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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수 회장, "급변 환경에 대응, 호연지기 키우기 위해 평생 배워야"

연세대 리더십포럼 이끌어, '연세대 행정학 석사 전 과목 올A 조기졸업', "내조 덕분" 밝혀


연세대 리더십포럼 진선수(54) 회장이 오는 26일 연세대학교에서 행정학석사 학위를 받는다.

연세대 행정대학원은 좋은 학점을 받기가 어렵기로 정평이 나 있고 특히 성적평가는 상대평가로 입법·사법·행정 등 각 부처 고위공무원과 변호사·세무사·언론사 간부 등이 많이 다니고 있기 때문.

진 회장은 전남 고흥반도의 작은 농촌마을에서 5남 4녀 중 3남으로 태어나 초등학교 3학년 때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홀어머니의 오직 자식들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을 보면서 유년기를 보냈다.

어머니는 늘 자식들에게 아버지 없는 자식이란 말을 듣지 않도록 남들보다 더 성실하고 근면하게 생활해야 하며 특히, 몸가짐에 온 힘을 기울이라는 가르침을 받고 성장하며 고생하는 어머니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기 위해 동기들보다 2년 늦게 중학교에 입학했다.

출발은 늦었지만 학창시절은 공부뿐만 아니라 대외활동도 게을리하지 않았고,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한 덕분으로 광주에 진출해 서석고와 전남대 법과대학 시절에는 학생회 간부를 맡아 열심히 봉사활동을 통해 리더십을 키웠다.

진 회장은 성년이 되면서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고 호연지기를 키우기 위해서는 평생 배워야 한다는 굳은 신념을 갖고 환경부 장관 정책보좌관으로 근무하면서 바쁜 일정에도 연세대 행정대학원 석사과정에 입학해 성적우등상과 장학생으로 다니며 전 학과목에서 올 A(환산점수 =97.6/100)를 받아 4학기 만에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고 조기졸업의 성과를 올리게 됐다.

3년째 투병 중인 어머니(87)와 고교 영어 강사로 있는 부인 모현미씨 사이에 서울대 정치학과 4년을 휴학하고 사법고시를 준비하고 있는 장남과 대학졸업 후 인천국제공항에 근무하고 있는 1녀가 있다.

부모님에 대한 효성이 지극하기로 소문난 진 회장은 "어머니를 모시고 가정의 소중함과 감사한 마음을 항상 잊지 않고 있다"며 "조기졸업의 영광은 평소 불우 이웃을 위해 희생하고 봉사하는 부인의 내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겸손해 하면서 앞으로 '머슴정신'으로 최선을 다해 사회에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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