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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칼럼] 안정권은 인생 전체를 거짓으로 조작, 정규재는 즉각 절필하라

정규재는 안정권의 거짓영상을 본 수많은 보수 국민들 앞에 즉각 사과하고 절필해야

학력·경력 사기가 발각된 안정권에게 청춘콘서트란 장을 만들어준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주필은 “안정권이 학력, 경력 사기쳐서 얻은 게 뭐가 있냐”라며 집요하게 안정권의 사기를 비호해왔다. 그러나 약 40여 분간 진행된 펜앤드마이크의 청춘콘서트 안정권 편 방송을 보면, 가장 기초적인 학력과 경력을 사기쳤기 때문에 그것에 기반해 안정권이 풀어놓은 그의 인생역정 전체가 다 거짓과 사기로 얼룩지게 되었다.



안정권은 시작부터, 부산의 고등학교를 나왔다고만 하고 ‘해사고’ 출신임을 감추었다. 일반적으로 ‘해사고’ 출신이 해양대를 진학하는 전례가 없으니, 의도적으로 이를 숨긴 셈이다. 그러면서 슬쩍 “대학에 간 뒤, 군대를 갔다”는 거짓말로 이어진다. 대학을 간 적도 없고, 군대 역시 승선 경력으로 대체했다.

곧이어 단동페리라는 배의 선주 감독을 했다는 거짓말로 이어진다. 선주 감독은 배 소유자를 대신해서, 제작부터 운영까지 대리하는 직책으로서, 고졸 출신 안정권이 맡을 수 있는 지위가 아니다. 처음부터 해양대 기관과 졸업이라는 사기를 쳤기에, 선주 감독 자리도 사기를 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면서 단동페리 선주 감독 하면서 단동 쪽의 국정원 직원들과 접촉했다고 떠든다. 선주 감독 자체가 사기이므로, 국정원 직원과 접촉했다는 것도 사기일 것이다. 국정원 직원이 일개 선원을 접촉할 이유가 있겠는가.

또한 해양대 재학 시절 김대중 대통령이 방문했는데, 자신은 김대중을 싫어해서 악수를 하지 않고 피했다가 선배들에게 맞았다는 말도 거짓이다. 애초에 해양대 입학 사실조차 없기 때문이다. 

자신이 고급 엔지니어여서 연봉이 3억이라고 떠든 부분도 거짓일 것이다. 고졸 출신 선원이 그 나이에 최고연봉급 엔지니어가 될 수 있겠는가. 

이렇게 거짓말로 자신의 경력을 부풀려놓은 뒤 “세월호 도면을 그렸다가 감옥에 가게 되었다”는 핵심 사기를 치게 된다. 그리고 자신이 유병언을 잘 안다는 거짓말도 덧붙인다. 

여기서 더 나아가 자신이 “박근혜 정권 핍박을 받았다”는 거짓말로 더 커지게 된다. 실제 개인 사기 횡령 범죄로 감옥에 들어간 게 박근혜 대통령과 무슨 관계가 있나. 안정권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박근혜 정권에 핍박받아 감옥에 갔지만 나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원망하지 않겠다”며 청중들의 박수갈채를 유도한다.

그러면서 세월호 사고 당시 오전에 자신이 전문가로서 YTN 기자에 전화로 상황을 알렸다고 한다. 이 역시 거짓말이던지 의미 없는 주장이 된다. 세월호 도면을 설계했다는 전문가 경력 자체가 거짓말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안정권은 “36년만에 가난을 탈출했으나 세월호 도면 그린 것 하나로 인생이 끝났다”며 동정심을 유발하는 거짓말을 이어간다.

“인천지검 최재경 검사가 구원파와 유병언으로 가야할 수사를 박근혜 정권 쪽으로 돌렸다. 내부에 있는 내 눈에는 정확히 보였다”라며 거짓말을 한다. 본인은 단순 개인 비리로 투옥되었으니 세월호 관련 수사방향을 파악할 내부에 있지 않았다.

 “박대통령 탄핵을 사건을 보고 동질감을 느꼈다. 나도 언론이 죽였기 때문이다. ‘그것이 알고 싶다’와 인터뷰했지만 15초 나갔다.”


모조리 거짓말이고, 이는 안정권 경력 사기의 핵심 문제이다. 세월호 설계한 죄로 억울하게 감옥에 갔다 오니, 박 대통령이 누명을 쓰고 탄핵이 되는 걸 보고 태극기 집회에 나왔다는 게 그의 주장이었다. 

그러나 단순 개인 비리로 감옥에 간 것에 불과하니, 박 대통령 탄핵을 보고 동질감을 느꼈다는 것 자체가 거짓말이다. 그럼 대체 태극기 집회는 왜 나온 것일까. 이제야 본인이 실토한 대로, 태극기 집회에 돈이 풀리는 걸 보고, 돈벌이 하러 나온 것이다. 참고로 ‘그것이 알고 싶다’에 15초 출연했다는 주장도 당연히 거짓말이다.

안정권은 “일본에 가서 내 기술로 먹고 사는 거 문제가 없다. 그런데 태극기 투쟁을 위해 대리운전을 하고 목욕탕에서 때밀이를 했다”며 애국심을 호소하는 통 큰 거짓말을 했다. 실제는 아무런 전문적 기술도 없고, 개인 비리로 감옥에 갔기 때문에 해운업계에서 영구 퇴출되어, 태극기 들어 후원금을 털어먹는 것 말고는 다른 생계 방법이 없었던 것이다.
 
안정권은 “문과충 손들어보세요. 나는 이과를 전공했고 문과생들은 이과를 꼭 복수전공하라”고는 거짓말로 강연을 마무리 한다. 그는 대학 문 근처에 가본 적이 없는 인물이다.

이런 삶 전체를 거짓으로 홍보한 그가 내린 보수 청년들에 대한 교훈도 당연히 거짓말이다.

“20대들은 가진 놈들을 싫어하는 게 정상이다. 20대들에게 매력을 주지 못한 보수가 잘못한 것. 보수인사는 매력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20대라고 가진 놈들을 싫어하는 건 정상이 아니다. 오히려 가진 자는 왜 가지게 되었고, 못 가진 자는 왜 못 가지게 되었고, 가진 자도 불행할 수 있고, 못 가진 자도 행복할 수 있다는 현실을 냉철하게 짚어가야 한다. 

안정권 본인 스스로 고졸 선원에다, 개인비리 횡령으로 업계에서 퇴출 당한 이른바 루저이다보니 가진 자들을 증오할 뿐이다. 보수의 잘못은 20대들에 매력을 못 보여준 게 아니라, 보수이념의 진짜 원칙, 진실과 법치를 스스로 무너뜨렸기 때문이다. 바로 안정권과 같은 거짓말 사기꾼을 내세워 보수 국민들 돈을 뜯어가는, 정규재의 펜앤드마이크와 이희범의 자유연대 같은 곳이 보수를 망친 것이다. 

이렇게 잘못된 전제를 세운 뒤 안정권이 말한 “매력있는 사람”이란 건, 애국하라고 준 후원금으로 천박한 명품 옷으로 자신을 치장하는 것으로 귀결된다. 인생 자체가 거짓으로 꾸민 자가, 20대들에게 잘못된 거짓 교훈을 주게 된 것이고, 정규재와 펜앤드마이크는 이렇게 안정권과 공범이 된 것이다.

이미 필자는 지난해 8월 정규재 주필에, 안정권의 청춘콘서트에서의 학력, 경력 사기 문제를 알려주고, 정정할 것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그에 대한 정규재 주필의 답은 “서울대 출신이 왜 남의 학력을 문제삼냐”였다.

다시 정규재 주필에게 묻는다. 저 안정권의 거짓으로 점철된 강연을, 당신 아들, 딸, 손자, 손녀들에게 보여주고, “커서 안정권 같은 사람이 되어라” 이렇게 했는가. 그걸 못한다면, 안정권과 당신이 만들어 낸 거짓의 장에 불러낸 펜앤드마이크의 20대 독자들, 저 거짓영상을 본 수많은 보수 국민들 앞에서 즉각 사과하고, 절필하기 바란다. 

그리고 이제껏 늘 재벌을 비호해왔던 정규재는 안정권의 “20대들이 가진 자를 증오하는 건 당연하다”는 교훈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게 실제 안정권의 정체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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