 투자보다는 배당을, 고용보다는 구조조정을, 국내투자보다는 해외이전 등
신고최순실은 재단들을 만들면서 다른 일들로 정신이 팔려 관리에 소홀했고, 고영태에 녹아 났다. 어느정도 눈치채고 거리두고 내치려 하니 그들의 역공에 당한 셈이다. 삼성은 이재용 승계를 위해 예전 처럼 로비력을 집중하려다 보니 친인척과도 거리둔 대통령의 특성 상 고작 최순실을 찾아낼 수 밖에 없었고, 로비가 진짜 일하는 것 처럼 보이는 기업문화 한국 사회관행 상 최순실에게 로비를 집중시켰다. 그러니 최순실의 죄가 없다 할 수는 없다. 그런데 누가 재단돈을 횡령하려 한 것인지는 지금은 비등하지만 진실은 고영태의 음모에 더 가깝다고 본다
신고사기꾼 집단의 음모와 제안에 대응하는 유력(언론)기관의 대응방향은 3가지로 나뉜다고 본다. 1. 냉철하고 명징한 언론관과 경륜으로 사기음모를 인지하고 내 치는 것 2. 그럴듯한 구성에 혹해서 그대로 인용하고 내 보내는 것 3. 사기의 가능성을 인식하면서도 더 큰 사기의 그림을 그려내는 것.. JTBC는 이 중 어디에 해당된다고 보시는지? USB를 더 큰 그림을 위해 태블릿으로 둔갑시킨 건?
신고배임 사기일당의 음모는 '그 음모는 탄핵의 사실관계와 관련이 없다'는 식이다. 왜 관련이 없지? 그 음모와 제보와 증언으로 지금의 탄핵국면과 국정감사, 특검조사의 대부분 얼개가 그려진 것인데? 지금까지 고영태와 노승일, 박헌영의 증언을 신뢰하면서 구성된 것인데? 우리 유전자 속의, 또 문화 속의 유전자는 유사한 법 정신을 구현하고 그 법은 사회정의를 지향하며 사회의 정의는 배임, 사기, 위법을 예방하고 차단하며 이런 위법하고 반사회적 음모로 구성된 공작은 신뢰하지 말 것을 법에도 우리의 본능적 인지감각에도 심어둔 것 아니었나?
신고CBS는 박헌영 과장 초대해 대담하는데, 박헌영은 "고영태 형은 그런 사람 아니고, 그 통화 내용은 그저 시쳇말로 후배들에게 가오잡는 말들.. 실행된 것도 아니지 않나?" 라 하더만, 아니.. 구체적인 음모의 기본줄기를 논의하고 또 실제 USB에 담은 제보물들을 언론사 기자들에게 뿌려댔는데 그게 그저 똥폼이었을 뿐이라고? 최순실의 "이거 큰일났네. 이게 제대로 파지 않으면 대의를 지키지 않으면.. " 란 녹취는 멋대로 "이거 개들이 한 걸로 몰아야 하고.."란 식으로 둔갑시키더니 (실제 녹취파일을 찾아 들어봐도 그렇다)
신고KBS 에서 오늘 보도되었듯이 고영태가 데려온 노승일, 박헌영과 외부 집단이 고영태 지휘 하에 공모해 재단 돈을 이용해 사익을 취하거나 재단 돈을 빼돌리려 음모를 꾸민 것이 사태의 발단이다. 최순실의 약점을 잡고 그 약점으로 더 큰 그림을 그려 언론에 제보하면 스캔들로 보도되고 최순실이 쫓겨나면서 장악한 재단돈을 그들이 설립한 용역회사, 기획사 등과의 온갖 계약으로 눈먼돈처럼 빼내려는 것이었겠지.. 그런데, 그들이 당초 기획했던 큰 그림 보다 더 큰 그림으로 번지는 바람에 지금은 고영태 일당이 건드릴 수도 없는 돈이 된 것
신고허위에 가려진 진실을 끝까지 옹호하고 거대 방송사와 소송도 불사하는 변대표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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