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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노조, 새 MBC인사 이미 장악?

3노조 김세의 위원장 새 임원인사 사전유포 의혹 제기

전국언론노조 문화방송본부가 문화방송(사장 김장겸. 이하 MBC) 신임 사장 첫 임원인사 내용을 회사 공식 발표 이전부터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충격을 던지고 있다.

 

전국언론노조는 민주노총 산별노조로 KBS EBS 등 공영방송 외 수많은 매체들을 지부 혹은 본부 형태로 조직화 해 운영 중으로, 구조상, MBC 임원 인사가 MBC내부에서 언론노조는 물론 민주노총 전체 조직으로 흘러갈 수 있으며, 노조의 입맛에 맞춰 개인에 대한 조직적 대응도 가능하다.

 

언론노조의 이 같은 모습은 방송사가 사실상 언론노조에 의해 장악된 가운데 방송법 개정안으로 언론노조 공영방송 장악을 법제화하려 한다는 일각의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김세의 MBC노동조합 위원장이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이 날 MBC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선임됐고, 저녁에 보도자료로 배포된 인사 내용이 이미 지난 주 토요일부터 언론노조 조합원 카톡으로 공유됐다.

 

김세의 위원장은 카톡 공유 내용과 실제 인사 내용이 단 한명도 틀린 부분이 없다고 전하며, “임원인사가 며칠 전 부터 언론노조 쪽으로 새어나갔다고 주장했다.



김세의 위원장은 이와 함께, 지난 2010년 경험한 내용을 덧붙였다. 스포츠취재부 근무 당시, 자신도 모르는 본인의 인사를 동기로부터 전해들었다는 것이다. 해당 인사는 새로 만들어지는 부서로의 이동이었고, 김세의 위원장은 담당 국장 면담 후 발표된 인사보다 이틀 앞서 자신의 행보를 인지하게 됐다.

 

김세의 위원장은 이처럼 회사 인사내용을 언론노조가 미리 알고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과연 이 회사를 장악하는 세력은 누구일까? 이번 임원 인사를 보면서 참으로 심각함을 느끼게 된다고 개탄했다.

 

이와 관련, 김세의 위원장은 지난 3일 회사 비방 메세지를 대중에 유포하는 해사행위자와 이들의 옹호세력들이 사내에서 승진했다며 회사측에 해명을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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