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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칼럼] 전광훈 목사와 장외보수, 1차 주적은 김종인의 피플파워패

대한민국 보수의 재건을 위한 마지막 기회...전광훈 목사와 장외 보수는 탄핵무효, 태블릿진실 대오에 동참해야

문재인 정권의 전광훈 목사에 대한 탄압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국정파탄, 코로나 방역실패 등등 자신의 모든 실정을 전광훈이란 민간인 한 명에게 죄다 덮어씌우겠다는 자세다.

그러면서 전 목사는 본인이 의도했건 아니건, 문재인과 맞서싸우는 장외 보수세력의 리더이자 상징적 존재가 되어버렸다. 심지어 어찌보면 본인과 별 관계가 없는 탄핵무효 태극기 세력마저도 대표하게 되었다. 

물론 그렇게 된 데에는 문재인이 씌운 누명과 별개로, 이 참에 골치아픈 장외보수를 떨구고 문재인과 손잡아 내각제, 연방제 개헌을 해치우겠다는 김종인, 주호영 등 ‘피플파워’ 측 사탄파들의 계략도 있었다.



박근혜 정권을 끝까지 지키고자 했던 전광훈 목사의 애국심

필자는 전 목사와는 박대통령 임기말, 즉 탄핵 직전에 집중적으로 만나면서 흔히 말하는 “나라 걱정”을 함께 했다. 2016년 총선에서 패한 이후, 필자와 전목사는 박근혜 정권이 무너질 것은 시간 문제라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 참고로 그 당시 여타의 보수세력들은 그 순간에도, 마지막 한 자리 차지하려 줄을 대고 있을 때였다. 그때 전 목사는 보수인사들을 다 이끌고, 청와대로 찾아가 박대통령에 충언을 하자고 제안했다가, 회의장에서 쫓겨나기까지 했다.

어떻게 해서라도 박근혜 정권을 끝까지 지키고자 했던 전목사와 필자는, 탄핵 관련해서는 입장이 갈렸다. 전목사는 탄핵의 책임을 상대적으로 박대통령 쪽에, 필자는 내부 배신세력에 있다는 각기 다른 진단을 내려, 그 이후부터는 활동 방향이 서로 달라졌다. 필자는 태극기를 들고 태블릿 진실의 칼을 갈아 탄핵무효 대오에 뛰어들게 되었던 것이다.

그렇다 해도, 그 당시 위태로왔던 박근혜 정권을 살리기 위해, 대다수 보수인사들로부터 배척당하면서까지, 청와대로 들어가자고 하던 전 목사의 충정은 한번도 의심한 바가 없다. 그래서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전목사의 어깨에 떨어진 장외 보수세력을 되살려야 하는 미션에 대한 논의를 다시 시작해보고자 한다. 

장외보수는 구 미통당, 현 피플파워패들로부터 토사구팽당한 현실 인정해야

우선적으로 지긋지긋한 구 미통당, 현 피플파워패들로부터 장외 보수는 완전히 토사구팽, 숙청당했다는 현실부터 인정해야 한다. 지금껏 장외 보수는 피플파워패들로부터 그렇게 이용을 당하고도, 선거 때만 되면 ‘한 자리’에 대한 미련으로, 마치 노비들처럼 비굴하게 기어다녔다. 

특히 홍준표, 황교안을 거치면서, 박대통령 탄핵무효와 관련 입장이 엇갈리면서, 구 미통당의 장외보수에 대한 공작질은 정도를 더해갔다. 오죽하면 전 목사까지도 황교안에 이용당하고 뒤통수 맞고 팽당하지 않았겠는가.

그런 점에서 보면, 오히려 확실하게 피플파워패들과 장외 보수의 선을 그어주며, 전화 한통 하지 않는 김종인이 더 나을 수도 있다. 이젠 선거 때조차 권력 부스러기조차 떨어지지 않는다는 현실을 인정하고, 스스로 제도권 정치세력화를 위해 한 길만을 갈 수 있게 된 것이다. 그 길을 위해 세 가지 원칙을 분명히 해야 한다.



문재인과 김종인의 내각제, 연방제 개헌 야합 저지를 선언하자

첫 번째, 1차적으로 무엇보다 내각제, 연방제 개헌반대를 선포하며, 개헌을 불안하게 보는 국민들의 마음을 다잡아야 한다.

어차피 이미 김종인의 피플파워패들은 공공연히 문재인에 개헌을 구걸하고 있다. 피플파워패들은 내각제 개헌으로 권력을 나눠먹는 게 목표이고, 문재인패들은 김정은의 입맛에 맞는 연방제 요소를 대거 포함시킬 것이다. 

김종인 포함 피플파워패들은 자신들이 만든 박근혜 정권 뒤에서 칼을 꽂을 수 있는 자들로서, 김정은 밑에서도 장관, 국회의원 자리만 주어지면 덮썩 물어댈 것이다. 즉 문재인과 피플파워패들의 내각제, 연방제 개헌 야합은 성사된 것이나 마찬가지인 것이다.

국민들의 마음을 어떻게 잡을 것인가. 전 목사는 이미 지난 총선 때, 기독자유당을 통해 개헌반대 입장을 낸 바 있다. 그 입장을 보완해주면 되는 일이다.

탄핵무효, 박근혜 대통령 석방 일관된 대오를 갖춰야 한다

두 번째는 이제 더 이상 갈팡질팡 하지 말고 분명하게 탄핵무효, 박대통령 석방 구호로 장외 보수를 전면 통합시켜야 한다. 

지금껏 홍준표, 황교안의 공작질은 탄핵무효의 일관된 대오를 무너뜨리는 것이었다. 이들은 선거에 이기기 위해선 탄핵을 파묻고 가야 한다, 박대통령을 버리고 가야한다 등등의 질낮은 정치공학에 의존해왔다. 그 결과 지자체와 총선 대참패로 이어졌다.

탄핵을 인정하는 순간, 보수세력은 재벌들로부터 뇌물을 받아, 사적인 측근의 돈벌이를 위해 권력을 남용했다는 부패, 무능 세력임을 스스로 자인하게 된다. 그리고 이런 부패 무능 세력은 최소 20여년간은 집권하면 안 되는 게 상식이다. 탄핵을 인정하면서 다시 권력을 달라고 요구하는 것이야말로 파렴치한 일이다.

지금껏 장외보수는 김무성, 유승민 등 사탄파와도 힘을 합쳐야 한다는, 불필요한 논리로 탄핵에 대한 대오를 스스로 무너뜨렸다. 이제 저 사탄파들은 우리와 관계없는 김종인의 피플파워패들로 흡수되었다. 쓸데없이 남 걱정하지 말고, 우리 앞길만 가자는 것이다.

김종인은 이미 이명박, 박근혜 정권의 범죄사실에 대해 국민 사과를 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문재인의 정치보복에 대해선 입 다물고, 문재인과의 개헌 야합을 위해 보수세력에 없는 죄과까지 만들어 덮어씌우겠다는 것이다.

이걸 극복하는 유일한 길은 탄핵무효밖에 없다. 다행히 미디어워치에선 탄핵무효의 첫 단추라 할 수 있는 태블릿 조작의 진실을 죄다 밝혀내고 있다. 지금 당장만 해도, 태블릿의 실사용자는 최서원이 아니라 김한수 청와대 행정관이란 점을 국민들 앞에서 입증할 수 있다. 조만간 태블릿 이미징 파일을 입수, 태블릿의 조작의 비밀까지 모두 밝혀낼 계획이다. 



위안부 문제의 진실, 해방과 건국, 5.18 역사전쟁을 시작해야 한다

셋째, 장외 보수는 이제 더 이상 김종인의 피플파워패들의 눈치 보지 말고, 보수 그대로의 진실과 원칙으로 역사전쟁에 나서야 한다.

김종인의 피플파워패들은 대한민국의 정통성의 근간이 되는 근현대사 이슈 관련 문재인패들에 백기투항해버렸다. 애초에 저들은 내각제 개헌을 통해 감투만 쓰는게 목표이니, 역사 같은 건 나눠먹기에 귀찮은 장애물로 취급해왔다.

대한민국 근대사의 핵심 이슈는 현재 일제 치하 위안부 문제 진실, 해방과 건국, 5.18 광주사태 관련이다. 김종인의 피플파워패들 이전부터, 이명박, 박근혜 정권 때도 역사적 이슈에 대해 맞서 싸우는 걸 포기했다. 역사의 정통성을 문재인에게 손쉽게 넘겨준 보수세력이 무너지고 정권을 빼앗기게 되는 건 기정사실이다. 지금의 보수세력은 문재인식 역사관에 의해, 처단되어야 할 친일, 독재세력의 잔재가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역사란 국가가 왜 존재하는지, 국민들이 왜 그런 국가를 이루고 살아가야 하는지를 결정하는 근간의 문제, 즉 정통성이다. 이걸 문재인과 김정은 세력에 다 넘겨주고 무슨 정권교체를 운운하는가.

필자는 2005년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 활동을 시작으로 보수진영 운동가로 뛰면서, 단 한번도 현재의 피플파워, 구 한나라당, 자유한국당, 미통당에 기대를 해본 적이 없다. 그러나 그간 장외 보수세력은 선거 때만 되면, 저들의 정치공작에 넘어가, 보수의 원칙을 스스로 팔아넘겼다.

이제, 김종인의 피플파워패는 장외 보수 쪽을, 쉽게 말하면 사람 취급도 하지 않고 내버리겠다고 공언했다. 어찌보면 이게 대한민국 보수의 재건을 위한 마지막 기회이다. 이 기회조차 놓치면, 김종인의 진단 그대로, 우리는 사람 취급 받지 못해도 더 할 말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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