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현관(해남1)도의원은 “적극적인 상임위활동과 예산결산위원으로서의 활동에 박차를 가하여 지역 예산확보와 지역민들의 숙원사업에 온 힘을 쏟을 것”이라며 하반기 도의회의 활동과 관련하여 당찬 포부를 밝혔다.

29일 본지와 만나 이같이 밝힌 명 의원은 같은 날 해남읍 자신의 지역사무실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2011년 상반기 의정보고회’를 가졌다.

명 의원은 의정보고회에서 금년 상반기를 마무리하며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 번째 갖는 의정보고회로 반기에 한번 씩 주민들에게 의정활동 보고를 올리겠다는 공약에 따른 것으로 각종 의정활동내역과 지역현안 실천사업을 중점적으로 지역민들에게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명 의원이 보고한 주요 의정활동으로는 ▲4월임시회에서 J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과 우수영권과 화원관광단지 활성화 방안 ▲일본원전사고에 따른 방사성 오염방재 대책 및 향후 예상되는 지진, 해일피해에 따른 대비책 ▲노인대학 활성화 및 영세노인의료비 지원대책 다문화가정 대안학교 설립방안 ▲물가변동에 다른 질 높은 학교무상급식 유지방안 등에 대해 도정질문을 실시했다.

또한, 7월 정례회 첫날에는 정부는 물론 청와대를 대상으로 간척지(J-프로젝트지역)에 대한 양도·양수 촉구건의안을 대표발의 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명 의원의 이 밖의 의정활동으로는 ‘찾아가는 의정활동’으로 ▲우리밀 냉해피해현장(황산면)방문 ▲수해피해지역현장방문 ▲관내 노인대학 특강 등을 실시하여 주민들로부터 ‘주민속의 도의원’이라는 칭찬이 주어졌다.

‘적극적인 의회활동’으로는 지역의 현안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혹서기 스포츠마케팅 일환으로 야간 연습및 경기를 위한 ▲우슬 축구전용구장 라이트시설요구(3억) ▲산이중학교 천연 잔디구장 조성 관철(5억) ▲황산면 한자방조제 배수관문 신축관철(4억5천) ▲황산면 소방서 신축 요구 문내면 5일장 주차장 건립 관철(10억) ▲화원면 매월지구 도로확포장공사 요구 ▲화원초등학교 학교 주변 정비사업 요구 등이 있다.

또한, 현재 검토중인 의회활동 중 하나로 '이순신 장군의 수군 재건길 조성계획안'을 검토중이라 밝힌 명 의원은 경남 하동을 시작으로 구례->곡성->옥과->순천->낙안->보성->장흥 회진포에 이르는 육상이동로와 장흥 회진포->북평이진->송지어란->진도 벽파진->우수영 울돌목에 이르는 <이순신 수군재건 루트>를 조성하자는 내용으로 덧붙여 우수영에 '세계해전사 박물관'을 건립하여 소프트 관광을 충족시킨다는 복안이다.

명현관 도의원은 주민편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례제정에도 대단한 노력을 기울여 시군간 중복투자되는 체육시설에 대해 도에서 조정하게 하는 ▲전라남도 생활체육진흥조례 제정 ▲전라남도 관광진흥법에 의한 과징금 징수조례폐지 ▲주식회사 전남무역 설치 및 운영조례 폐지 등을 관철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현재 진행중인 조례안으로는 ▲전라남도 토종농산물 보존 및 육성에 관한 조례 ▲전라남도 스포츠 마케팅 지원조례를 준비하고 있다.

이 날 참석한 김 모(43·해남읍)씨는 “명 의원의 조례제정 노력은 전남 도의회 조례제정 건수가 의원 1인당 1건 정도에 불가한 실정에서 이 같은 조례제정의 성과는 활발한 도 의정 활동을 하고 있다는 반증인 것으로 지역민들의 아낌없는 박수를 받아 마땅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 날 의정보고회에 참석한 지역민들은 “그동안 도의원들이 무슨 일을 하고 있는가에 궁금했는데 오늘 명의원이 의정보고회에 참석하여 보니 그 궁금증이 많이 해소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발전에 노력을 다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명 의원에게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