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날로 극단적 행태, 자폐적 행태를 드러내고 있는 대한애국당 조원진과 지도부, 윤리위 인사들을 상대로 정면대응을 할 것을 선포했다.
변 대표는 19일에 발표한 ‘조원진과 아이들을 심판, 조기에 정계은퇴시키겠다!’ 제하 개인 성명서를 통해 대한애국당이 과거 새누리당 시절 정광용, 정광택식 행태를 못벗어나고 있는 점을 강하게 성토했다.
조원진과 그 세력들은 변희재 대표의 최고득표 선출직 위원직을 박탈하고 최종적으로 당원에서도 제명했다. 사유는 단지 당지도부의 문제를 비판했다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조원진과 그 세력들은 변 대표에게 구체적인 징계 사유를 알려주지 않은 것은 물론, 소명 기회도 전혀 주지 않았다. 이는 이전에 정광용, 정광택이 변희재 대표와 조원진을 새누리당에서 축출했던 것과 같은 방식이다.
대한애국당은 정광용, 정광택식 불투명하고 권위적인 당운영을 비판하며 변희재 대표와 조원진 등이 새로이 창당한 정당이다. 그러나 조원진 중심의 대한애국당 지도부도 창당 초기부터 여의도당사 관련 당비 낭비 문제, 특정 당원 비호 및 사조직 구축 문제, 그리고 관련 불투명한 진상조사위, 윤리위 구성 문제 등을 일으키면서 능력과 도덕성이 있는지에 대해서 변희재 대표와 대한애국당 경기도당 다수 당원들 등으로부터 심각한 불신을 받아왔다.
변희대 대표는 앞으로 JTBC 손석희 태블릿PC 조작 진상규명 문제에 천착하는 것과는 별개로, 부당하게 박탈 제명된 대한애국당 당직 및 당원 문제와 관련, 명예회복을 위한 법정투쟁을 벌일 계획이다.
아래는 변희재 대표의 개인 성명서 전문이다.
[성명서] 조원진과 아이들을 심판, 조기에 정계은퇴시키겠다!
대한애국당 윤리위, 박일호, 인지연, 이규택, 조시철, 한근형, 최종원, 윤여덕 한상수 등등이 본인을 제명 징계처리했다.
이들이 끝까지 은폐해온 본인의 징계사유는, 본인이 허만기 최고위원에 김경혜 대변인과 동반 사퇴를 요구한 건 관련, 약속과 달리 김경혜 사퇴가 없자, 이를 무효선언하고, 본인을 사기와 기망에 의해 사퇴를 유도한 허만기와 조원진에 대한 징계요청을 한 건이다.
윤리위에서 애초에 본인이 조원진이 ‘임을위한행진곡’ 합창 연습 관련 당원들에 거짓변명을 하고, 신혜식에 무고죄로 처벌받을 위험에 처한 건은, 스스로도 도무지 입증할 자신이 없었는지 슬쩍 내려놓았다.
본인은 이미 허만기, 조원진의 사기와 기망에 의해 강탈된 최고위원직과 서울시당위원장직 사퇴 무효소송을 강용석 변호사를 통해 진행 중이다. 100% 무효 판결이 나올 텐데, 그렇게 되면 저들은 과연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본인들 스스로 자신이 없다 보니, 징계사유를 은폐하며, 소명의 기회를 주지 않기 위해 처절히 노력했다. 그러다 제3자 대리인으로 미디어워치 이우희 기자가 출석하겠다 통보하니, 공문에도 없는 위임장 운운하며, 소명 진술조차 하지 못하게 했다. 즉 징계과정에서 본인은 아예 소명할 기회가 없었던 것이다.
윤리위 규정 상, 새로운 증거가 발견되면 재심 요청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 본인은 허만기가 “김경혜와 동반사퇴를 조원진 대표에 전달하겠다”고 약속하는 것을 함께 들은, 김문현 당원 등의 진술서를 제출, 재심을 요청할 것이다.
그러나, 이미 이들의 행태로 보건데, 법정에서 무효 판결이 나든, 각자 손배를 얻어맞든, 무슨 수를 써서라도 본인의 제명을 관철시키겠다고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되면 본인은 당연히 추가 소송을 제기할 것이다.
본인은 이 모든 사태가, YS계, 구태 친박으로부터 정치술수를 배운 조원진의 술책이라고 본다. 지금껏 당을 운영하면서 조원진은 항상, 원칙을 파괴하고, 남을 이용해, 남을 치는 구태 정치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정미홍을 본인의 손으로 치게 하고, 본인은 박일호, 허만기,인지연 등의 손으로 해결하려 한 것이다.
이런 구태정치는 보수 몇몇이 자금력과 조직을 동원하는 YS계나 구태친박 내에서는 가능하다. 그러나 오직 당원들의 돈과 시간의 헌신으로 돌아가는 대한애국당에서는 파멸로 가는 길이다. 그 전에 조원진은 본인이 이용해먹은 허만기, 박일호 등의 손에 의해 끌려내오게 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적 처벌을 감수하고서라도 본인을 반드시 제명하겠다는 조원진의 불굴의 의지의 배후가 의심스럽다. 우리가 구태세력으로 지목해온 자유한국당의 태블릿PC 진상조사단은 지금 이 시간까지도 본인과 긴밀히 협조, 태블릿 진실을 공론화하는데 힘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조원진의 대한애국당 집회에서는 일찌감치 태블릿 조작 관련 구호가 모두 누락되었다. 태블릿의 진실이 밝혀지는 걸 가장 두려워하는 인물 1순위, 2순위는 손석희와 조원진일 것이다.
본인은 이미 최고위원직과 서울시당위원장직을 회복해도, 미디어워치와 시민단체 활동에 전념, 당에 관여하지 않겠다고 누차 선언했다. 그러나 이미 조원진과 그의 세력들의 악행을 두 눈으로 확인한 이상, 당을 모른 체 할 수는 없는 일이다. 특히 여전히 당비와 시간을 들여 박대통령 무죄석방만 믿고, 저들에 의해 속고 있는 당원들을 그냥 두고볼 수 없다.
본인은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조원진 세력을 심판, 조기에 정계은퇴를 시켜, 집으로 돌려보내겠다는 점을 약속한다.
이는 본인이 남는 여가시간을 이용해 작업할 것이니, 손석희 구속 투쟁에 동참하는 미디어워치 독자들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
2017년 12월 19일
대한애국당 최고위원, 서울시당위원장 변희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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