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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손석희 측, 손석희 본인 언중위 불출석하고 조정 결렬

JTBC 손석희 측 태블릿PC 조작보도 문제, 결국 소송으로 가나

태블릿PC 조작 문제와 관련 미디어워치 측이 내보낸 그간의 비판적 기사들을 ‘허위’, ‘거짓’로 규정한 보도를 내보냈던 JTBC 손석희 측이 언론중재위원회(이하 언중위)를 통한 미디어워치 측의 반론 요청을 결국 거부했다. 

17일, 오전 11시 30분 언중위 제 2심리실에서 열린 2차 조정에는 신청인인 미디어워치 측에서는 변희재 전 대표와 황의원 대표가, 피신청인인 JTBC 손석희 측에서는 대리인이 참석해 양측의 입장을 밝혔다.



미디어워치 측에서는 JTBC 손석희 측에서 태블릿PC 조작보도에 대한 미디어워치 측의 비판적 기사들에 대해 아무런 구제적인 반론이나 해명을 하지 않으면서 ‘허위’, ‘거짓’이라는 용어로 미디어워치 측을 일방적으로 매도해왔다는 입장을 조정위원들에게 전했다. 빠른 피해회복을 위해서도 언중위에서 직권조정으로 반론보도를 JTBC 손석희 측에 명해야한다고 미디어워치 측은 강조했다. 

반면에 JTBC 손석희 측에서는 본 건이 소송이 진행 중인 사안이므로 언중위가 아닌 소송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는 입장을 조정위원들에게 전했다. JTBC 손석희 측은 2차 기일까지도 관련 일체의 답변서를 제출하지 않았음은 물론, 대리인 역시 심리가 이뤄진 현장에서 아무런 구체적인 해명을 하지 않았다.

결국, 조정위원들은 태블릿PC 조작보도와 관련 언중위 차원에서는 진상규명을 할 수가 없으므로 이번 사안에서 조정이 불성립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미디어워치 측은 JTBC 손석희 측이 미디어워치 측을 겨냥 ‘가짜뉴스’, ‘허위’ 운운했던 다른 3건의 보도들에 대해서도 일단 모두 언중위에 정정 신청을 낼 계획이다. 미디어워치 측은 관련 보도들에 대해서는 모두 소송을 걸어서라도 JTBC 손석희 측의 태블릿PC 조작보도 진상을 반드시 규명하겠다는 의사다. 

한편, 오후 2시 40분 언중위 제 1심리실에서는 자유한국당 인명진 비대위원장의 박사논문 표절 문제에 대한 본지 기사에 대해서도 조정 심리가 열렸다.

자유한국당 측은 조정 심리 과정에서 인명진 위원장의 박사논문에는 표절 사실 없다고 주장했다. 미디어워치 측은 인 위원장의 박사논문 전체에서 최소 20% 분량의 표절이 확인되었으며, 원한다면 구체적인 표절 부위와 관련 중재위원들 앞에서 해설을 하겠다고 반박했다.

자유한국당 측은 인 위원장 박사논문 표절과 관련한 본지 기사에 대해서 구체적인 반론, 해명 자료는 전혀 준비하지 않아 이에 중재위원들의 지적을 받기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언중위는 인명진 비대위원장의 박사논문 표절 문제도 결국 조정이 불성립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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